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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에게

  • 관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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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04.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9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37628748
ECN
-

  • 총 0권 0원

  • 나의 다정에게 3권 (완결)
    나의 다정에게 3권 (완결)
    • 등록일 2024.04.14.
    • 글자수 약 8.2만 자
    • 대여 불가
  • 나의 다정에게 2권
    나의 다정에게 2권
    • 등록일 2024.04.14.
    • 글자수 약 9.5만 자
    • 대여 불가
  • 나의 다정에게 1권
    나의 다정에게 1권
    • 등록일 2024.04.14.
    • 글자수 약 9.8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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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현대물 #재회물 #능력남 #평범녀 #다정남 #다정녀 #재벌남 #외유내강녀 #잔잔물 #힐링물

(1) 배경/분야: 로맨스/현대물

(2) 남주인공:
서태현(30)
굴지의 대기업 본부장. 부모님이 정해준 길을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누나와 달리, 늘 자신의 삶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 은연중에 있었다. 다정은 그 열망을 처음 인지하게 해준 사람이었다. 우연히 재회한 다정으로 인해 그 열망을 다시 느끼게 되며 자신의 인생에서 다정이 퍽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고 확신하게 된다.

(3) 여주인공:
김다정(30)
작은 빵집을 운영 중이다. 어릴 적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어머니와 쫓기듯 내려오며 꿈을 포기해야 했다.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손 놓은 것에는 미련을 갖지 않는다. 태현과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늘 현실적인 선택을 하지만 태현을 만난 이후 인생 최초의 도박을 걸어보고자 한다.

(4) 이럴 때 보세요:
여주를 자신의 구원이라 생각하는 남주가 직진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불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남주를 쟁취하기로 결심한 여주가 보고 싶을 때

(5) 공감 글귀:
이 한 걸음이 미래에 어떤 형태로 펼쳐지게 될진 모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현재의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
나의 다정에게

작품 정보

인생은 개척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아무리 힘들어도 노력하면, 계속해서 노력하면 결국 나아질 수밖에 없는 게 인생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살아 보니 그게 아니어서, 삶은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서, 결국 손에 악착같이 쥐고 있던 것들을 하나씩 놓을 수밖에 없더라.

다정은 결혼식장에 전시된 신랑 신부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긴 숨을 내쉬었다.

“결혼 축하해.”

친구의 신부 대기실을 나선 다정의 속이 단정하고 깔끔한 얼굴과 다르게 시끄러웠다.

성인으로 처음 걸음을 뗀 순간부터 조금씩 느껴졌던 친구와의 격차는 세월이 흐를수록 진해지기만 했다.

어느 드라마 대사에서 그랬던가. 딱, 내가 견딜 수 있을 만큼만 가난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결혼식장을 나서려던 순간.

“김다정.”
“…어?”

뒤를 돌아본 다정의 앞에 낯선 듯 익숙한 얼굴 하나가 서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던 서태현을.

“연락처 알려 줘.”

시선 아래 조금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서 있는 두 개의 코끝이 보인다.

반질반질 기스 하나 없이 매끄러운 태현의 구두코 하나에, 몇 년이고 계속 신어 끝 가죽이 해진 자신의 구두코 하나. 그게 꼭 현재의 자신과 태현 같아서 다정은 혀끝이 썼다.

“아니, 그냥 이대로 가.”

예쁘게 웃으며, 다정이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그 이후 누군가 굳게 잠긴 다정의 빵 가게 문을 두드렸다.

“아, 잠시만요!”

눈앞에 서 있는 건 뜻밖의 인물이었다.

다정이 별안간 눈앞에 나타난 과거의 조각을 보며 조용히 그 이름을 읊조렸다.

“…서태현?”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 전화번호 따위 알려 주지 않아도 서태현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을 테니까.

태현은 가게 안에 있는 유일한 테이블에 앉았다. 반듯한 차림으로 와서는 천천히 가게를 둘러보는 모양새가 제법 익숙했다.

“가게 좋네.”

작가 프로필

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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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다정에게 (로클)

리뷰

4.8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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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리디에서 읽을 만한 로맨스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작가밈의 따뜻한 글을 찾아서 기쁩니다. 로맨스를 읽는 건 힐링을 하기 위해서인데 요즘은 너무 자극적이고 읽기 지친 책들이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1권에서 로맨스가 진행되지 않았으나 설레기도 하고, 둘이 얼른 잘됐으면 하는 맘으로 읽고있습니다.

    dda***
    2024.06.09

  • 서로의 에세이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글이라는게 취향을 타니까 어쩜 고자극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구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다정이가 가정폭력으로 힘들게 자라서 관계에 벽을 많이 세웁니다 그럼에도 단단하고 곧게 자라서 너무 예뻐 보였어요 감정을 한 단계씩 쌓아가면서 다정하지만 선이 분명한 다정이의 벽을 서서히 허물어서 다가가는 모습을 글로 천천히 녹이셨어요 그러면서 태현은 기계처럼 살아온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다정이를 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다정이가 빼는 거 없이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고 태현이가 주는 것들 고마운 마음으로 받는거 넘 좋았어요! 아래 리뷰에 시간과 정성으로 만든 슬로우 푸드라고 쓰셨는데 정확이 평해 주신 것 같아요:) 감정묘사가 섬세하다고 하셔서 보게 되었는데 전 너무 편한 맘으로 잘 읽었어요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서로 다정한 모습이 예쁜 소설 이였습니당 외전 기다릴께요! 김비서님까지 데리고 간 회사는 어떨지 결혼식 하는것도 보고싶고 다정이 빵집 다시 차릴건지도 궁금하구여:)

    dnf***
    2024.04.19

  • 잔잔합니다 재미있습니다 1권만읽고왓어요 더볼게요

    yes***
    2024.04.19

  • 자극적이고 씬 위주의 작품은 아닙니다. 다른 리뷰처럼 잔잔하고 느리게 전개되는데 그만큼 감정 묘사가 섬세합니다. 시간과 정성으로 만든 슬로우 푸드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개취에 따라 호불호 갈릴 작품이네요. 궁금하신분들 참고하세요. 경험남녀(남주의 전여친들에 대한 언급 가볍게 지나가듯이 있지만 크게 거슬릴 부분은 없음. 여주 ㅆㄹㄱ 전남친 얘기가 내용 전반에 거쳐 나오지만 이또한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님)

    ssj***
    2024.04.16

  • 심심하고 잔잔하고..

    83y***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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