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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과 장미 상세페이지

오월과 장미

  • 관심 3
소장
전자책 정가
2,000원
판매가
2,000원
출간 정보
  • 2025.07.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1만 자
  • 4.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48254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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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과 장미

작품 정보

“친구 사이에 의리가 어떤 건지 알기는 해? 친구 사이에 의리는…… 친구가 정말 힘들어 할 때 모르는 척 가만 놔두는 거야.”
“그걸 알면서 나한테…….”
“그건 네가 나한테 특별하니까 그러지!”
“내가 지금 너무 놀라서…… 너, 나 좋아하냐?”
“그래, 이 돌덩어리야.”

감포시 동당동.
동쪽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동당(東黨)은 본래 반씨와 가씨의 집성촌이었다.
그 집성촌의 유지 집안 중 하나인 반씨 집안의 장남 반오월과 가씨 집안의 장녀 가장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친한, 서로의 주옥같은 흑역사를 두루두루 알고 있는 친구 사이이다.
여느 반씨 집안과 가씨 집안 후손이 그렇듯 오월과 장미의 바람은 ‘서울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끝내 불발로 끝나 버리고,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가업을 계승하게 된다.
무려 4년 동안 서울 물을 먹고 동당동으로 돌아온 둘 사이에는 끈끈한 ‘지연’ 같은 게 있다.
그렇다 보니 오월과 장미는 가끔 만나서 맥주를 홀짝이는 사이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때 장미와 사귀었던, 이제는 ‘서울 사람’이 된 권세욱이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친구 사이였던 오월과 장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너하고 내가 어떻게 그런 사이가 될 수가 있어?”
“안 되는 이유를 얘기해 봐.”
“나는 반오월, 너의 전인격적인 모든 걸 알고 있어. 도덕을 모르던 시절의 너를 알고 있다고. 너 역시 마찬가지야. 너, 사랑은 약간의 사기야. 나쁜 의미의 사기가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거,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볼 수 있는 거, 그게 사랑이야.”
“나도 그런 사랑 해봤어.”
“오미주야, 공세영이야?”
“뭐?”
“사실대로 말해 봐, 누구야?”
장미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게 왜 궁금한데?”
“궁금할 수도 있지.”
“그리고 오미주하고는 사귄 적 없다고 몇 번을 얘기해.”
“공세영이네, 그럼.”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그런 사랑, 나는 별로야. 나는 가장미처럼 다 보이는 사람이 좋아.”
“내가 해파리야? 속이 다 보이게?”
오월이 픽 웃었다.
“알아서 자폭하는 것도 네 매력 중 하나잖아.”
“이게 진짜……. 너, 경고하는데 나 좋아하지 마.”
“이미 늦었어.”

작가

누네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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