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3.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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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 #현대 #피폐 #도망 #재회 #복수 #감금 #말채찍 #배틀연애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시리어스 #하드코어 #모랄없는고수위 #다공일수 #쌍방향짝사랑 #광공 #울보공 #후회공 #도망공 #스파이공 #배우공 #강수 #굴림수 #집착수 #강철멘탈수 #군인수 #블루칼라수
* 공 :
제롬 – 영국 왕족 출신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시골 기숙학교에서 지내고 있다. 눈에 띄는 잘생긴 외모로, 장난기 많고 유쾌한 듯 보이나 진짜 성격은 따로 숨겨져 있는 듯하다.
시몬 – 늘 빈틈없는 모습의 무뚝뚝하고 말수 적은 소년. 어딘지 다소 괴짜 같은 부분이 있지만 친절하고 세심한 성격이다. 레이몬드와 같은 방을 쓴다.
휴 –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학생, 선생, 직원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인기를 끄는 호감형. 수영 유망주였으나 현재는 케임브리지를 목표로 공부 중이다. 항상 느긋하고 여유가 넘친다.
조지 –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기숙사에만 처박혀 지내는 컴퓨터 광. 신경질적이고 예민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은근히 말발이 좋아 레이몬드와도 빠르게 친해졌다.
* 수 : 레이몬드 – 모친에게 오랜 세월 감금당한 뒤 복수심으로 바짝 독이 오른 호전적인 소년. 언제든 누구에게든 달려들 준비가 되어 있다. 기회를 기다릴 줄 아는 영악함도 갖추었다. 다만 정에 흔들리는 면모가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 기 빨리는 스릴러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또 만나자, 레이몬드!>
작품 정보
5년 동안 모친에게 감금당한 뒤, 내버려지듯 시골 기숙학교로 전학가게 된 레이몬드. 그는 네 명의 기숙사 룸메이트들과 함께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데.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친절한 소년 <시몬>.
사교적이고 활발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소년 <휴>.
꿍꿍이가 있는 듯한 비밀스러운 소년 <조지>.
그리고, 이제 우리는 <제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제롬>은 혼자 방을 썼다. 조지 말로는 학생 수가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나는 <제롬>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본능적으로 그가 싫었다. 그는 나와 키도 체격도 비슷했지만 어쩐지 나보다 더 크고 강한 인상이었다. 승마를 하는 그의 체구는 늘씬하고 날렵했으며 손이 보통 사람보다 좀 더 컸다.
매일 말을 타기 때문에 그는 승마복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다리에 딱 달라붙는 하얀 승마용 팬츠와 검은 부츠를 신고, 칼라를 푼 셔츠 차림에 가죽으로 만든 말채찍을 들고 있었다. 나는 특히 그 채찍이 싫었다. <제롬>은 종종 장난이랍시고 채찍 끝에 달린 가죽끈 고리로 휴의 턱 끝을 치켜 올리곤 했는데 그 광경이 몹시 불편했던 것이다.
작가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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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in***2025.11.12
초반엔 재밌게 읽었다가 갈수록 못 버티겠고 레몬이 지능 낮아지는 느낌이라 하차할까 고민했었음.. 결말이 궁금해서 꾸역꾸역 읽었는데 보람이 있었다 외전이 너무 행복해서 만족스러웠음
kiw***2025.11.1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u10***2025.11.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eee***2025.11.09
아무리 곱씹어 되새김질 해도 이제 더이상 이만한 다공일수 피폐 대하서사시는 찾아볼수 없을꺼라고 통감한다. 불삶같은 건 불삶뿐이라는게 너무 슬프다. 몇년 전에 묵은지 해놨지만 이제서라도 읽어볼수 있었음이, 끝까지 찾아 못 읽고 죽을만큼 불우한 짓을 안 당한게 천만다행이다. 이제 더 이상 이 소설을 모르던 시절을 떠올릴 수 없고 이만한 이야기를 어디가서 찾아볼 수도 없는게 아쉽다. 작가님이 자가복제를 하시더라도 계속 말아주셨음 좋겠다. 사실 백나라작가가 뭘 써주시든 발닦개독자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 몇년전에 찰리를 인생소설로 읽어놓고, 그렇게 취향 정조준 당해놓고 감히 다공일수피폐가 무서워서 불삶을 열어보지 못한 지난날의 무지와 쫄보짓이 원망스럽다. 일주일 내내 이렇게 머리채 잡혀서 침대베개를 팡팡쳐가면서 과몰입한 소설을 근 몇년간 본 적이 없다. 특유의 문체,서사전개,소재,복선 하나도 냅두지 않고 심지어 친절하게 다 묘사를 하는데 상징적 의미와 은유도 쩔어, 뒷내용을 하나도 예상 못하겠는데 그걸 맛도리로 설득력을 가져가서 하이라이트를 팡 터뜨려 매 부 마다 불꽃놀이 퍼레이드 마냥 도파민 폭발하고 하 그냥 이 소설은 미쳤다.. 깔롱지고 까리하고 근엄하고 위트있고 처절하고 아름답다 그냥 멋이란 멋은 다들어가 있다고 어떻게 이래???? 그냥 제발 취향 제쳐두고 온 세상 사람들이 한번씩만 다 봐줬으면... 순수재미 2000퍼센트라니까요 한 인간의 기구하지만 개쩌는 인생 전대기가 눈앞에 영화 서라운드로 펄쳐지는 지리는 경험을 한다니까요 이 장편을 한장한장 넘기는게 아까워죽는줄 알았다. 이 작품을 벨소라는 단순 카테고리만으로 분류할 수 없어.. 불삶은 불닭같은거야.. 그냥 살다가도 그 맛이 땡기면 이것만 찾아먹는거야.. 무한 재주행해...
dwa***2025.11.07이게 진짜 피폐물이구나..<제롬>..
dbs***2025.11.06생각보다 수가 강철수라 피폐(?)하지 않았음 이정도면 순한 맛~ 원래 초반에 수 상처준 광공놈을 수가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는 소설을 많이 봤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납득이 가고 즐겁게 봐서 만족함 결론 제롬이 새침때기 공주로 보임
hun***2025.11.05아니 미1친 너무재밌는데요.... 스릴러고요 이렇게 도파민 터지게 읽은 건 진짜 몇안되는데. 박수박수 박수박수받수 박수. 너무재밋어서 심장이 뛰어요 긴장돼요 그리고 영화보는거같기도하고
ohl***2025.11.04제레시 사랑해…..
dah***2025.11.0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put***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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