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07.27.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7.6MB
- 약 10.2만 자
- ISBN
- 9791160775648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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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비서의 남자 친구> “네가 이곳을 왜 들어가?”
“들어갈 자격이 있으니까.”
“무슨 자격! 여기는 새로 오실 부사장님 사무실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들어가겠다고.”
으악,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왜 하필 한재신, 저 인간이 새로운 부사장이란 말이야!
다른 날과 다름없이 평온한 아침,
아니, 소개팅을 앞두고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출근한 은수의 일상이
저 까칠대마왕 한재신으로 인해 와르르 무너져 버렸다.
중학교 동창을 상사로 모셔야 하는 것도 자존심 상해 죽겠는데
한순간 마음을 빼앗길 정도로 잘생긴 외모와는 정반대로
매 순간순간 실수를 지적해대는 그놈의 성질머리에
비서 봉은수의 하루는 괴롭기만 하다.
그런데,
“우리 섹스하자.”
그저 남자사람친구로만 보였던 그가 자꾸만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저 동창이었던 그놈이 ‘섹스’를 하자고 한다.
우리는 도대체 친구일까? 연인일까?
[본문 내용 중에서]
“우선 너부터 말해.”
“무얼?”
“지금 느끼는 솔직한 감정 말이야.”
“왜, 내가 먼저 말해야 돼? 네가 먼저 해!”
“내가 먼저 말하면 감당할 자신 있어?”
“가, 감당이라니, 그런 이상한 말 하지 마.”
“감당할 자신 있냐고 물었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까지 무게를 잡는 건지, 슬쩍 겁이 났지만 그래도 그녀가 먼저 말을 꺼낼 수는 없었다.
“아, 알았으니까 너 먼저 말해.”
“우리 섹스하자.”
끔벅끔벅.
그녀의 커다란 눈동자가 초점을 잃고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러다 곧 두 손을 점점 커지는 입술을 향해 가져갔다.
지금 내가 들은 말이 혹시 남녀 간의 그런 관계가 맞지?
그녀는 막고 있던 손을 다시 떼어 내며 입을 열었다.
“다시 한번 말해 줄래? 내가 아무래도 잘못 들은 것 같아서 말이야.”
“섹스하자, 고 말했어.”
“너 미쳤니?”
“아니, 지극히 정상이야.”
“그런데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있어?”
“내가 쉽게 내뱉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안 그러면 어떻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난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야. 그리고 너도 궁금한 거 아니었어? 우리 사이가 이렇게 민망하게 된 게 어떤 감정인지 말이야.”
“그, 그래도 자는 건…….”
“지금 내 기분이 어떤 줄 알아? 이 순간에도 너와 키스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아!”
“재신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재신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말랑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과 함께 촉촉한 혀가 그녀의 안으로 자연스럽게 밀고 들어왔다.
그녀는 그를 막을 의지를 잃었다. 아니, 어쩌면 그녀가 더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와의 키스 후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미묘한 감정의 파도가 그녀를 힘겹게 흔들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키스는 달콤했다. 아니, 달콤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그녀의 혼을 쏙 빼놓았다.
“하아…….”
키스가 끝나고 그가 거친 숨을 내뱉는 그녀를 향해 잔뜩 잠긴 음성으로 말했다.
“이래도 솔직하게 말 안 할 거야?”
[본문 내용 중에서]
“우선 너부터 말해.”
“무얼?”
“지금 느끼는 솔직한 감정 말이야.”
“왜, 내가 먼저 말해야 돼? 네가 먼저 해!”
“내가 먼저 말하면 감당할 자신 있어?”
“가, 감당이라니, 그런 이상한 말 하지 마.”
“감당할 자신 있냐고 물었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까지 무게를 잡는 건지, 슬쩍 겁이 났지만 그래도 그녀가 먼저 말을 꺼낼 수는 없었다.
“아, 알았으니까 너 먼저 말해.”
“우리 섹스하자.”
끔벅끔벅.
그녀의 커다란 눈동자가 초점을 잃고 이리저리 흔들렸다. 그러다 곧 두 손을 점점 커지는 입술을 향해 가져갔다.
지금 내가 들은 말이 혹시 남녀 간의 그런 관계가 맞지?
그녀는 막고 있던 손을 다시 떼어 내며 입을 열었다.
“다시 한번 말해 줄래? 내가 아무래도 잘못 들은 것 같아서 말이야.”
“섹스하자, 고 말했어.”
“너 미쳤니?”
“아니, 지극히 정상이야.”
“그런데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있어?”
“내가 쉽게 내뱉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안 그러면 어떻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난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야. 그리고 너도 궁금한 거 아니었어? 우리 사이가 이렇게 민망하게 된 게 어떤 감정인지 말이야.”
“그, 그래도 자는 건…….”
“지금 내 기분이 어떤 줄 알아? 이 순간에도 너와 키스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아!”
“재신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재신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말랑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과 함께 촉촉한 혀가 그녀의 안으로 자연스럽게 밀고 들어왔다.
그녀는 그를 막을 의지를 잃었다. 아니, 어쩌면 그녀가 더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와의 키스 후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미묘한 감정의 파도가 그녀를 힘겹게 흔들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키스는 달콤했다. 아니, 달콤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그녀의 혼을 쏙 빼놓았다.
“하아…….”
키스가 끝나고 그가 거친 숨을 내뱉는 그녀를 향해 잔뜩 잠긴 음성으로 말했다.
“이래도 솔직하게 말 안 할 거야?”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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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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