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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참맛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결혼의 참맛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결혼의 참맛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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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참맛작품 소개

<결혼의 참맛> “이혼해요.”
“지금 뭐라고 했어?”
“더는 못 해먹겠으니까 그만두자고.”

모두가 아는 뻔하디뻔한 정략결혼을 했다.
단순히 이익만을 위한 결혼이 아니라
잘생기고 똑똑하고 훤칠한 그에게 호감이 있었기에 감행한 결혼.
하지만 그렇게 한 결혼이 몸서리치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다.
사무치는 외로움은 끝을 모르고 깊어져만 가는데,
어느 누구에게도 그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결혼기념일 2주년이 되는 그날, 그에게 통보했다.
그만 이혼하자고.

좋은 남편이 아니라는 건 성흔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무뚝뚝하고 자상하지 못한 자신과 달리 아내는 매우 좋은 여자였다.
눅눅하고 그늘진 삶을 살아온 성흔은 그녀의 환한 에너지가 좋았다.
가은으로 인해 칙칙하던 곳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곤 했다.
결혼은 성흔에게 난생처음 행복을 알게 해주었다.
어느 누구도 가은처럼 따뜻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봐 준 사람이 없었다.
그래도 결혼 생활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해 온 그에게,
2주년 결혼기념일에 그녀가 요구했다,
그만 이혼하자고.

절대로 이혼만은 할 수 없다는 남자 성흔과
이제 그만 행복을 위해 이혼을 원하는 여자 가은의
한 지붕 아래 별거가 시작된다!


[본문 내용 중에서]

“주중에 짐 정리해서 나갈 거예요.”
“아니, 그런 일은 없어.”
“무슨 소리예요?”
“이혼, 안 해.”
“누구 마음대로?”
“이혼은 둘이 하는 거야. 당신 혼자 결정 못해.”
“하!”
“말대꾸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네.”
“말대꾸? 하, 이 상황에 깍듯하게 존대 받고 싶어요? 뭘 잘했다고.”
“뭐가 됐든 좋아.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하지만 이혼만큼은 안 돼.”
뚫어질 듯 그를 바라보며 가은이 말했다.
“2년을 견딘 끝에 내린 결론이에요.”
성흔이 신경질적으로 뒷머리를 긁적였다.
가은에겐 그런 그의 모습이 처음 보는 사람의 그것처럼 낯설었다. 송곳으로 콕콕 찔러대도 신음조차 내지 않을 것 같던 그였다.
“이혼은 안 해. 그렇게 알아.”
“이런 재미없는 결혼 생활을 왜 계속하려는 건데?”
“뭐?”
“하나도 재미없다고. 불행해 죽겠다고! 나는 이런 반지 같은 거 필요 없어요. 내 손가락에 고무줄을 끼워 줘도 괜찮아, 날 아껴 주고 날 사랑해 주는 남자하고 살고 싶어요. 당신처럼 멋없는 남자가 아니라.”
충격이라도 받은 것처럼 성흔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진심으로 하는 얘기야?”
“장난으로 이혼 얘길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내가 멋없는 남자라는 소리 말이야.”
가은이 할 말을 잃은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진심인 것 같은 성흔의 눈빛은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묻고 있잖아.”
“그렇게 궁금하면 거울 봐요.”
“후우!”
“뭐죠, 그 억울한 표정은?”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은 처음이야. 아침에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당신 눈에는 내가 멀쩡해 보였어요? 죽을힘을 다해, 참고 또 참고 또 참았어요. 나아지겠지, 좋아지겠지…….”
“내가 아픈 사람이야? 나아지긴 뭘 나아져?”
“미안한 마음 같은 건 눈곱만큼도 없어요?”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주중에 짐 정리해서 나갈 거예요.”
“아니, 그런 일은 없어.”
“무슨 소리예요?”
“이혼, 안 해.”
“누구 마음대로?”
“이혼은 둘이 하는 거야. 당신 혼자 결정 못해.”
“하!”
“말대꾸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네.”
“말대꾸? 하, 이 상황에 깍듯하게 존대 받고 싶어요? 뭘 잘했다고.”
“뭐가 됐든 좋아.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하지만 이혼만큼은 안 돼.”
뚫어질 듯 그를 바라보며 가은이 말했다.
“2년을 견딘 끝에 내린 결론이에요.”
성흔이 신경질적으로 뒷머리를 긁적였다.
가은에겐 그런 그의 모습이 처음 보는 사람의 그것처럼 낯설었다. 송곳으로 콕콕 찔러대도 신음조차 내지 않을 것 같던 그였다.
“이혼은 안 해. 그렇게 알아.”
“이런 재미없는 결혼 생활을 왜 계속하려는 건데?”
“뭐?”
“하나도 재미없다고. 불행해 죽겠다고! 나는 이런 반지 같은 거 필요 없어요. 내 손가락에 고무줄을 끼워 줘도 괜찮아, 날 아껴 주고 날 사랑해 주는 남자하고 살고 싶어요. 당신처럼 멋없는 남자가 아니라.”
충격이라도 받은 것처럼 성흔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진심으로 하는 얘기야?”
“장난으로 이혼 얘길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내가 멋없는 남자라는 소리 말이야.”
가은이 할 말을 잃은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진심인 것 같은 성흔의 눈빛은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묻고 있잖아.”
“그렇게 궁금하면 거울 봐요.”
“후우!”
“뭐죠, 그 억울한 표정은?”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은 처음이야. 아침에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당신 눈에는 내가 멀쩡해 보였어요? 죽을힘을 다해, 참고 또 참고 또 참았어요. 나아지겠지, 좋아지겠지…….”
“내가 아픈 사람이야? 나아지긴 뭘 나아져?”
“미안한 마음 같은 건 눈곱만큼도 없어요?”


저자 프로필

고은영

2015.10.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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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고은영

eygotogo@gmail.com

[클리비지]
[남자합숙소]
[통通통通통通]
[한 번만 할래?]
[순종하는 S]
[오빠의 참맛]
[이혼의 참맛]
[갑의 연애]

목차

[2th anniversary]
[한 지붕 아래 별거]
[내가 당신의 얘기가 돼 줄게]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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