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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상세페이지

봄의 절정

  • 관심 18
소장
단권
판매가
3,200원
전권
정가
12,800원
판매가
12,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3.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7645523
ECN
-
소장하기
  • 0 0원

  • 봄의 절정 4권 (완결)
    봄의 절정 4권 (완결)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10.6만 자
    • 3,200

  • 봄의 절정 3권
    봄의 절정 3권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10.6만 자
    • 3,200

  • 봄의 절정 2권
    봄의 절정 2권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10.3만 자
    • 3,200

  • 봄의 절정 1권
    봄의 절정 1권
    • 등록일 2025.03.24.
    • 글자수 약 10.3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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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작품 정보

“우리가 하는 게 연애는 아니니, 미리 합의를 좀 합시다.”

아이를 빨리 낳자 말하던 서도혁은 단정하고 깔끔했다.
결혼이 아니라 계약을 하러 온 사람처럼.

그는 남편이라기보다 정중한 타인 같아 보였다.

“그래도, 쓰레기는 안 될게.”

어쩌면 그 말을 믿었던 것일까.
드문드문 이어지던 다정함에 조금씩 마음을 기대다 보니
그와의 밤 역시 다정할 줄 알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러기 쉽지 않은데. 민연주 씨 남자에 꽤 소질 있어요.”

그는 연주에게 지독한 수치심을 안겨 주었다.
온기쁨이었던 배 속의 아이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

“안 하고 싶어요. 싫어요.”
“늘.”
“…….”
“싫다면서.”

서도혁이 작게 웃었다.

“결국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

연주가 고개를 저었다.

“뭐든 반대로 말하는 여자이니.”
“…….”
“그 말을 어떻게 믿을까.”

연주는 있는 힘껏 그를 밀어냈다.
그리고 3개월간 내내 생각했던 말을 입 밖으로 뱉었다.

"우리, 이혼해요. 다 끝났잖아요."

그런데 남자가 웃는다.

"연주야"

겨우 그런 말이냐는 듯

"임신은 다시 하면 돼"

깔끔한 무시였다.

***

단 한순간이라도 내게 진심인 적이 있었을까?

장난감 취급 당하는 것도 모르고
바보 같이 다 내줘버린 마음이 끝내 길을 잃었다.

그러니 딱 한 번.

마지막으로 한 번만, 나도 당신을 기만하기로 한다.

나 역시 당신에게 상처를 안겨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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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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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마 고오오오오오구마… 전개도 글도 답답.. 남주 똑똑한척 다 하더니 에휴

    dnf***
    2025.03.2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on***
    2025.03.26
  • 너무 재미나게 잘읽었어요

    jc1***
    2025.03.25
  • 표지가 진짜 제목이랑 찰떡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 했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잘 읽겠습니다

    bar***
    2025.03.25
  • 작가님, 단행본 내주시길 기다렸어요. 표지가 넘 예뻐요! 다가올 벚꽃시즌을 기다리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또 읽을게요.

    wan***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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