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0.2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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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미인공, 다정공, 귀염공, 호구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다정수,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상처수,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공시점, 수시점
*공 : 김찬이(24세) - 고등학교 때는 뚱뚱한 왕따였으나 환골탈태하여 훤칠한 꽃미남이 되었다. 흰 토끼를 닮은 순한 인상. 현오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얌전하고 살림을 잘한다.
*수 : 김현오(24세) - 고등학교 때는 인기남이자 싸움짱이었으나, 19살 모종의 사건을 겪고서 무기력한 프리터가 되었다. 시니컬한 인상의 미남. 홀로 반지하 단칸방에 거주.
*이럴 때 보세요: 달달하게 썸타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어쨌든 살아갈 것이다. 어떻게든 사랑하며.
작품 정보
5년 만에 마주친 고등학교 동창, 김현오와 김찬이. 그러나 둘의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인기 많은 싸움짱에서 무기력한 프리터가 된 현오.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왕따에서 환골탈태하여 꽃미남이 된 찬이.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알콩달콩 재회기.
***
고등학교 때 김찬이는 유달리 하얗고 뚱뚱했었다. 다들 그를 돼지 새끼라고 불렀다.
지금은 몸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있었다. 그때와 변하지 않은 곳이라고는 찹쌀떡처럼 흰 피부뿐이었다. 얘가 이렇게 키가 크고 어깨가 넓었나. 눈은 크면서 동그랗고, 코는 오뚝했다. 순하고 다정한 인상이었다. 순정 만화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처럼 근처에 반짝이는 효과가 떠다닐 것 같다. 동물에 비유하자면, 뭐랄까. 개? 다람쥐? 토끼? 그래, 토끼다. 토끼 같았다. 늘씬한 흰 토끼.
김찬이의 변화가 놀라웠다. 첫눈에 못 알아볼 만도 했다. 김찬이가 작게 헛기침했다. 그제야 너무 오랫동안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는 걸 깨달았다.
“너 많이 달라졌네.”
김찬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순식간에 그의 귀와 뺨이 새빨개졌다. 쟨 고등학교 때에도 저랬다. 툭하면 얼굴을 붉히던 모습이 떠오른다.
작가
https://limyuni15.postype.com
- 영웅은 죽고 싶다 (임유니)
- 사일런트 하울링(Silent Howling) (임유니)
- 키스톤 로맨틱 콤비 (임유니)
- 우상 탐닉 (임유니)
- 영웅은 죽고 싶다 (나자, 임유니)
- 우리는 서로를 짐작할 뿐 (임유니)
- 블러디 슈어 (Bloody Sure) (임유니)
- 키스톤 로맨틱 콤비 (틸, 티바)
- 우리는 서로를 짐작할 뿐 (알파채널, 임유니)
- 이변 (임유니)
- [개정판] 영웅은 죽고 싶다 (나자, 임유니)
- 이변 (개정증보판) (임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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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랑말랑 블루밍 (임유니)
- 애정 주파수 (임유니)
- 소야의 늪 (임유니)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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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수 캐릭터에요. 무던하지만 무감하지 않고 안타까운 서사가 있지만 어떻게든 선하고 바른 방식으로 살아내려고 애쓰는 캐릭터… 그 수에 걸맞는 공의 캐릭터도 좋았습니다 그 둘이 넘쳐나는 사랑을 하는 이야기에요 최고👍👍👍
per***2025.04.27너무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우직한 찬이 캐릭터가 좋았어요 리디광공과는 다른 결로 독특한 캐릭터라서... 그렇다고 막 착한아이 콤플렉스 있는, 매력 없이 착하기만 한 공은 아니고 그냥 사랑하는 마음이 무식할 정도로 큰 친구예요 순진한 얼굴과 그렇지 못한 하체를 가진ㅋㅋ 유행에 맞춰 약간의 내숭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현오도 자기를 좋아하는 찬이의 마음을 가지고 놀거나 심술 부리는 캐릭터가 아니라 좋았어요. 언뜻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이런 보기 드물게 상식적인(?) 캐릭터들인데도 둘 사이의 텐션은 차고 넘칩니다 잔잔하다면 잔잔한 일상물인데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찬이와 현오의 인연과 감정선을 충분히 보여줘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 덕에 현오의 마음이 축축히 젖어들어가는 것도 개연성 있게 느껴졌구요! 찬이에게 점점 감겨가는 모습을 보는 게 웃기고 귀여웠어요. 사건 비중 큰 소설만 보는 저인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담담한 서술이 오히려 매력적인 글입니다. 사랑이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 중에 가장 재밌었어요
pec***2025.04.05귀여운 놈들… 행복해라…
cev***2025.03.15<외전 1권포함2권 세트 구매 > 재구매 방지 선리뷰입니다^^
pig***2025.02.25순애 쌍방구원의 맛이 최고에요......... 진짜 짱...
idn***2025.02.22외전이 너무 시급합니다!!!
get***2025.02.05짧고 굵게 멋지고 여운 남는 이야기였어요... 얘드라 계속 행복해야 헌다...
niw***2024.10.26사랑스럽고 예쁜 소설이에요. 작가님 감사합니다
gen***2024.07.28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5wo***2024.07.03초반에 그저 밀어내기만 하는 현오가 답답했는데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네요. 눈물 또르륵.... 잔잔물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데 후루룩 읽었습니다. 단권에 외권까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알맞는 길이라고 느꼈습니다. 깔끔하네요.
tam***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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