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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상세페이지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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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07.11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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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5830824
ECN
-
  • 0 0원

  • [체험판]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체험판]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 등록일 2016.07.11.
    • 글자수 약 5.9천 자
    • 대여 불가
  •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 등록일 2016.07.11.
    • 글자수 약 8만 자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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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우연한만남, 다정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현수 - 군더더기 없는 추진력 강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주아 - 사랑에 상처 받아 새로운 사랑에 두려움을 느끼는눈물 많고 여린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작품 소개

비오는 어느날,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세 여자의 수다.
그 수다와 함께 차츰 다가오는 그들의 연애이야기.



2015년 어느 한 여름

무척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얼마 만에 비가 내리는 건지 여름의 문턱에서부터 계속 말라있던 땅이 사나운 빗줄기에 얼굴을 내밀고 시원하게 젖어간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가 왔다고 알리기라도 하려는 듯 빗소리는 그날따라 요란하게 울렸다. 같은 우산 속에 있는 이의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야만 겨우 듣게 하는 빗소리. 그런 빗소리가 가득 찬 밤에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으로 차가 한 대 들어섰다. 비에 젖은 바퀴가 주차장 바닥에 미끄러지는 소리에 이어 부드럽게 주차선 안으로 들어간 차에서 내린 여자는 곧 바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아, 잠깐만요!”

닫히고 있는 엘리베이터 문을 발견한 여자가 소리치자 안에 있던 사람이 열림을 눌러준다. 다시 열리는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고개로 감사 인사를 전한 여자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층 버튼을 누르기 위해 손을 들었지만 이미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16이라는 숫자.
아마 안에 타고 있던 사람 역시 같은 층의 사람인 모양이지만 처음 보는 얼굴이다. 같은 층에 여덟 가구가 살고 있으니 얼굴을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무색해진지 오래 된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두 사람을 태우고 출발한 엘리베이터는 두 층 올라가 로비에서 멈췄다.

땡- 일층입니다.

엘리베이터의 기계 음성이 들리고 문이 열리자 비를 잔뜩 맞은 여자가 보인다. 아침에 정성들여 웨이브를 주었을 검은 머리카락은 무거운 비를 머금고 웨이브 모양 그대로 축 쳐져있고, 옷은 어디 하나 할 거 없이 쫄딱 젖어있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펴지도 않았을 우산을 들고 있는 그 여자는 곧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평범하지 않은 풍경에 조금 당황한 두 사람은 그녀 위해 한 걸음 물러서 공간을 만들어 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집에 도착한 것 마냥 긴장을 풀어낸 여자가 울음을 터트려냈다. 연기라도 하는 것처럼 엉엉 소리를 내려 서럽게 우는 여자의 모습에 다른 두 사람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녀는 아직 엘리베이터 층 버튼조차 누르고 않고 있다.

“몇 층… 가세요?”

버튼에 가까이 서있던 사람이 묻자 울고 있던 여자는 살짝 고개를 들어 버튼을 확인하더니 손을 들어 빨갛게 불이 들어온 16층 버튼을 가리켰다.

“아….”

질문 했던 사람은 작은 목소리로 탄성을 내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지하에서 같이 타고 올라 온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 그녀는 잘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 쳤을 때 반사적으로 지어보일 만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 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세 여자. 모두 같은 층의 사람이다. 기나긴 가뭄에 이어 비가 무척 내리는 어느 여름 날 그녀들은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났다.

작가 프로필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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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이 있는 집 (메아리)
  • 여름 날, 연애 수다 냠냠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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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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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 때문인지 소설인지 그냥 여자들끼리 모여 있는 것을 그린 로망인지 애매하네요. 그냥 이상적인 21세기의 여자들의 다양한 모습이라고 하기엔 전체적으로 너무 심심해요.

    kim***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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