- 2023.06.0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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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아샤는 제국을 좀먹는 거대한 조직, ‘예르게프’를 쫓는 결사의 일원이었다.
그녀의 이번 임무는, 아카데미 잠입해 예르게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 공자의 정보를 캐내는 것.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쳐가던 그녀는 공자를 따라간 무도회에서 그만 저주에 걸려 버리고,
때마침 그 현장을 급습한 보안관 ‘엔테샤’와 마주치고 마는데...
***
나는 엔테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기꺼이 들어주었다.
그래, 거기까지만 해도 좀 많이 면구스럽지만 일이 잘 풀릴 줄 알았다.
정신없이 그에게 도움을 받던 와중, 그의 손등에 있는 문양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그러나 그날 있었던 일이 일이었던 만큼 기억이 흐릿해, 그 문양이 '예르게프'의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있는 것이라곤 꺼림칙한 심증 뿐.
그는 예르게프인가, 아닌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는 엔테샤에게 접근했다.
다름 아닌 그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척 보기에도 어이없는 이유를 들이대면서.
***
“아가. 살다 보면, 세상엔 별 병신 같은 새끼들이 많아. 네 생각보다 더.”
손을 뻗어 내 머리카락을 치우고, 내 양 뺨을 감싼 그가 말했다.
뺨에 닿는 장갑의 감촉이 차가웠다.
짐짓 허리를 굽혀 눈을 맞추고, 내 이마에 제 이마를 맞대는 행위가 틈 하나 없이 다정했다.
그리고 그의 엄지가 귓불을 긁은 순간, 그가 느리게 속살거렸다.
아… 애기야.
“너 지금 그 병신한테 잘못 걸린 것 같단 생각 안 드니.”
표지 일러스트 By 다묵(@xldps4698)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작가 프로필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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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간만에 맘에드는 남주발견 아;; 이남자 때문에 다른 로판 흥미가 안생겨요 작가님 다른작품이라도 주세요 로판인생 10년차 다되가는데 남주한테 이렇게 설레보긴 첨인듯 멋진 남주 발견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작가님 짱 최고 앞부분 안읽혀도 끝까지 읽어보세요
nag***2025.04.19아..역시 1인칭 소설은 제 취향이 아닌걸로... 필요없는 자질구레한 말이 너무 많아 지루해서 읽기가 힘들어 하차함
ann***2024.09.04캐릭터나 설정은 괜찮은데 잡담이 너어어어무 많아요. 조연들이랑 방금 나왔던 사건갖고 조잘조잘 티키타카 궁시렁 어찌나 말이 많은지 영양가도 없고요. 여주 혼자 독백도 그냥 영양가없는 중얼중얼이 너무 길어서 스킵하고 안 읽게되네요. 주인공 사이의 사건은 한 3화에 한 번 진행되는 듯합니다. 30화에서 하차해요.
mam***2023.06.19잘생긴게 최고입니다
137***2023.06.10걸크러쉬 여주의 매력에 남주가 점점 감겨드네요 옷 걱정하는 여주에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옷을 아카데미로 보내버리는 남주가 귀엽기도 하고 투덜대면서 결국 장단 맞춰주는 여주도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점점 웃게되네요. 게다가 괴로운 얼굴로 잠든 남주를 걱정하고 궁금해하는 여주 역시 감정이 생긴게 분명해 보이는데 정면돌파하지 못하는 여주를 응원하게 돼요. 근데 신을 믿는 독실한 신자였다던 모친의 이야기에 남주의 얼굴색이 싹 변하던데 이유가 궁금해서 연재 따라가요
ghk***2023.06.10표지랑 남주분위기가 너무 매력있고 술술 읽혀요
lll***2023.06.10남주가 정말 카리스마있고 좋네요ㅋㅋㅋㅋㅋㅋ
bad***2023.06.10전개가 무난하고 설정이 흥미진진해서 재밌어요
lid***2023.06.10설정과 세계관이 탄탄해서 유치하지 않아요
jea***2023.06.10소재가 독특해서 술술 읽혀요
gim***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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