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5.07.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5.9MB
- 약 10.9만 자
- ISBN
- 9791165101602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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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맞선> “내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하지만, 여자 비위를 잘 못 맞춰. 뭐랄까…… 맞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야 하나? 맞추려고 해도 성질이 나서 맞출 수가 없어. 결혼 생각도 없어. 그런데 반드시 결혼은 해야 해. 그러니까 맞선을 봐야 하고, 맞선에 성공해야 한다는 거야. 이해됐나?”
“아…… 네.”
“지금 내가 맞선을 앞두고 있거든? 서 비서는 내 맞선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거야. 그게 앞으로 비서실에서 서 비서가 해야 할 일이야.”
이럴 수가!
이 정도면 미션 임파서블 아닌가?
생긴 건 완전 연예인 뺨치게 잘생겼지만
입만 열만 완전 독설에,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한태민 사장의 맞선을 성공시키라니?
우연히 만난 이상형 남자와 드디어 비서실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지율에게 세상은 온통 장밋빛 인생이었건만,
그녀에게 주어진 업무를 듣자마자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상형과의 무난한 연애를 위해서는 이 불가능한 ‘놈의 맞선’을 성공시켜야 한다.
교육이 전혀 안 되는 사장 태민의 가짜 애인이 되어서라도 말이다!
[본문 내용 중에서]
“어제 밤새도록 생각했어요. 사장님을 실전에 내보내지 않으면서 실전처럼 연습시킬 방법이 뭘까, 하고요.”
“방법을 찾았다는 거로 들리는군.”
“맞아요. 찾았어요. 바로 제가 모의 상대가 되려고요.”
“모의 상대……?”
“모의시험처럼, 제가 사장님의 모의 애인이 될 겁니다.”
황당한 제안에 그는 입이 절로 벌어졌다. 실로 그의 기억이 허락하는 한, 이렇게 어이없는 제안은 태어나 처음이었다.
‘정신 차리자. 진짜 애인이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녀가 놀란 그의 표정을 살피더니 알아서 설명했다.
“사장님 말씀처럼 매번 소개팅을 하는 건 여러모로 시간 낭비이자 인력 낭비일 것 같아, 뭐가 최선일까를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가, 가짜 애인?”
“어차피 사장님의 매너를 키우기 위해 상대는 필요했습니다. 다만 보안상 또 다른 사람을 들이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그 역할을 제가 하기로 한 것뿐이죠.”
듣다 보니 일리가 있었다. 아무리 연습이라고 해도 매일 소개팅을 하는 건 무리였다. 그렇다고 이대로 있다간 결혼도 힘들 것 같았다.
“일종의 일대일 과외 같은 건가?”
“그렇다고 할 수 있죠. 목표는 백 점. 사장님이 호감을 느낄 만한 행동, 말투를 할 때마다 플러스 1점을 드릴 거예요.”
“겨우 1점씩 준다고? 그렇게 해서 언제 백 점을 만들지?”
“플러스만 있는 게 아니에요. 방금 마이너스 1점이라고 했죠? 비호감일 경우 마이너스를 줄 거예요. 그러니까 사장님은 마이너스 1점인 상태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사전에 고지도 없이 시작하는 건 반칙이었다.
“내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해 놓고, 마이너스는 너무한 거 아닌가?”
“금방 만회하시면 되죠. 자신 없으세요?”
이거, 도발하는 거지?
채민은 묘하게 피어오르는 경쟁심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시작하는 거로 해. 이제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
“그냥 평소 스케줄대로 움직이시면 돼요. 대신, 저를 대하실 땐 여자로 대해 주시면 되고요.”
“여자로 대하라고? 그러니까…… 애인으로 대하란 거야?”
“맞아요. 갑자기 존대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테니까 존대는 안 해도 돼요. 그럼, 정식으로 시작해 볼까요?”
[본문 내용 중에서]
“어제 밤새도록 생각했어요. 사장님을 실전에 내보내지 않으면서 실전처럼 연습시킬 방법이 뭘까, 하고요.”
“방법을 찾았다는 거로 들리는군.”
“맞아요. 찾았어요. 바로 제가 모의 상대가 되려고요.”
“모의 상대……?”
“모의시험처럼, 제가 사장님의 모의 애인이 될 겁니다.”
황당한 제안에 그는 입이 절로 벌어졌다. 실로 그의 기억이 허락하는 한, 이렇게 어이없는 제안은 태어나 처음이었다.
‘정신 차리자. 진짜 애인이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녀가 놀란 그의 표정을 살피더니 알아서 설명했다.
“사장님 말씀처럼 매번 소개팅을 하는 건 여러모로 시간 낭비이자 인력 낭비일 것 같아, 뭐가 최선일까를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가, 가짜 애인?”
“어차피 사장님의 매너를 키우기 위해 상대는 필요했습니다. 다만 보안상 또 다른 사람을 들이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그 역할을 제가 하기로 한 것뿐이죠.”
듣다 보니 일리가 있었다. 아무리 연습이라고 해도 매일 소개팅을 하는 건 무리였다. 그렇다고 이대로 있다간 결혼도 힘들 것 같았다.
“일종의 일대일 과외 같은 건가?”
“그렇다고 할 수 있죠. 목표는 백 점. 사장님이 호감을 느낄 만한 행동, 말투를 할 때마다 플러스 1점을 드릴 거예요.”
“겨우 1점씩 준다고? 그렇게 해서 언제 백 점을 만들지?”
“플러스만 있는 게 아니에요. 방금 마이너스 1점이라고 했죠? 비호감일 경우 마이너스를 줄 거예요. 그러니까 사장님은 마이너스 1점인 상태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사전에 고지도 없이 시작하는 건 반칙이었다.
“내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해 놓고, 마이너스는 너무한 거 아닌가?”
“금방 만회하시면 되죠. 자신 없으세요?”
이거, 도발하는 거지?
채민은 묘하게 피어오르는 경쟁심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시작하는 거로 해. 이제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
“그냥 평소 스케줄대로 움직이시면 돼요. 대신, 저를 대하실 땐 여자로 대해 주시면 되고요.”
“여자로 대하라고? 그러니까…… 애인으로 대하란 거야?”
“맞아요. 갑자기 존대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테니까 존대는 안 해도 돼요. 그럼, 정식으로 시작해 볼까요?”
커리
[출간작]
너의 입술을 훔쳐 / 내 비서가 싫은 여덟 가지 이유 / 괴롭혀 /
‘사장’이라 적고 ‘비서’라 읽는다 / 너라서 특별해 / 선택해, 나를
01. 사장님의 면접 클래스
02. 위기의 맞선
03. 의외의 여자 사람 비서
04. 모의 애인
05. 데이트
06. 나도 모르는 진심
07. 칠전팔기라고 들어 봤나?
08. 자연스럽게
09. 그래서 맞선은
에필로그
3.7 점
46명이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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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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