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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상세페이지

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 관심 4
총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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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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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12.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63142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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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체험판] 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체험판] 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 등록일 2016.12.14.
    • 글자수 약 1.6만 자
  • 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 등록일 2016.12.14.
    • 글자수 약 15.9만 자
    • 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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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작품 정보

19명의 입주민으로 북적거리는,
신나는 이우빌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훈남들만 입주해 있는 이우빌라 101호의 젊은 관리인 장이우는 건물주의 아들로, 새 입주자를 안내하고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입주자들이 각각의 옆집 남자와 유독 친밀해 보이는 건, 이우의 착각일까?

아홉 커플의 사랑과 애정공세로 후끈한 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1.[202X201] 옆집남자의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내가 튼 영상의 신음이 들린다.
2.[404X405] 잘못 받은 택배 속 은밀한 물건의 주인은?
3.[203X103] 윗집에서 물이 샌, 어느 젖은 오후 이야기
4.[303X304X305] 옆집 쌍둥이 중 누구와 잤는가하는 사소한 문제
5.[205X204] 도어락 비밀번호가 같아서 집을 착각해 버렸다.
6.[301X302] 도둑으로 오인받아 묶인 로프가, 그의 본능을 일깨웠다.
7.[402X401] 벽에 난 구멍에 끼어버렸다. 상반신연애 따로, 하반신연애 따로?
8.[104X105] 피자를 시켰더니 몸 좋은 옆집남자가 배달되었다
9.[102X101] 매일 찾아오는 옆집남자. 수작일까, 오해일까?


<작품 미리보기>

1. [202X201] 블루투스가 연결되었습니다

무뚝뚝한 인사가 돌아온다. 새로 구입한 스피커가 도착한 날, 빵빵하게 사운드를 올리고 영화를 보던 성준의 집 초인종을 누를 때도 딱 저 표정이었다. 짜증도 미소도 섞이지 않은 무표정. 어색한 사과를 건네고 며칠 뒤, 낮이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한 번 더 스피커를 틀었을 때는 쾅쾅쾅- 거칠게 문을 두드린 얼굴 위로 짜증이 내비치긴 했지만.
-
탁. 엔터를 치자 사이트의 정체성을 한눈에 알아챌 수 있는 노골적인 이미지와 다양한 카테고리들이 화면 가득 떠올랐다. 목록을 쭉 훑다 보니 역시, 성준의 관심을 끄는 Gay 항목이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씨익 웃으며 목록을 클릭한 성준이 드륵, 드륵, 마우스 휠을 돌리며 영상 섬네일에 보이는 배우들의 얼굴을 쭉 훑었다. 많은 서양배우들 사이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한 남자가 성준의 손을 멈추게 했다. 전체적으로 서늘해 보이는 이미지가 어딘지 제 취향의 202호 남자를 빼닮은 것 같다. 날카롭게 올라간 눈꼬리와 얇은 입술이 웃음을 머금고 있다는 것만 빼면.

4. [303X304X305] 다른 남자

이제 어쩌지? 단순히 하룻밤이었을까? 섹파를 하기로 한 건 아니겠지? 아, 설마 아예 진지하게 교제하기로 한 거면 어쩌지? 이런, 이런 무신경한 남자랑?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니 조금의 판단도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가서 물어볼까 생각하던 은수는 물을 튀기며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누구에게 가서 물어본단 말인가. 어제 그 남자가 303호인지 305호인지도 모르면서.

혹시 엉뚱한 쪽에 찾아갔다가 개망신당하는 꼴은 피하고 싶었다. 혹여 때려 맞춘 게 맞아 그 본인에게 갔다고 쳐도 둘이 어떤 사이가 된 건지 알 수 없으니 뭐라 말할지도 알 수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며 씻고 나온 은수는 더러워진 시트와 이불을 훽 걷어내고 맨 매트리스 위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어떡하지……. 답이 없는 문제를 끝없이 생각하던 은수는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고 말았다.

6. [301x302] 속옷도둑

“변태 새끼.”

301호 남자의 경멸스런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재희는 그 날카로운 눈매를 피해 점점 시선을 내렸다. 작은 눈물점을 지나 콧날과 날카로운 턱선까지 닿은 시선은 거기서 멈췄다. 더는 아래로 내려가기가 힘들었다. 지금 재희는 고개를 숙이는 것조차 자유롭지 않은 탓이다.
남자의 빨래가 널어진 베란다에서 속옷을 들고 있는 꼴이 속옷도둑의 행색이었던 것은 분명했지만, 재희는 정말 억울했다. 평소 울 일이 없어 웃음기만을 매달곤 하는 처진 눈꼬리에 눈물이 작게 맺힐 정도였다. 더듬거리든 어버버거리든 상관없으니 뭐라도 변명을 좀 하고 싶었다. 입을 틀어막은 이 이상한 것만 빼준다면.

“전혀 안 그렇게 생겨서, 꽤 대담하네? 응? 오전에 그게 신호라도 된다고 생각한 거야?”

남자의 물음에 재희는 으읍, 정도의 소리밖에 낼 수 없었다. 입에 물린 공 같은 것이 연결된 가죽끈이 뺨에 착 달라붙어 뒷목까지 이어져 있다. 그나마도 입가로 침이 새어 나오는 것 같아 최대한 혀를 움직이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입술을 벌리고 안쪽으로 파고든 커다란 구가 자꾸 혀를 짓눌러 침샘을 자극했다. 입이 꽉 틀어막힌 상태인데도 주륵, 침이 입 밖으로 샌다. 침을 삼키려 움직이던 혀끝이 딱딱한 플라스틱 구의 오돌토돌한 작은 구멍 몇 개를 훑었다. 후욱, 훅, 공에 뚫린 구멍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날숨과 함께 침이 새어나가고 있다.

작가

봄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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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빌라에 어서 오세요 (봄비봄)

리뷰

3.8

구매자 별점
20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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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ye***
    2021.05.08
  • 아, 정말 영구삭제하였습니다

    g2m***
    2020.03.13
  • 과거에 무슨 생각으로 샀는지....

    mil***
    2020.01.27
  • 이거 완전 제취향 저격해놨습니다 뒤에 이야기를 더 보고싶어요 커플끼리만 이야기하는거 말고 다른 입주민이랑의 이야기도 보고싶어요

    ksh***
    2020.01.17
  • 블루투스랑 비밀번호랑 쌍둥이네 좋네욥 기승전떡인데 그래도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거같아서 넘 햄복해여..자까님 많이버세여

    kan***
    2019.12.12
  • 제복이 거칠어, 후원자를 위하여는 취향이었는데 이건 별로네요..이상하게 ㅇㅑㅎㅏ지 않다는 밑댓을 참고했어야 하는데..ㅜ

    yoo***
    2019.10.01
  • 이상하게 야하지 ㅏㅇㄶ아 너무 슬프다

    ahi***
    2019.02.22
  • 301x302 속옷도둑이 젤 재밌ㄴ느데 짧게 끝나다니 담에 이걸로 더 길게 써주시면 안대까요 학흑흐긓그흑 에셈의 정수가 여기있는데

    bib***
    2018.09.23
  • 떡떡떠억!!! 아주 맘에 듭니다

    hiy***
    2018.09.23
  • ㅋㅋㅋㅋㅋ크 스릉합니다 작가님 아주저아

    say***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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