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잊지 못하는 그 사람을 만나면 상세페이지

잊지 못하는 그 사람을 만나면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1.01.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4만 자
  • 5.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103200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잊지 못하는 그 사람을 만나면

작품 정보

“잊지 못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면 그땐 어떻게 할 거야?”
“꼭 끌어안고 놓지 않을 거야.”
“또?”
“고통스러운 순간조차 너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할 거야. 네가 없는 절망보다 더 큰 절망은 없으니까.”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영원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고 받고,
폐인처럼 지옥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뎌야 했던 시간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제 그만 잊을 때도 되었건만,
여전히 실연의 아픔 속에서 허덕거리는 지혜 앞에 우연히 그 남자, 성윤이 나타난다.
그것도 쌍둥이의 보호자로.
다시 만난 그로 인해 한없이 흔들리던 그녀는,
잔인한 이별 속에 감추어진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잊지 못하는 한 사람, 잊을 수 없던 한 사람.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본문 내용 중에서]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미안해.”
지혜가 주먹으로, 손바닥으로 그의 가슴을 때렸다. 성윤은 제게 향하는 그녀의 원망을 피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의 입술 사이로 피를 토하는 것 같은 절규가 터져 나왔다.
“너한테 나는 뭔데!”
성윤은 희고 긴 목에 핏대를 세운 채 절규하는 그녀의 어깨를 두 손으로 붙들었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그의 눈에 눈물이 가득 찼다.
“이 바보야, 이러라고 떠난 게 아니야.”
“너한테 나는 뭐였느냐고 묻잖아!”
“전부니까 그런 거지!”
성윤이 찢기고 탁한 소리를 내질렀다.
“전부? 거짓말, 하지 마! 넌 나를 휴지 버리듯 그렇게 버렸어!”
“널 데리고 진흙탕 속에서 뒹굴 순 없었으니까.”
“그랬겠지. 거긴 네 사람들이나 뒹굴 수 있는 그런 곳이었겠지.”
“비약하지 마.”
“비약? 누가 누구를 비약해? 넌 나한테 어떤 일에 대해서도 말한 적 없어. 나란 사람에 대한 네 거지 같은 믿음이 거기까지였겠지.”
“멋대로 생각하지 마. 나는 네가 행복하길 바랐을 뿐이야.”
“나쁜 자식!”
그는 뺨을 향해 날아드는 지혜의 손목을 낚아챘다. 눈을 부라린 지혜가 잡힌 손목을 빼내려 기를 썼다.
핏발이 붉게 선 눈동자에 가득 고여 있던 눈물이 그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라고 쉬웠는지 알아? 나한테 넌! 내 목숨 같은 여자였어!”
“누가 목숨을 그딴 식으로 버려!”
“살아야 하니까. 너라도 살아야 하니까.”
“누가 그런 식으로 살고 싶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기는 해? 나는 누구처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 쓰레기 버리듯 그렇게 안 버려! 아니, 못 버려!”
악에 받친 목소리로 견뎌 온 감정을 터뜨리던 지혜와 그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격한 숨을 내쉬었다.
“놔, 이거.”
그는 잡힌 손목을 빼내려는 지혜를 제 쪽으로 잡아당겼다. 성윤은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 그녀의 허리를 한쪽 팔로 감싸 안았다.
“놔…… 후웁!”
버둥거리는 지혜의 입술이 그에게 삼켜졌다.

작가

에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봄 깊은 밤 (에델)
  • 보통의 키스 (에델)
  • 6시 59분 (에델)
  • 내추럴(♮) (에델)
  • 오래된 이야기를 들었어 (에델)
  • 연애, 하다 (에델)
  • 스치듯 그렇게 (에델)
  • 어른 남자 (에델)
  • 기억의 모퉁이를 돌면 (에델)
  • 괜찮다는 거짓말 (에델)
  • 준비된 우연 (에델)
  • 그게 사랑입니다 (에델)
  • 어느 날 사랑이 우연히 (에델)
  • 열두 개의 미로 (에델)
  • 경주 (에델)
  • 그게 너라서 (에델)
  • 옆집에 첫사랑이 산다 (에델)
  • 지금 우리의 사랑은 (에델)
  • 그곳에서 우리는 (에델)
  • 오늘, 연애 (에델)

리뷰

4.0

구매자 별점
106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남주가용서가 될까? 너무쉽게용서한듯..

    dkg***
    2024.02.25
  • 단편의 한계지만 사랑은 달콤하고 쌉쌀한게 두연인을 보니 감정적으로 헤어지지 못함이 재회후 지난 과거가 빠르게 용서되네요.. 그래도 남주가 편협했던게 여자를 너무 몰라요. 얼마나 강한존재인지~~

    dun***
    2021.05.02
  • 앗 너무 짧아요 30분도 안 걸린듯~ 너무 짧아서 감정 전달이 모호해요

    pac***
    2021.03.15
  • 그래도 용서가 안될거같은데.. 진흙탕이든 뭐든 버린건 사실이고 남주가 여주에게는 끝까지 이기적임.

    jud***
    2021.03.11
  • 짧아요 그냥 볼만합니다

    i99***
    2021.02.19
  • 전 불호입니다..어떤 이유에서건..진흙밭 같이 가기에 널 너무 사랑했다는건, 본인이 가진것 중 가장 먼저 버릴 수 있는게 사랑이였다는것일테니.. 애초에 터놓고 선택할 기회라고 줬다면, 아무 이유도 모르고 그렇게 버리고,다시 이렇게.. 다 본인이 이기적으로 한 선택에 허울뿐인 변명은, 전 이렇게 뻔뻔한 놈을 잊지못했다 하더라도..평생 못 잊어도..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그대로 돌아설겁니다..

    ice***
    2021.02.08
  • 짧은데 재미있어요 외전이 있을까요?! 231219

    wes***
    2021.02.06
  • 짧은 단편인데도 끝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작가님 다른책도 읽어볼게요

    ******
    2021.02.05
  • 작가님 글은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해서 좋아요. 짧은글에 녹아있는 두 사람의 사랑이 예뻐요. 다음에는 길게 써주세요.

    sir***
    2021.02.01
  • 으음 짧은 글이니까 기승전결 급한 건 감안하고 읽어야 하겠지만요..중간중간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란 장면들이 있었어요 특히 씬?도 아니고 어중간한 장면..은..차라리 빼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분위기 형성이나 뭐 이런 것도 없이 갑자기..진짜? 여기서? 이렇게 씬이 나온다고? 아니 이게 씬이긴 한가? 생각했습니다;;; 이 짧은 분량 내에서 캐릭터가 널을 뛰는 것도 당황스러웠어요 남주 애절 절절한줄 알았더니 태세전환이..음..네..여주는 몇줄 전까지 화가 안 풀린 것 같더니 다음순간 (장면 바뀐 거 아니고 한 장면에서)맘 다 풀어져있고...분량이 짧으니까 감정선이면 감정선, 씬이면 씬 한쪽에 집중하지 않으면 이맛도 저맛도 아니게 되는데 이 글이 딱...

    8ww***
    2021.02.0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은사 (블랙라엘)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우리는 그걸 참교육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허도윤)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각인 효과 (산자고)
  • 아버지의 개 (이아현)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적의 계절 (청자두)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