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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노우 (개정증보판) 상세페이지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 관심 31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9,000원
판매가
9,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9.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7638457
ECN
-
소장하기
  • 0 0원

  •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3권 (완결)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3권 (완결)
    • 등록일 2024.09.12.
    • 글자수 약 10.5만 자
    • 3,000

  •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2권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2권
    • 등록일 2024.09.12.
    • 글자수 약 8.6만 자
    • 3,000

  •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1권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1권
    • 등록일 2023.09.12.
    • 글자수 약 9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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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 SF/미래물

*작품 키워드 : #ㅇㅇ버스 #애증 #아포칼립스 #배틀연애 #SF/미래물 #구원 #미남공 #헌신공 #능욕공 #츤데레공 #절륜공 #존댓말공 #개아가공 #병약수 #미인수 #미남수 #다정공 #까칠수 #무심수 #굴림수 #시리어스물 #단행본

1. (커플1) 자토 X 3309

▶자토(공)
: #미남공 #개아가공 #츤데레공

면역자, 짧게 깎는 노랑 머리와 주먹에 달린 수많은 피어싱으로 느껴지는 강렬한 인상의 소유자. 그의 주먹에 달린 피어싱들은 전투를 위한 무기였으며, 이 미친 세상 속 생존을 위한 사투의 증거였다. 전투용으로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사람을 잡거나 넘기는 일을 하는 악어다. 3309 역시 그저 의뢰에 불과했다, 처음엔.

▶3309(수)
: #체념수 #병약수 #미인수 #반항수 #상처수

감염자, 강렬한 색채를 지닌 자토와 달리 눈동자도 머리도 갈색에 가까운 연한 색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 그저 실험체 번호로만 불릴 뿐. 다른 감염자들과 달리 면역자에게서 특유의 ‘단내’를 맡지 못하며, 그렇기에 특별한 실험체 취급을 당한다. 자토 역시 다른 면역자와 같은 혐오스런 존재였다, 처음엔.

2. (커플2) 해완 X 케이

▶해완(공)
: #미남공 #다정공 #문신공 #상처공

면역자, 단정한 얼굴과 달리 온몸이 문신으로 뒤덮여 있으며, 덩치가 굉장히 크다. 그는 이 세상과 어울리지 않을 만큼 다정하고 단정하며 따뜻했다. 허나, 그에게는 큰 비밀이 있었고, 때론 그 비밀에 자신이 온통 잠겨 드는 듯해 괴로웠다. 처음엔 그저 작은 선의일 뿐이었다, 케이는.

▶케이(수)
: #미남수 #까칠수 #상처수

감염자, 검게 칠한 눈두덩이와 눈을 가릴 정도로 긴 검은 앞머리가 인상적이다. 과거부터 온갖 험한 일을 당한 탓에 모든 일에 경계심이 깊고, 모두에게 날이 서있다. 이 세상은 그렇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었을, 위태로운 날들의 연속이었으니까. 처음엔 그저 똑같이 믿을 수 없는 놈이었다, 해완은.

*이럴 때 보세요 : 사랑이 사치로 여겨지는 험난한 시대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남는 공수를 보고 싶을 때.

*공감글귀 : 실험체가 처음으로 제 의지로 내딛는 걸음이었다. / “당신이랑 있으면 길을 잃지 않을 것 같아요”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작품 정보

*본 도서는 기출간 되었던 [빅스노우]의 장편 리메이크작입니다.
*두 커플이 번갈아 나오며, 어느 커플의 이야기인지는 공/수 이름으로 된 챕터명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빅스노우’ 이후, 인류는 두 가지로 나뉘었다. 감염자와 면역자.

감염자는 주기적으로 면역자와의 접촉을 원하게 되는 증상에 시달렸다. 이 참혹한 세상에서 그들은 철저히 약자일 수밖에 없었다. 호흡곤란과 발열, 붉은 꽃 모양의 발진은 인류 절반에 내려진 저주였다. 병자의 처절한 고통은 가리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발진은 이 병의 가장 큰 기만이었다.

***

그를 안고 담요를 둘렀다. 3309가 잠결에 자토의 품속을 바르작거렸다. 자토는 놀라서 양쪽 팔을 들어올렸다. 이번에는 목이라도 물어 뜯기려나 했는데, 가슴에 따뜻한 볼이 닿았다. 정수리 냄새가 코끝에 스쳤다.

그는 포옹을 처음 해보는 사람처럼 어설피 팔을 둘렀다. 추위 탓인지 잠결인지, 3309의 몸은 따뜻하고 순했다. 그리고 작았다. 꼭 어린 새끼 양을 안고 있는 것 같았다. 자토는 입술을 슬그머니 씹었다.

제 아래가 달아오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

“당신이랑 있으면 길을 잃지 않을 것 같아요.”

밤이 되어도 도망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우리가 만났더라면, 나는 당신에게 느끼는 이 감정을 별빛 아래 고백할 수 있었을까. 사랑이나 그 비슷한 감정은 세상이 멸망하면서 함께 멸종되었다. 그 외의 몇몇 감정도 이제는 사치품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세상은 이제 인간을 포함한 찌꺼기를 안고 가라앉는 난파선이었다. 가라앉는 배에서는 필요 없는 것들을 버려야 하게 마련이다. 쓸데없이 묵직한 이 감정은 가라앉는 세계에서 짐만 될 터다. 아니, 단순한 짐이 아니라 자신을 해치는 해로운 것이었다.

그럼에도 해완은 이 감정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고집스럽게도 안고 가고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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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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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09가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취향의 집결체 수라서요 무심 피폐 관조 기타등등.......

    fir***
    2025.03.1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um***
    2024.10.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nn***
    2024.09.17
  •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이전것도 있지만 다시 재구매

    mag***
    2024.09.16
  • 오 재출간 됐네요 왜 이제 봤지??? 예에엣날에 조아라에서 연재될때부터 충격적으로 재밌게 봐서 개정판 기다렸어요 세계관 탄탄하고, 이야기 구성이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데(두 커플 이야기가 번갈아서 나옴)한쪽으로 비중이 치우치지 않게 작가님이 흥미롭게 구조를 잘 짜신 것 같음. 보통 이런 구조는 한쪽 커플에만 관심이 가서 다른 커플 얘기는 넘기게 되던데 이건 안 그랬음ㅋㅋ 디스토피아물에 건조한 분위기. 근데 이게 모래 날리는 것처럼 퍽퍽한 건조함이 아니라 눈발 날리는 겨울에 체온 지키려고 숨까지 참아야 하는 그럼 건조함임 바뀐 표지 예쁘지만 좀 눈에 안 띄어서 개인적으로 살짝 아쉽네요 정말 좋은 작품인데 사람들이 많이 봐주면 좋겠다...

    red***
    2024.09.15
  •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좋은건 그들이 서로에게 원앤온리라서 이지않을까 합니다

    sor***
    2024.09.15
  • 드디어 개정증보판이 나왔군요. 디리토에서 재미있게 봐서 바로 구매합니다.

    ort***
    2024.09.15
  • 작품 재출간 기다렸어요! 개정증보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yny***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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