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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8.1MB
- ISBN
- 9791165100438
- ECN
- -
- 출간 정보
- 2019.11.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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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부인의 호위 기사> “이, 이러면 안 돼요. 나, 나는 결혼을 했…….”
“결혼하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부인이 미망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교계나 무도회보다는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아리에트는,
그러나 거절할 수 없는 황실의 무도회에 초대를 받아 나갔다가
살모사 같은 남자, 드레이크 백작으로 인해 추문에 휩싸이게 된다.
추문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 콘트라 남작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덱스터 드라셀 넬슨 백작과 아리에트의 결혼을 추진한다.
그러나 인생의 버팀목이던 아버지 콘트라 남작이 세상을 등지고,
결혼식 당일, 남편인 덱스터마저 마물에 의해 세상을 떠나자
졸지에 아리에트는 미망인이 되고 만다.
제국의 관례상 미망인의 재혼은 불가하기에 영지로 조용히 떠날 결심을 한 아리에트 앞에,
오랫동안 그녀를 짝사랑해 왔다는 기사 알렉 드컬스 경이
그녀의 호위 기사가 되겠다며 찾아온다.
미망인과 호위 기사,
절대로 허락 받을 수 없는 관계이건만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알렉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리는 아리에트는
거센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들어간 오두막에서 돌이킬 수 없는 밤을 보내게 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저와 단둘이 있는 게 걱정이 되십니까?”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말꼬리를 흐릿하게 했던 아리에트는 그가 빤히 자신을 보고 있자 당황했다.
“아니십니까?”
뭔가 질문이 묘하게 들렸다.
“내 말은…… 경하고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 거니까 안심이 된다는 소리였어요.”
그건 사실이었다. 알렉 드컬스 경은 뛰어난 검사였다. 그는 평소 고위 기사들이나 쓰는 바스타드 소드를 가지고 다녔고 또 그 검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휘둘렀다.
“그렇습니까? 저하고 있으면 안심이 되신다고요?”
“네. 경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니까 고블린들도 모두 없애 버린 거잖아요?”
아리에트가 고개를 돌려 알렉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허공에서 그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에서 불길을 본 것 같아 아리에트는 얼른 고개를 돌려 다시 벽난로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전 아닙니다.”
“네?”
아리에트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했다.
“저는…… 부인하고 있으면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죠?”
아리에트는 그가 말을 하면 할수록 의문이 생겼다.
“부인이 저를 미치게 만든다는 소리입니다.”
“제가요? 제가 뭘 어쨌기에…….”
아리에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말입니다.”
아리에트의 눈이 커다래졌다. 그가 그녀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더니 곧장 입을 맞추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고 그의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왔다. 아리에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 이러면 안 돼요.”
아리에트는 그를 밀어냈다. 불씨가 타는 소리가 들려왔다. 벽난로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열기 때문인지 아리에트의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나, 나는 결혼을 했…….”
“결혼하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부인이 미망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리에트의 얼굴이 굳어졌다. 알렉이 다시 그녀에게 뜨겁게 키스를 퍼부었다. 아리에트는 지금 비가 오는 곳이 밖인지 아니면 자신의 입술 위인지 알 수가 없었다.
[본문 내용 중에서]
“저와 단둘이 있는 게 걱정이 되십니까?”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말꼬리를 흐릿하게 했던 아리에트는 그가 빤히 자신을 보고 있자 당황했다.
“아니십니까?”
뭔가 질문이 묘하게 들렸다.
“내 말은…… 경하고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 거니까 안심이 된다는 소리였어요.”
그건 사실이었다. 알렉 드컬스 경은 뛰어난 검사였다. 그는 평소 고위 기사들이나 쓰는 바스타드 소드를 가지고 다녔고 또 그 검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휘둘렀다.
“그렇습니까? 저하고 있으면 안심이 되신다고요?”
“네. 경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니까 고블린들도 모두 없애 버린 거잖아요?”
아리에트가 고개를 돌려 알렉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허공에서 그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에서 불길을 본 것 같아 아리에트는 얼른 고개를 돌려 다시 벽난로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전 아닙니다.”
“네?”
아리에트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했다.
“저는…… 부인하고 있으면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죠?”
아리에트는 그가 말을 하면 할수록 의문이 생겼다.
“부인이 저를 미치게 만든다는 소리입니다.”
“제가요? 제가 뭘 어쨌기에…….”
아리에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말입니다.”
아리에트의 눈이 커다래졌다. 그가 그녀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더니 곧장 입을 맞추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고 그의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왔다. 아리에트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 이러면 안 돼요.”
아리에트는 그를 밀어냈다. 불씨가 타는 소리가 들려왔다. 벽난로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열기 때문인지 아리에트의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나, 나는 결혼을 했…….”
“결혼하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부인이 미망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리에트의 얼굴이 굳어졌다. 알렉이 다시 그녀에게 뜨겁게 키스를 퍼부었다. 아리에트는 지금 비가 오는 곳이 밖인지 아니면 자신의 입술 위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기옥
서울에서 태어난 서울토박이.
예쁜 두 딸의 엄마이자 멋진 남편의 아내.
로맨스를 사랑하는 사람.
출간작 : 오빠/ 이방인/ 하루/ 키스는 영화처럼,
친구의 신부/ 초콜릿빛 사랑/ 유혹,
불멸의 연인 1부/ 불멸의 연인 2부
그의 여자/ 사장님 우리 사장님/ 그의 연인,
위험한 계약/ 대공의 노예 외 다수.
4.0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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