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상세페이지

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1,200원
판매가
1,200원
출간 정보
  • 2019.10.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8만 자
  •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995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썸 : 할 듯 말 듯하다가

작품 정보

“썸, 종료하자.”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 지난주까지만 해도 멀쩡하다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
“출장 가 있는 동안 매일처럼 네 꿈을 꿨어.”
“꿈 몇 번 꿨다고 갑자기 이렇게 훅 하고 들어와?”
“꿈속에서 섹스를 할 만큼 기다렸으면 오래 기다린 거야. 열흘 안에 결정해.”

전 남자 친구의 친구인 준후.
그와 ‘썸’을 타며 지낸 지 어언 2년.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어 줄 것만 같던 그가 갑자기 선언한다,
‘썸’을 종료하자고.
전 남자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버림을 받은 후
또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어렵기만 한 세인에게
준후의 ‘썸’ 종료 선언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렇다고 그와 헤어진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싫은 그녀에게
선택이란 불가능하다,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사랑이 두려운 여자, 정세인.
사랑 앞에서 불도저가 되는 남자 박준후.
기나긴 썸을 끝낸 두 사람의 불타는 연재가 시작된다!


[본문 내용 중에서]

“썸, 종료하자.”
“후우!”
세인은 앞머리가 날릴 정도로 길게 한숨을 쉬었다.
“벌써 2년이야.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결론을 짓자.”
영원할 줄 알았던, 영원하길 바랐던 관계에 있어 끝을 경험한 세인에겐 가슴이 답답해지는 얘기였다.
“1년만 더 있다가 이러면 안 돼?”
“썸의 정의가 뭔지 알아?”
“뭔데?”
“사귈 듯 말 듯.”
세인은 그의 말을 반박하지 못했다.
“연애 초반의 설렘 따위는 누리면서 그 이상의 진도는 제한하고 있는 상태야. 그 썸을 2년씩이나 유지했다는 건…….”
“지금 나더러 이기적이라고 하려는 거지?”
“아니면 내가 더럽게 이타적이든가.”
세인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꼭 좋은 건 제가 하더라.”
“손도 잡고 싶고 입도 맞추고 싶고 같이 자고 싶어.”
“야!”
정색을 한 채 소리를 지르는 그녀를 보며 준후가 나직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처럼 길게 썸을 타는 사람들은 사귈 듯 말 듯이 아니야, 할 듯 말 듯이지.”
“너, 미쳤니?”
“열흘 줄게. 그동안 잘 생각해 봐.”
세인은 그의 말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자신들의 나이 서른둘. 언제까지 지금처럼 지낼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긴 했다.
독백하듯 처참하게 이별을 받아들인 세인으로선 아직까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4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상처의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준후와 어색한 사이가 되는 건 죽는 것만큼이나 싫었다.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 지난주까지만 해도 멀쩡하다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
“말했잖아, 썸 그만 타고 싶다고. 열흘 동안은 연락 안 할게.”
“솔직하게 이유를 말해 봐.”
“정말 알고 싶어?”
“당연하지!”
세인이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출장 가 있는 동안 매일처럼 네 꿈을 꿨어.”
“꿈 몇 번 꿨다고 갑자기 이렇게 훅 하고 들어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에게 준후가 말했다.
“너하고 밥 먹는 꿈꾼 거 아니야.”
“뭐?”
세인의 얼굴이 붉어졌다.
“엄청나게…….”
“하지 마, 하지 마, 그런 거 구체적으로 말 안 해도 돼.”
헛기침을 한 세인이 손사래를 저었다. 준후가 그런 그녀에게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꿈속에서 섹스를 할 만큼 기다렸으면 오래 기다린 거야. 열흘 안에 결정해.”

작가

에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봄 깊은 밤 (에델)
  • 보통의 키스 (에델)
  • 6시 59분 (에델)
  • 내추럴(♮) (에델)
  • 오래된 이야기를 들었어 (에델)
  • 연애, 하다 (에델)
  • 스치듯 그렇게 (에델)
  • 어른 남자 (에델)
  • 기억의 모퉁이를 돌면 (에델)
  • 괜찮다는 거짓말 (에델)
  • 준비된 우연 (에델)
  • 그게 사랑입니다 (에델)
  • 어느 날 사랑이 우연히 (에델)
  • 열두 개의 미로 (에델)
  • 경주 (에델)
  • 그게 너라서 (에델)
  • 옆집에 첫사랑이 산다 (에델)
  • 지금 우리의 사랑은 (에델)
  • 그곳에서 우리는 (에델)
  • 오늘, 연애 (에델)

리뷰

4.1

구매자 별점
4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한장편소설ㅋㅋㅋㅋㅋ 주인공들만치열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jo***
    2023.10.27
  • 남주의 결단력있는 모습이 사랑을 이루어지게했네요.

    all***
    2023.09.18
  •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짧은데 재미있어요 좋은데요

    wes***
    2023.04.23
  • 너무 이쁜사랑인데 짧아요~~^^

    bro***
    2020.04.30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은사 (블랙라엘)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우리는 그걸 참교육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허도윤)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각인 효과 (산자고)
  • 아버지의 개 (이아현)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적의 계절 (청자두)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