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새빨간 선물 상세페이지

새빨간 선물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9.04.2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7만 자
  • 9.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8496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새빨간 선물

작품 정보

“누나가 나 밀어내지 않았다면, 그래서 내가 누나를 안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주원아…….”
“아마 누나 입술에 키스했을 거예요.”
“…….”
“저 남자예요. 잊지 마요.”

서른을 한 달 앞두고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에
잘나가는 대기업을 때려치우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동생의 친구였던 ‘그 녀석’을 만났다.
밥 먹자, 술 마시자 매달리는 녀석이 성가시고 귀찮기만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녀석’이 ‘남자’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뒤늦은 방황에 갈 곳을 잃었던 지우의 인생에
새빨간 선물처럼 찾아온 강주원.

“주원아, 넌 내게 터무니없이 크고 과분한 선물 같은 사람이야.”


[본문 내용 중에서]

“재활할 때 무슨 생각으로 버틴 줄 알아요?”
“다시 무대에 서는 상상?”
주원이 옅은 미소를 지었다.
“아니요.”
“그럼 뭘 생각하면서 이겨냈는데?”
지우가 물었다.
“유지우.”
그녀가 눈을 깜빡였다.
“나?”
이해가 안 된다는 얼굴로 자기 자신을 가리켰다. 그는 싱긋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적처럼 눈을 뜬 날, 그녀의 얼굴이 떠올랐고, 억지로 눌러 놓았던 두근거림이 다시 시작되었다.
다시 태어난 삶은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도 한 번 못 잡아 보고, 대화도 몇 번 안 해봤지만, 자신의 첫사랑과 다시 대면하고 싶었다. 다시 그녀 앞에 섰을 때 자신의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보고 싶었다.
그렇게 그는 3년간의 재활을 끝내고 그녀 앞에 다시 섰다. 그녀를 다시 만날 날, 심장이 크게 소리쳤다.
두근! 두근!
솜사탕 같은 설렘이 다시 시작되었다.
주원은 지우의 턱을 살며시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고개를 숙여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숨결이 입속으로 들어오자 살아 있다는 느낌이 생생하게 들었다.
“유지우, 오직 유지우뿐이었어.”
그가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재활의 의지에 불씨가 되었던 건.
지우는 주원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 그와 은밀하게 키스를 하는 게 더 소중했다. 질척이는 혀의 움직임과 육체를 더듬는 손길에 아랫배가 몽글몽글 뭉쳤다.
그녀의 옷을 벗기기 위해 잠시 입술이 떨어졌다. 그녀가 따라 몸을 일으키며 다시 입술을 겹쳤다.
“계속 키스해 줘.”
은근히 혀를 움직이며 서로의 점액을 교환했다. 천천히 움직이는 입술과 달리 손끝은 애달팠다. 옷이 잘 벗겨지지 않아 마음이 급해졌다.
둘 다 알몸이 되었을 때 그가 그녀의 위에 올라왔다.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귀 아래 맥박에 키스를 했다. 입술 위로 그녀의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가슴과 배를 어루만지며 손을 아래로 내리자 그녀가 어깨를 움츠리며 몸을 움찔했다. 배꼽 주위를 손끝으로 돌리며 팽팽하게 부푼 남성을 여성의 입구에 맞췄다.
“아흣.”
자신의 손길에 그녀가 흥분하는 게 좋았다. 그녀의 머릿속이 오롯이 그로만 가득 찬다면 얼마나 아찔할까.

작가

엑시(Exi)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색욕 트리거 (엑시(Exi))
  • 정부가 된 아내 (엑시(Exi))
  • 나는 몸만 봐 (엑시(Exi))
  • 나쁜, 후회 (엑시(Exi))
  • 나쁜 과외 (엑시(Exi))
  • 크리스마스까지 혼자면 나랑 자 (엑시(Exi))
  • 새빨간 선물 (엑시(Exi))
  • 우렁이에게 잡아먹혔습니다 (엑시(Exi))
  • 오늘 해요, 우리 (엑시(Exi))
  • 더티 (엑시(Exi))

리뷰

4.2

구매자 별점
1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남자주인공의 지고지순함이 좋았어요~!!

    pin***
    2019.10.02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적의 계절 (청자두)
  • 은사 (블랙라엘)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검은 머리 짐승 여러분 (김제이)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폐색기 (교결)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설표 (열일곱)
  • 일탈 1995 (이분홍)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겁 없이 (서혜은)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미모사가 봄을 일으킨다 (요현)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