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정보
- 2021.08.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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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2만 자
- 4.2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104566
UCI
-
예상치 못한 오류
작품 정보
“말해 봐, 바람피운 기분이 어때?”
“사람 기만한 기분이 어땠는지 먼저 말하면.”
“뭐?”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 발표.
서이주 아니면 될 사람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100프로 확실하다 믿었던 과장 승진에서 물먹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자신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친 연인 윤재욱에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능력도, 평판도, 심지어 성과마저도 자신이 훨씬 앞서는데
대체 왜 그는 되고 자신은 안 된 건지 억울해 따지러 간 상무실.
그런데 상무실 너머 문 안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 펼쳐지고 있었다.
도대체 왜 일개 대리인 윤재욱이 상무실에 있는 거지?
그것도 부사장과 함께?
그동안 내가 사랑해 마지않던 그 남자, 윤재욱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
나는 누구를 사랑했던 거지?
예상치 못한 오류 앞에 매사 똑 부러지고 당차던 이주의 사고 회로가 완전히 멈춰 버렸다!
[본문 내용 중에서]
“끝내자는 말, 동의한 적 없는데?”
“동의하든 안 하든 상관없어. 서이주에게 윤재욱은 이미 과거야.”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는 말이 당사자 앞에선 잘도 튀어나왔다.
어제까지 틈만 나면 훌쩍였던 서이주는 이제 없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형편을 확인하자 막연한 명제였던 이별이 훨씬 더 구체화 됐다.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도 애초에 그래서, 사람 속이며 그렇게 굴었을 테니 양심의 가책도, 미련도 남겨 둘 필요 없었다.
그래, 서이주. 이렇게만 해.
헤프게 무너지지도, 찌르면 찌르는 대로 물러지지도 말고 단단하게 굴라고, 제발.
지킬 수 있을지 점점 더 자신 없어지는 다짐을 되뇌며 시선을 들자 온 우주에 단 한 사람. 목표를 정하면 뒤돌아보지 않는 서이주를 기어코 흔들고 만 윤재욱이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한때는 미치게 뜨겁다고 생각했던 흑색의 눈동자가 오늘은 유난히 찼다. 그래서 감정이 더 북받쳤다.
“누가 과거래.”
“…….”
“서이주는 과거일 수 있어, 윤재욱이?”
잡혀 있던 팔이 훅 당겨지며 목줄 잡힌 강아지처럼 너른 품 안으로 끌려갔다.
그녀의 두 배는 될 것 같은 큼직한 손에 턱이 들리자 앙다문 입술이 입안으로 더 깊게 말려들었다. 맞닿은 몸에서 번지는 열기가 서늘한 가슴에 뜨겁게 달라붙었다.
푹 안기면 온전히 보호받는 것 같던 윤재욱의 품이 이렇게도 불편할 수 있다는 건 예기치 못한 이별이 주는 징벌이었다.
“그래서 딴 놈에게 그렇게 웃어 줬어? 그 새끼가 무슨 생각 하는지도 모르면서? 아님, 다른 놈한테 박힐 생각 하니 몸이 달았나?”
“사람 기만한 기분이 어땠는지 먼저 말하면.”
“뭐?”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 발표.
서이주 아니면 될 사람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100프로 확실하다 믿었던 과장 승진에서 물먹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자신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친 연인 윤재욱에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능력도, 평판도, 심지어 성과마저도 자신이 훨씬 앞서는데
대체 왜 그는 되고 자신은 안 된 건지 억울해 따지러 간 상무실.
그런데 상무실 너머 문 안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 펼쳐지고 있었다.
도대체 왜 일개 대리인 윤재욱이 상무실에 있는 거지?
그것도 부사장과 함께?
그동안 내가 사랑해 마지않던 그 남자, 윤재욱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
나는 누구를 사랑했던 거지?
예상치 못한 오류 앞에 매사 똑 부러지고 당차던 이주의 사고 회로가 완전히 멈춰 버렸다!
[본문 내용 중에서]
“끝내자는 말, 동의한 적 없는데?”
“동의하든 안 하든 상관없어. 서이주에게 윤재욱은 이미 과거야.”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는 말이 당사자 앞에선 잘도 튀어나왔다.
어제까지 틈만 나면 훌쩍였던 서이주는 이제 없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형편을 확인하자 막연한 명제였던 이별이 훨씬 더 구체화 됐다.
아닌 건 아닌 거다.
그도 애초에 그래서, 사람 속이며 그렇게 굴었을 테니 양심의 가책도, 미련도 남겨 둘 필요 없었다.
그래, 서이주. 이렇게만 해.
헤프게 무너지지도, 찌르면 찌르는 대로 물러지지도 말고 단단하게 굴라고, 제발.
지킬 수 있을지 점점 더 자신 없어지는 다짐을 되뇌며 시선을 들자 온 우주에 단 한 사람. 목표를 정하면 뒤돌아보지 않는 서이주를 기어코 흔들고 만 윤재욱이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한때는 미치게 뜨겁다고 생각했던 흑색의 눈동자가 오늘은 유난히 찼다. 그래서 감정이 더 북받쳤다.
“누가 과거래.”
“…….”
“서이주는 과거일 수 있어, 윤재욱이?”
잡혀 있던 팔이 훅 당겨지며 목줄 잡힌 강아지처럼 너른 품 안으로 끌려갔다.
그녀의 두 배는 될 것 같은 큼직한 손에 턱이 들리자 앙다문 입술이 입안으로 더 깊게 말려들었다. 맞닿은 몸에서 번지는 열기가 서늘한 가슴에 뜨겁게 달라붙었다.
푹 안기면 온전히 보호받는 것 같던 윤재욱의 품이 이렇게도 불편할 수 있다는 건 예기치 못한 이별이 주는 징벌이었다.
“그래서 딴 놈에게 그렇게 웃어 줬어? 그 새끼가 무슨 생각 하는지도 모르면서? 아님, 다른 놈한테 박힐 생각 하니 몸이 달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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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2026.02.28읽어요. 이제 기대만발
dre***2026.02.22이런 짧고 굵직한거 좋아요!!
sil***2025.08.17굵고 짧은 알콩달콩이네요~~~^^
gus***2023.05.07역시나 작가님 주인공 스타일 넘 맘에 들어요..재밌게 잘봤어요 그렇지만 넘 짧은건 아쉬워요..항상 굵고 짧은 스타일..담엔 2~3권 분량으로 부탁드려요~
gar***2023.03.01넘넘 재미나요. 재벌가이지만 평범함을 선택한 남주네. 당차고 능력있는 여주. 여주밖에 없는 남주. 읽는내내 별5 생각했는데 재미있긴했는데 이야기보다 씬으로 대체가 많이되니 결국엔 4개로. 아까워요 ㅜㅜ
ssu***2022.06.19그야말로 짧아서 기억에 남는것도 짧을듯
she***2022.04.19잘봤습니다.....
gon***2022.02.21와 너무 짧아요!!!
ser***2022.02.19좀 더 길게 써 주세요.~~ 외전도 있으면 좋겠어요.~~~
inh***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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