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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 관심 41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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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기간 : 10.14(화) 00:00 ~ 10.21(화)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10.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7654297
UCI
-
소장하기
  • 0 0원

  • 빈집 2권 (완결)
    빈집 2권 (완결)
    • 등록일 2025.10.14
    • 글자수 약 8만 자
    • 2,430(10%)2,700

  • 빈집 1권
    빈집 1권
    • 등록일 2025.10.14
    • 글자수 약 7.4만 자
    • 2,430(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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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동거, 갑을관계, 몸정>맘정, 더티토크

*작품 키워드: 오만남, 뇌섹남, 절륜남, 재벌남, 후회남, 계략남,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외유내강


*인물 소개:

- 남자주인공: 주은현 (30세)

재개발되는 땅 주인이자 서광건설 본부장.
조부의 유언을 풀 암호를 찾기 위해 철거 전 오삼팔에 갔다 가현을 만난다.
오만하고 냉랭한 성정으로 사람을 믿지 않는다.

- 여자주인공: 공가현 (25세)

사라진 엄마를 찾으러 폐가가 된 오삼팔 번지에 돌아왔다가 은현을 만난다.
씩씩하고 밝으며 순수한 성격이다.

*이럴 때 보세요 : 서로의 상처와 결핍을 채워가는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공감글귀 : 또 은혜를 갚아야겠네요.
빈집

작품 정보

재개발 오삼팔 동네의 허물어가는 폐가에서 우연히 마주한 두 사람.
할아버지가 남긴 비밀번호를 찾기 위해 이곳에 온 서광건설 본부장 은현과
한 달 전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이곳에 온 가현.

‘제가 도와드릴게요.’

어이가 없었다. 누가 누굴.
그녀를 빤히 바라보던 은현이 비릿하게 미소 지었다.
차가운 조소를 담은 입매와 다르게 여자의 간절함이 싫지 않았다.
여자의 말캉한 입술도, 뜨거운 숨결도, 은현을 바라볼 때마다 촉촉하게 빛나는 눈동자도.

은현의 더러운 속을 알리 없는 말간 여자를 볼 때마다 뒷목이 저릿거렸다.
살면서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감각이었다.

‘공가현.’

마치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이름에 은현이 커다란 손을 꽉 쥐었다.
집착이 커질수록, 욕망이 커질수록
미칠듯한 갈증이 부피를 키웠다.

***

“저… 다음 주에 나가요.”

순간 커프스 소매를 풀던 은현의 손이 멈췄다.

다른 건 몰라도 나간다는 말은 은현의 예상에 없었다. 마음과는 달리 동요하지 않은 얼굴로 은현이 가현을 바라봤다.

“나가…?”
“네. 어제 들렀던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이 와서요. 마침 좋은 집이 나왔다고 해서.. 지금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은현의 속마음을 알 리 없는 가현이 두 손을 모으고는 말을 이었다.

“은혜도 갚았으니…. 더는 제가 여기 남아 있을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사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은혜 운운하며 옆에 둔 건 은현이었으니까. 이제 와 여기 남을 이유는 없었다. 어젯밤에 그녀는 은혜를 갚았다. 할 도리를 했다. 깔끔하게 내보낼 수 있는 상황인데.

왜 이렇게 화가 나지?

멈췄던 손을 움직여 커프스를 마저 풀었다. 헐렁해진 소매로 넥타이를 끌어 푸는 은현의 턱이 꿈틀거렸다. 그의 손길이 점점 사나워졌다.

“은혜를… 다 갚았다고.”

낮게 읊조리는 음성이 짐승의 것처럼 음산했다.

“하….”

풀어 헤친 셔츠 사이로 보기 좋게 자리 잡은 근육이 드러났다.

“그게… 어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요….”

가현은 얼른 시선을 내렸다. 그녀가 나가 준다는 말에 왜 화를 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제가 한 번이라고 했습니까.”
“예…?”

깜짝 놀란 가현의 눈이 놀란 토끼처럼 커졌다.

“그건 아니지만….”

딱히 정하지 않았다.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 남자의 시선에 온몸이 오싹거렸다. 그대로 자신을 집어삼킬 것 같은 집요한 시선에 가현은 머리가 어질거렸다.

“그럼, 됐네.”

작가 프로필

반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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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1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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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전 더 주세요...

    tls***
    2025.10.19
  • 스토리가 너무 허술하네요… 뭘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vio***
    2025.10.19
  • 할아버지 마지막 유언이 궁금했는데 나도 내집 갖고싶다

    ley***
    2025.10.19
  • 남주의 감정도 와닿지 않고 여주는 혼자 오해… 스토리가 짜임새가 없네요

    jay***
    2025.10.17
  • 이번 신작도 잘 읽었습니다! 외전이 기대됩니다.

    jjy***
    2025.10.16
  • 좀 어거지 인연만들기 그런느낌이요. 그냥그냥

    msm***
    2025.10.16
  • 남주가 어느 시점에서 사랑을 느낀건지 모르겠고, 여주는 말은 언제든 떠날고에요! 하지만 애당초 첨보늠 남자집에서 쓰러져~ 다시 나가서 또랑에 빠져~ 다시와서 남에방에 드가서 책보다 자빠져 자 ~ 개연성이 많이 부족하여 보는 내내 잉..? 이랬습니다..

    cut***
    2025.10.16
  • 1권 읽고 2권도 바로 결제 완료!

    shi***
    2025.10.15
  • 아 또 부모같지 않은 부모한테 남주가 뻔히 싫어하는 거 알면서 그래도 부모님이니까 어쩌고 같잖은 충고하고 오지랖 넓은 여주네;

    gpw***
    2025.10.15
  • 드디어 기다리던 신작이네요~ 기대됩니다~

    she***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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