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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싸구려야 상세페이지

넌 싸구려야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00원
판매가
1,200원
출간 정보
  • 2023.12.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4만 자
  • 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86600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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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싸구려야

작품 정보

“그러니까 네 말은, 널 나한테 팔겠다는 거야?”
“응.”
“왜 나한테 팔겠다는 거야?”
“너니까.”

이수경, 그녀는 남자를 홀리는 요부이자 마녀였다.
아름다운 얼굴과 잘빠진 몸매, 거침없는 성격에 도도한 매력을 지닌 그녀는
유태헌, 그에게는 오르지 못할 나무였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 사업이 위태로워지자 수경은 태헌을 찾아와
그에게 자신을 팔겠다고 제안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유태헌, 너 나 좋아하잖아.”
“네가 비쌀 때나 좋아했던 거지, 싸구려로 전락했을 때는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 알잖아.”
싸늘함이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이래서 사람들이 욕할 때 개새끼라고 하나 봐. 돈이 없을 때는 돈 있는 날 가져 보려고 안달을 내던 게 이제 돈 좀 있다고 날 무시하네.”
태헌의 입가에 비웃음이 서렸다.
“유태헌, 너 아닌 다른 사람이 나한테 말했다면 무시했을 거야.”
“넌 나한테 더했는데.”
지지 않고 태헌이 쏘아붙였다. 그제야 수경의 얼굴에서 핏기가 살짝 가셨다. 그녀는 그를 친구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무시했고 따돌렸었다.
“손이 닿지 않을 때에는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 닿을 수 있으니까 관심이 없다는 거네.”
“잘 아네.”
태헌의 말에 수경이 어깨를 으쓱했다. 심하게 충격을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태헌의 말에 그녀는 가만히 있었다.
“이제 보니 물건 보는 눈이 형편없잖아.”
“너만큼이나 할까?”
수경은 지나치게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태헌의 말에 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았다. 어차피 나온 길이었고 선택지는 꼭 태헌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너한테는 안 먹히네.”
“값은…… 비싸고 희소성이 있을 때에만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거야.”
그녀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잘 알아들었어. 그럼 난 너 말고 다른 놈한테 날 팔아 봐야겠네.”

작가

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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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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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샀을까요ㅜ...이 놈의 손가락이 문제지

    ey8***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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