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옳지 못한 습관 상세페이지

옳지 못한 습관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2,800원
판매가
2,800원
출간 정보
  • 2019.10.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6만 자
  •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77433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옳지 못한 습관

작품 정보

“모레가 무슨 날인지 알아?”
“챙길 기념일이 없어서 이혼 기념일까지 챙기니? 심심하면 동네 강아지 생일이나 챙겨.”
“후후……. 기억은 하네. 벌써 3년이나 됐다.”

죽을 만큼 사랑해서 결혼했다, 주위의 모진 반대를 무릅쓰고.
죽을 만큼 미워서 이혼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기함하게 하고.
그토록 사랑했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되었을까?
내 인생을 이토록 망가트린 그가 너무나 미워 그를 저주했다.
그렇게 미워하다, 미워하다 더 이상 미움조차 남지 않았을 때, 그에게 연락이 왔다.
이혼 2주년이라고.
더 이상 감출 것도 없는 민낯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하며,
그렇게 그와 한 번씩 만나 서로의 욕망을 충족하며,
어느덧 시작되었다,
옳지 못한 습관이.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헤어진 승찬과 윤아.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 남녀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


[본문 내용 중에서]

조금 더 취했으면 좋았을 밤이다. 탄탄한 승찬의 등을 끌어안으며 윤아는 생각했다. 그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아아!”
쇄골을 자극하는 키스가 나직한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탐스러운 젖가슴을 내려다보는 그의 눈이 욕망으로 번들거렸다. 소름이 돋듯 꼿꼿하게 고개를 치켜든 유두가 툭 하는 소리를 내며 터질 것만 같았다. 승찬은 두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앗…….”
코끝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은 묘한 신음이 그를 자극했다. 그는 뚫어질 듯 자신을 올려다보는 윤아에게 입을 맞추었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는 대신 그의 입술을 받아들였다.
승찬도 그녀도 욕망에 대해 무지하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 욕망을 해소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순식간에 밀려드는 뜨거운 열기. 그것들이 이끌어내는 과감한 손짓.
윤아는 거침없이 그의 등과 목덜미를 어루만졌다.
원을 그리듯 가슴을 애무하던 승찬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끼운 유두를 비비적거렸다. 가슴을 한껏 그에게 내민 윤아가 두 손으로 승찬의 등을 꼭 끌어안았다. 신음을 삼키려는 듯 그녀는 적극적으로 승찬에게 입을 맞추었다.
서로의 욕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다. 승찬은 그녀의 몸 곳곳에 숨겨진 감각점을 자극했다. 윤아 역시 손끝으로 그의 등줄기를 긁어내리며 더 큰 흥분을 유도했다.
승찬은 귓가에 불어 넣는 숨결에 그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있었다. 가볍게 비튼 유두를 달래듯 엄지로 쓸어내리는 순간 그녀가 어떤 숨소리를 내는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뒤로 젖힌 윤아의 입에서 새된 신음이 쏟아졌다.
“하읏!”
승찬이 밀어 올리듯 움켜쥐고 있던 가슴을 입에 물었다.
“아아…… 아아…….”
애가 타는 신음이 승찬의 흥분을 고조시켰다. 단단한 유두를 할짝대는 그의 손이 윤아의 배와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달뜬 신음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의 몸은 승찬의 손길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하아, 하아, 하응…….”
두 손으로 승찬의 어깨를 움켜쥔 그녀가 두 다리로 힘껏 그의 허벅지를 감싸 안았다. 그는 들러붙듯 자신의 허벅지를 바짝 감싸 안고 있는 윤아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그곳은 놀랄 만큼 흥건하게 젖은 채 승찬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쁜 숨을 헉헉거리며 윤아가 말했다.
“지금, 지금 해.”
그는 웃는 대신 한 손으로 윤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급해?”
두 뺨이 발그레하게 물든 채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승찬은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유두를 아쉬움이 남은 눈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그의 손은 윤아의 허벅지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아쉬움과 간절함, 그것들은 승찬의 것이기도 했다.
보기 좋게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그의 목젖을 갈증으로 허덕이게 하던 윤아의 속살이 드러났다. 탐하고 또 탐해도 언제나 허기를 느끼게 만들던 탐스러운 속살이 그를 유혹하고 있었다.
배꼽에 닿을 정도로 빳빳하게 일어선 성기 끝을 가져다 대자 윤아가 거친 숨을 삼켰다. 승찬은 단번에 그녀의 속살에 검붉은 성기를 밀어 넣었다.
“하윽!”
한껏 미간을 찡그린 윤아가 어깨를 움츠린 채 그의 팔뚝을 움켜쥐었다.
“아파?”
윤아가 고개를 저었다.
승찬은 바짝 그녀에게 몸을 밀착시켰다. 윤아는 뿌리까지 밀어 넣을 것 같은 그의 팔뚝을 움켜쥔 채 비로소 거친 숨을 토해냈다.
“하아! 하아…….”
승찬이 허리를 비틀자 그의 성기가 꽉 물려 있는 그곳에서 습윤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웃음을 참으려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승찬은 목덜미가 뻣뻣할 정도로 흡족했다.
짧지 않은 연애를 하는 동안, 부부로 사는 동안 숱하게 섹스를 했지만 윤아의 몸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욕망으로 불끈거리는 성기를 홧홧한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꽉 문다거나 음란한 소리가 들릴 만큼 흥건하게 애액을 쏟아내는 일 같은 건 없었다.
환한 불빛 아래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움켜쥔 채 승찬은 힘껏 그녀를 몰아댔다.

작가

윤이솔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눈빛 유혹 (윤이솔)
  • 질투에 눈이 멀면 (윤이솔)
  • 못된 남자의 유혹 (윤이솔)
  • 첫눈, 첫 키스, 그리고 너 (윤이솔)
  • 처음부터 너였다 (윤이솔)
  • 비밀의 정원 (윤이솔)
  • 옳지 못한 습관 (윤이솔)

리뷰

4.3

구매자 별점
47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돌아돌아 다시 그들만의 사랑이네요.

    all***
    2023.09.20
  • 잘 읽었습니다 ~~~

    got***
    2023.09.19
  • 현실적인 연애네요.

    ima***
    2023.01.24
  • 큭큭 웃으며 봣어요 여타 소설처럼 두사람 배경이 아닌 현실적인 대화에 치중해서 아는사람이야기 처럼 편하게 읽은거같아요

    hsl***
    2022.10.16
  • 재미있네요 한번의 아픔이 있었기에 다시 합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잘되어 다행이네요

    wes***
    2021.02.07
  •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가끔 재탕하기도 하구요..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를 탄탄한 필력으로 잘 쓰신거 같아요^^

    sse***
    2020.09.14
  • 잔잔하게 잘읽었어요 양가어머니들이 너무귀여워요

    god***
    2020.06.24
  • 뭔가 노희경 느낌도 나고 옛날 박완서 소설도 생각나고 그랬어요.

    pio***
    2020.06.10
  • 현실적인 이야기에요. 중간 중간 웃기기도 했구요 다음 작품 기대됩니다

    bon***
    2020.05.16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적의 계절 (청자두)
  • 은사 (블랙라엘)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검은 머리 짐승 여러분 (김제이)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폐색기 (교결)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설표 (열일곱)
  • 일탈 1995 (이분홍)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겁 없이 (서혜은)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미모사가 봄을 일으킨다 (요현)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