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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혼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정략혼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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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혼작품 소개

<정략혼> “이 못생긴 돼지가!”
“이런 지렁이처럼 생긴 것이!”

처음부터 눈엣가시였다.
그저 귀여운 개 한번 만져 보려다 봉변을 당한 여섯 살 홍연아에게도,
감히 태자의 개를 함부로 만지려기에 혼쭐을 냈다가 돼지 소리를 들은 일곱 살 지란에게도
서로가 그저 최악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둘 사이는 나아질 것이 없었다.
황제의 뜬금없는 명만 아니었어도 아마 일평생을 그리 살았을 터인데,
황제가 태자 지란의 짝으로 연아의 이름을 거론할 줄이야.

“그 혼인은 받아들일 수 없사옵니다!”

홍연아와 혼인을 하느니 차라리 거미와 혼인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지란.

“태자라니요! 그 똥 같은 놈과 혼인하라니요!”

태자를 역병보다 더 싫어하는 홍연아.

과연 두 사람은 황제의 뜻대로 혼례를 치를 수 있을까?


<발췌문>

“무서우냐?”
속삭여 오는 목소리가 뜨겁고 달콤하다. 항상 짓궂게만 말할 줄 알았던 사내가 이렇게 달콤하게 속삭이는 것은 반칙 중의 반칙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뺨이 달아오르고 귀가 달아오르고, 달아오르지 않는 곳이 없다. 가슴속이 화끈거리는 것만 같다.
“이래도 무서우냐?”
웃음 섞인 속삭임과 함께 이제는 전혀 차갑지 않은 손이, 열기로 데워진 손가락의 끝이 연아의 음부에 닿았다.
“아……!”
그 뜨거운 손가락이 제 안으로 쑥 밀고 들어오는 느낌에 연아가 놀라 허리를 튕겼다.
“어찌 이리 뜨거우냐.”
첫 손가락의 충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또 다른 손가락이 하나 더 제 안으로 밀고 들어오자 이번에는 연아의 다리가 허공으로 들렸다.
“아! 아흑!”
제 안으로 밀고 들어온 손가락이 깊숙한 안쪽을 긁어내리자 연아가 더운 숨을 헐떡이며 허리를 흔들었다.
“꽉 잡고 있거라. 아니면 바로 넣어 버릴 테니까.”
아니, 손가락 두 개로도 이렇게 버거운데 그 굵은 것을 넣겠다고?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에 연아가 제가 쥐고 있던 지란의 음경을 꽉 틀어잡았다. 이걸 놓치면 제 안으로 곧장 밀고 들어올 것이다. 아니다. 어림도 없다.
“하윽!”
제 몸 안에서 지란의 손이 움직이자 연아의 입에서 뜨거운 숨이 연달아 터졌다.
찌걱찌걱.
손이 움직일 때마다 노골적인 젖은 소리가 울렸다.
“아! 아읏!”
그러나 세 개째의 손가락이 제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연아는 꽉 잡고 있던 것을 놓치고 말았다. 그 절벽에서 잡았던 손도 끝까지 놓치지 않았는데 지금은 도저히 잡고 있을 수 없었다.
“저런.”
연아가 음경을 놓치는 순간 지란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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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2018.06.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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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악연의 시작
2. 이 혼인은 아니 되옵니다!
3. 불미스러운 상황이란 이런 것
4. 동천제
5.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6. 밤이 깊었네
7. 하산하다
8. 끝맺는 이야기 : 사흘 밤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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