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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이름의 겨울 상세페이지

너라는 이름의 겨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1.12.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6만 자
  • 4.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10546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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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이름의 겨울

작품 정보

“너는 내게 가장 시리고 뜨거운 겨울이야, 솔아.”

역마살이 낀 것처럼 해외로만 나돌던 윤솔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복잡한 마음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위중하다는 말에 그 먼 곳에서 여기까지 왔건만 큰 맘 먹고 들어간 병실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건 너무도 멀쩡한 얼굴과 가장 보고 싶지 않던 얼굴.

사랑했으나 사랑할 수 없는 남자.
미움조차도 아까운 남자.

전 약혼자와 나란히 앉은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서 윤솔은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는다.

“사람을 기만하니까 재밌어?”
“기만이 아니라 기다림이야, 죽도록 간절한 기다림. 내게 여자는 오로지 너 하나니까.”

천재혁 만큼이나 시리고 아팠던 겨울이 윤솔에게 가장 뜨겁게 다가왔다.


[본문 내용 중에서]

“나는 약속을 지켰어, 그러니까 너도 약속을 지켜.”
“내가 무슨 약속을 했다는 건데?”
“분명히 네 입으로 말했잖아, 임성옥 여사님 목숨 거두면 그때는 용서해 준다고.”
“……돌아가신 거지, 목숨 거둔 건 아니니까 무효야.”
“기절할 일만 골라 하며 기함하게 만들었으니 일조하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겠지.”
“…….”
“그동안 나에 대해 검색 한 번도 안 해봤나 봐. 꽤나 시끄러운 짓 많이 했는데.”
“호텔 사업 접은 거, 그거 말하는 거야? 그게 뭐,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적어도 검색은 해봤나 보네.”
“여기 오는 길에 호텔 이름이 달라졌길래, 잠깐 본 것뿐이야.”
“좀 더 검색해 보지 그랬어. 재밌는 것도 꽤 있는데.”
“뭐?”
“가령 내 별명이 웨딩 브레이커라는 것처럼.”
“……!”
“집안에서 결혼 날짜 잡아 기사 내면 보란 듯이 다른 여자랑 스캔들 터트리고, 그 여자랑 뭔가 있나 보다 생각할 때쯤 곧바로 다른 여자랑 얽히고. 그 짓 몇 번 하니까 알아서 늙으시더라고.”
나쁜 자식!
그걸 지금 해명이라고 하는 건가 싶어 윤솔은 보이지 않게 이를 갈았다.
그러니까 이 여자 저 여자 건드리고 다니며 고매하신 임성옥 여사가 눈 뒤집힐 짓만 골라 했다는 소리였다.
“그래서, 칭찬이라도 해줘?”
“칭찬은 아니지만, 감탄은 해야 하지 않을까? 지조 지키려고 고자까지 자청한 놈인데.”
“뭐?”
“하도 결혼을 푸시 하니까 이러다 물에 약이라도 탈까 봐 누구도 못 믿겠더라고. 그래서 묶었어.”
“……뭐, 뭐라는 거야.”
“정관 수술 했다고. 애새끼 핑계 대며 더는 결혼 밀어붙일 수 없게.”
순간 천재혁이 정신병자처럼 보였다. 아니, 정말 정신병자였다.

작가

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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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5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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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아서 아쉽지만 재미있어요~

    y00***
    2023.10.20
  • 프롤로그도 아니고..갑자기 2권인가 싶게 여주 감정을 못따라 가겠는데 그게 계속이에요 ㅎ 스토리가 클리셰면 이해가 될텐데 묘사나 서술이 중간중간 어디서 본 것만 같아요

    chu***
    2023.09.24
  • 짧아서 감정선이 상세하고 깊이 있진 않지만 재미있어요. 남주 진국이네요.

    jyj***
    2022.03.15
  • 뭔가 너무 짧네요 ㅜ 그래도 쏘쏘

    i99***
    2022.03.0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wjd***
    2022.01.03
  • 짧아 아쉽네요......

    dys***
    2021.12.30
  • 중간중간 듬성듬성 빠진느낌? 남주의 사랑이 대단합니다.

    lgs***
    2021.12.27
  • 짧지만 찰진 내용~ 잼있게 봤어용~^^

    gon***
    2021.12.25
  • 몰상식 보고 작가님 팬이됐는데 역시 이번 작품도 좋으네요 단편인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어요.다음 작품은 장편으로 부탁드려요^^

    ice***
    2021.12.16
  • 내용은 좋은데 너무 짧아요ㅜ

    red***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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