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2.2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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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곁에 있고 싶은 걸지도 몰라요.”
딱 다섯 걸음 후. 그러나 노을이 지고, 별이 뜨고, 그 별이 새벽에 삼켜져 가는 시간만큼이나 길게 느껴졌던 다섯 걸음 후에 아이가 말했다.
“곁에 있고 싶은데 가진 것이라곤 잎과 뿌리와 딱딱한 가지뿐이라서. 그래서 그런 걸지도 몰라요.”
나란하지 못한 발자국마다 잔잔한 아이의 목소리가 머물렀다.
“하지만 정말로 그렇다면, 곁에 있고 싶다고 수액도 양분도 죄 빼앗아간다면, 역시 겨우살이가 나쁜 걸까요.”
“그걸 판단할 수 있는 건 겨우살이를 얹은 나무뿐이겠지.”
맞잡은 작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가슴이 옥죄는 것을 느끼며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나무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다.”
작가
- 불굴의 개복치 (블랙마인드)
- 불굴의 개복치 (블랙마인드)
- 불굴의 개복치 외전 (블랙마인드)
- 바르페율 (블랙마인드)
- 동백나무, 겨우살이 (블랙마인드)
- 기사는 검에 죽지 않는다 (블랙마인드)
- 바르페율 (블랙마인드)
- 어느 헌터의 이중생활 (블랙마인드)
- 네게 돌아가는 시간 (블랙마인드)
- 환인 (블랙마인드)
- 동백나무, 겨우살이 (블랙마인드)
- 그 문이 열리면 (블랙마인드)
- 그 문이 열리면 (블랙마인드)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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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완결인가요? 정우는요 연환이는요ㅜㅜ 다치고 저주걸리고 그 다음은 어찌 됐는지 ㅜㅜ 제가 머리가 그리좋지 않아 바로바로 이해못하고 생각하고 다시 보고 하면서 다 봤는데ㅜㅜ 외전이 정말 무진장 필요합니다
das***2018.05.09내용이 정말 두서없다. 별점에 또 속았다..
hoe***2018.05.01정말 잘봤습니다 최고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아직 연환의 이야기와 영공왕의 이야기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휘와무영도 할말이 있을거에요 외전부탁합니다
yoo***2018.05.01작가님 필력이 예술입니다!! 여백의 미 같은 호흡과 더불어 작가 특유의 동양적인 문체와 표현들이 참신하고 아름다워요. 다소 진중하지만 그만큼 짜릿한 반전도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다말고 순식 살벌한 긴장모드로 돌변하는것도 몰입감 최고임다. 꿈과 과거를 드나드는 전개방식 독특하구요. 각 등장인물 존재감과 대화체도 매력있고, 인물 감정 및 풍경 묘사도 섬세합니다. 왕이도 귀엽고ㅋㅋ 살짝 아쉽다면 아슬한 긴장감없는 L모드입니당. 올만에 섹쉬한 글 접해보네요ㅎㅎ 이전 작품과 상반된 세계관임에도.. 전혀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 가능하시다는게 존경스럽습니다 ㅎ.ㅎ 앞으로두 좋은 작품으로 다작하시길 응원할게요.
wis***2018.04.21비록 제 주식은 폭망했지만 여러분을 위해.... 이야기의 서술 자체가 숨기고 꼬다가 뒷부분에 펑펑 터뜨리는형식이라 연재로 보기엔 답답하게 느끼실 수 있어요. 맛보기분 보고 연재 이어가야하나 싶은분들은 신간알림해놓고 단행본 나오면 읽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네요ㅎㅎ
elr***2018.04.1032-43까지는 안봐도 무관할거같아요....... 무슨말인지 ㅠㅠ 44부터 나아집니다ㅏ
you***2018.04.0417화까지 읽었는데 수가 공을 그런 감정으로 좋아하는 건가요? 수 감정선이 이해가 안돼요ㅠㅠ 과거 이야기가 밝혀지지 않아서 그런가ㅠㅠㅠㅠ 더 읽으면 괜찮을까요..? 다른 건 다 너무 좋아요....
psb***2018.04.03이 이상 꼬는 건 쫌 자제해 주세여... 적당히 해야죠... 예기가 산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아예 달로 가는지 화성으로 가는지... 이러다 완결이나 하겠나....
yoo***2018.04.0241화꺼지 홀린듯 다 보았네요...ㅎ연재에 손을 대지 않는 주윈데... 일단 초반 10회까지는 잔잔하고 동양풍느낌이 물씬나는 풍경화같은 글이라 좋았어요. 무엇보다 역키잡 너무 좋아하는 소재라 흐믓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점점 처음같은 느낌은 안나고 감정선이 좀 뜬금없이 바뀌고 또 비유가 많아서 다시 읽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몬가 뜬금없다 느껴져서 그런지 설득력과 가독성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이거 키워드에 키잡물과 미인수 다공일수넣어야 되는거 아닌가요...무영이 무슨 마성의 게이마냥 주변에 남자가 끊이질 않네요 ㅎ보다가 살짝 지치는 느낌..? 한꺼번에 여러명이 아니라 한 명끝났다 싶으면 바톤터치하듯 다음~~~이런 느낌이 ㅎ저는 들었어요. 그리고 약간 자기감정에만 파고 들어가서 삽질하고 보는 저는 답답해서 휙휙 넘어가게 되네요. 자금이 고구마구간이라 그런지ㅠㅠ또 몬가 사연이 있어 보였는데 알고보니까 그 사건이 엄청 중요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고...시작이랑 느낌도 좀 달라서 아쉽네요....그래도 신간 눌렀으니 다음화가 나오면 읽을 것 같기도 해요....ㅎㅎ
dje***2018.03.29한편 , 한편, 아껴가며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los***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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