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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밀담(戀愛密談) 상세페이지

연애밀담(戀愛密談)

  • 관심 3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1.2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7.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746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연애밀담 (戀愛密談) 2권 (완결)
    연애밀담 (戀愛密談) 2권 (완결)
    • 등록일 2019.01.22.
    • 글자수 약 10.9만 자
    • 3,000

  • 연애밀담 (戀愛密談) 1권
    연애밀담 (戀愛密談) 1권
    • 등록일 2019.01.22.
    • 글자수 약 10.4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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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밀담(戀愛密談)

작품 정보

“왜 도와주는 거예요, 이렇게까지?”
“글쎄, 왜일까? 그건 내가 아니라 홍매시 양이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은데.”
“숙…… 제요? 무슨 숙제요?”
“모르지, 난. 선물 줄게, 숙제 잘하면.”

청학교육재단의 황태자 초랑.
흠결 하나 없는 완벽한 외모에, 뛰어난 두뇌와 철저한 자기 관리로
가히 ‘완벽남’이라 일컬어지는 남자.
자기 사람을 제외하고는 타인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냉혈한이기도 한 그에게,
어느 날 인간 자학도(紫鶴刀)가 그의 품으로 날아왔다.
보랏빛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녀, 홍매시가.
운명과 우연의 거듭된 인연 속에서
빠르게 뛰기 시작한 심장은 물론,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에 빠져 버린 위기의 황태자 초랑.
첫눈에 반해 버린 매시를 소유하기 위한 그의 달콤살벌한 유혹이 시작된다!

온통 수수께끼로 둘러싸인 남자, 초랑.
모든 것이 투명한 여자, 매시.
설렘과 열정, 두근거림과 떨림으로 가득 찬 그들만의 연애밀담(戀愛密談).


[본문 내용 중에서]

“홍매시 양.”
“네?”
그녀가 멍하니 대답했다.
“실수해도 돼?”
매시는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가 말하는 ‘실수’가 어떤 것인지를 그의 격정적인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그의 격정을 피하지 않았다.
그동안 술맛이 궁금했었다. 그리고 그 맛은 상상을 초월하는 황홀경을 안겨 주었다. 이번에는 키스 맛이 어떤 느낌일지 알고 싶었다. 그것에 대한 기대치가 술맛 때문에 한층 높아졌다.
“내가 지금 좀 참기가 힘들어서.”
숨이 멎을 듯 뜨거운 열기를 품은 목소리가 촘촘한 그물이 되어 매시의 정신을 가뒀다.
“한 번만 실수할게.”
매시는 떡밥에 낚인 금붕어처럼 눈을 깜박이면서 분명한 의도를 갖고 다가오는 상어 같은 검은 눈동자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농염한 눈동자 한가운데서 불타고 있는 여자가 선명하게 보인 순간, 초랑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매시는 입술에 닿은 화끈한 열기에 전신을 파르르 떨었다. 눈동자에서 내뿜는 화염보다 입술의 온도가 몇 만 배나 높았다.
얼마간, 두 사람은 입술을 맞댄 채 감전당한 사람들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서로의 숨소리가 얽히고 누군가의 열기가 맞닿은 피부를 통해 은밀하게 전해졌다.
타인의 입술이 이런 느낌이었구나.
뺨에 닿는 콧날의 감촉이 이렇게 날카롭구나.
여자한테 키스하는 남자의 눈이 이토록 뜨겁구나.
불꽃이 일렁거리는 눈동자를 계속 쳐다보고 있자 숨이 가빠 오고 초점마저 흐릿해져 갔다.
이래서 사람들이 키스를 할 때 눈을 감는 거였구나.
매시는 무너지듯 눈을 감고 말았다.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초랑의 입술이 움직였다. 찰싹 달라붙은 육감적인 입술이 떨고 있는 여린 입술을 쪼듯 조근 조근 부딪쳐 왔다.
한 번.
두 번.
세 번.
그의 입술에서 전해지는 뜨거움에 견딜 수가 없어서 매시가 입을 벌린 순간, 물컹한 것이 제집처럼 거침없이 파고들어 왔다. 입속을 가득 채운 뜨겁고 촉촉한 감촉에 매시는 몸을 떨었다.
누구도 침범하지 않은 입술 안을 초랑의 음란한 혀가 끊임없이 핥아댔다. 입안의 천장과 이, 그리고 잇몸을 농염하게 탐닉하던 그의 혀가 그것만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은지 그녀의 혀를 뜨겁게 옭아맸다.온몸을 빨리는 듯한 저릿한 감각에 매시가 견디지 못하고 자유로운 손을 들어 단단한 살갗에 손톱을 날카롭게 박았다. 그의 입술의 압박이 더욱 난폭해졌다. 누군가의 입에서 거친 신음이 흘러나왔다. 감은 그녀의 눈 사이로 오색찬란한 불꽃이 튀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녀의 입속을 제멋대로 헤집던 화염 덩어리가 천천히 빠져나갔다. 초랑의 입술에서 풀려난 매시는 어느새 자유로워진 손으로 셔츠를 붙잡고 턱없이 부족한 공기를 다급하게 들이마셨다.
그녀는 신음했다. 온몸이 뜨거워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불덩어리는 빠져나갔지만 그에게서 옮겨 온 열기는 조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키스가 이런 거구나. 펄펄 끓는 용광로 속으로 벌거벗은 채 떨어지는 기분이야.
매시는 초랑에게 움푹 기대며 멍한 채로 생각했다.
초랑의 눈이 새빨개진 입술과 감긴 눈을 뜨겁게 좇았다. 벌어진 입술 사이에서 달콤한 꽃향기가 났다. 견딜 수가 없었다. 한 번 맛본 입술은 치명적일 정도로 달콤했다.
초랑은 난생처음으로 이성을 잃은 채 가슴에 닿아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 제 목을 휘감게 했다. 그리고 다리를 구부리며 그녀의 몸에 달아오른 몸을 밀어붙였다. 매시가 사태를 깨닫기도 전에 그가 매시의 뺨을 움켜잡고 미친 듯이 키스를 퍼부었다.
다시 입안에 불덩어리를 삼킨 매시는 낮게 신음했다. 초랑의 탄탄한 허벅지가 입술만큼이나 더욱 세차게 움직이며 매시의 가냘픈 하체를 옥죄었다. 매시는 난생처음으로 흥분에 찬 남자의 몸을 느꼈다. 첫 번째 키스하고는 완전히 달랐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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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로맨스를 꿈꾸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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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6

구매자 별점
6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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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중도포기 할 뻔 했어요.. 끝은 왜 이래요?! 암것도 해결 된 게 없잖아요..ㅡㅡ

    lin***
    2020.06.07
  • 유치하니 재미있는데 왜 끝이 저렇게 끝난는 거죠?? 2부 나올 것같은데 아빠의 죽음이랑 연관되어 있을 것 같은데 흐음 뭔가 쓰다가 만 느낌이에요

    iam***
    2019.10.17
  • 음...........

    eun***
    2019.07.01
  • 읽는중이라..일단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인지라라 잼있게 읽 고는 있네요

    hea***
    2019.03.24
  • 외전 꼭 부탁드려요!!!!

    gjo***
    2019.03.03
  • 너무 재미있어요!! 외전이요!

    nna***
    2019.01.26
  • 아...넘넘잼있는데 끝이 급하게 마무리된 느낌??? 외전 있는거죠???? 아. ..초랑 넘 멋잇네요!!!

    kkk***
    2019.01.26
  • 보면서 내내 풋 웃음도 나고 어머 어머 부끄러워지고 세상 이렇게 달달한 밀당이 있을까? 생각하네요 너무너무 재미나요^~~~~^

    lha***
    2019.01.25
  • 우선은~2권 보러갑니다

    ygy***
    2019.01.24
  • 전작보다 밝은 느낌이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ㅋㅋ 하녀도 재밌었는데 이번것도 역시 굿!

    ssu***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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