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4.18.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4.6MB
- 약 1.3만 자
- ISBN
- 9791169862103
- ECN
- -
형의 예쁜 구멍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형의 예쁜 구멍작품 소개
<형의 예쁜 구멍> #현대물 #금단의관계 #유사근친 #미인공 #집착공 #연하공 #존댓말공 #다정수 #평범수
#사랑해_형
#예쁜_형의_구멍에_넣고_싶어
#손가락도_안되면_제_자지는_어떻게_먹으려고요
*본 도서에는 유사 근친,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어쩌지, 난 형의 그 예쁜 구멍에 이걸 넣고 싶은데.”
16살 겨울, 내겐 새아버지와 착하고 예쁜 남동생이 생겼다.
6년 전 한마디 말도 없이 날 버렸던 어머니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맑고 순수한 눈으로 날 바라보던 동생 지안의 그 눈빛에 어쩌면 난 사로잡혀 버렸는지 모른다.
그래서 세상을 포기한 듯 힘들어 하는 지안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
……착하고 순진한 동생이 내 구멍을 탐하는데도,
도저히 그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강지안.”
“살려 줘. 나 좀 살려 줘, 형.”
짙은 알코올 냄새가 내 코끝을 찌른다. 지안이 평소에 애용하던 은은하고도 풍성한 향수 내음과 검은 머리칼 끝에 맺힌 빗방울, 거기에 내 둔부에 닿는 뜨겁고도 묵직한 무언가. 내가 결코 알고 싶지 않은 수많은 것들을 모조리 알려 주는 포옹이었다.
“너 술이 과해.”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어. 그러게 형, 왜, 왜 그날……… 왜 시발, 나한테 밥 먹자고 했는데요.”
욕과 어울리지 않는 지안이었다. 실제로도 지안은 욕을 하지 않았다. 그 격 떨어지는 질 낮은 악플에도 지안은 무덤덤한 눈으로 읽을 뿐, 단 한 번도 욕을 뱉은 적이 없었다.
그런 동생이 내게 욕을 해온다. 그것도 곧 울 거 같은 목소리로.
“그날 13시간을 갇혀 있었어. 숨이 막히고 손가락이 아린데, 형 목소리가 들리더라.”
“…….”
“그게 뭐라고……. 연습하다 멈추면 7번 아이언으로 20대씩 맞기로 했는데. 그냥…… 그냥 멈춰도 될 거 같았어. 형이 문밖에 있으니까.”
지안의 심장이 내 등을 뚫을 듯이 두근거렸다. 멈출 뻔했던 그 심장이, 네가 날 살렸단 듯이 내 살갗을 자극하며 쿵쿵 뛰어댔으나, 난 혼란스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그래서…… 그래서 뭐.”
“사랑해. 시발, 나도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사랑해.”
“너 지금 착각하는 거야.”
“가족도 사랑이니까. 그래, 나도 그렇게 이해하려 했었어. 그게 서로에게 좋은 선택일 테니까.”
몸이 얼어붙는다는 게 바로 이런 걸 뜻하는 걸까. 지안의 말에 대꾸하는 것 따위가 내 최선이었다.
“그런데 어쩌지, 난 형의 그 예쁜 구멍에 이걸 넣고 싶은데.”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오뮤악
[출간작]
<사육사를 먹은 뱀>
<음란한 얼빠>
<주는 대로 먹는 구멍>
<치킨은 안 먹고, 친구 오빠를>
<치킨은 안 먹고, 친구 오빠를 외전>
<대공님의 휴대용 딜도>
<이 달달한 건 오메가일까, 촉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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