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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서울 상세페이지

1983년, 서울

  • 관심 7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700 ~ 2,800원
전권
정가
5,500원
판매가
5,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8.0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8284566
ECN
-
소장하기
  • 0 0원

  • 1983년, 서울 2권 (완결)
    1983년, 서울 2권 (완결)
    • 등록일 2017.08.09.
    • 글자수 약 8.4만 자
    • 2,700

  • 1983년, 서울 1권
    1983년, 서울 1권
    • 등록일 2017.08.09.
    • 글자수 약 9.3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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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시대물, 학원/캠퍼스물
* 작품 키워드: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천재공, 후회수, 능력수, 상처수, 단정수, 오해/착각, 일상물
* 공: 김윤 - 시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국문학도. 신재후의 과 선배. 약간 제멋대로인 듯도 하지만, 선을 넘지는 않는다. 책임감이 강하며,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성격.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독재정권 때 대통령 욕을 할 만큼 대범하기도 하다.
* 수: 신재후 - 시를 사랑하나, 윤의 시를 읽고 천재와 범인의 차이를 느껴 좌절한 인물. 얼굴도 모르는 김윤을 동경해왔으나, 자신의 상상과는 많이 다른 그의 모습에 당황한다. 공부를 매우 잘하며, 매사 정도를 지키려고 하는 상식적인 성격.
* 이럴 때 보세요: 시대적 배경과 함께하는 두 청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아카시 꽃잎들이 온 숲을 덮던 날. 꽃, 시, 그리고 네가 찾아왔다.
1983년, 서울

작품 정보

#시대물, 학원/캠퍼스물, 다정공, 천재공, 능력수, 단정수, 일상물

전국의 백일장을 휩쓸던 문학 천재, 김윤.
그를 남몰래 동경하던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 신재후와 선후배 관계로 만나는데…?!


“누군데 초면부터 반말이십니까?”
“반말하면 안 돼?”
“네.”

생각보다 별나고 속 빈 강정같이 가벼운 사내, 김윤.
그의 천재성과 독특함, 호쾌함에 서서히 빠져드는 신재후.

시위가 일상이 된 혼란스러운 1983년, 서울에서,
그들의 인연은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미리보기]

“뭐야, 저 새…….”

입을 다물었다. 윤의 놀란 시선이 뺨에 닿았기 때문이다.

“저 새?”
“아니.”
“저 새 뭐?”
“저기.”

어떻게든 말을 가로채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김 윤은 고개를 내민 채로 빤히 바라보았다. 까만 눈동자에 웃음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게 보였다.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자, 말해달라고 끈질기게 닦달했다. 나는 창을 뚫어져라 보며 중얼거렸다.

“저 새가 참 멋있네요.”

윤도 내 시선을 따라갔다. 그는 잠깐 침묵을 지키다 의아한 듯이 물었다.

“……뱁새가?”

나는 속으로 짧게 욕을 했다. 대충 둘러댄 거였는데, 하필이면 소나무 위에 오동통한 뱁새밖에 없었다. 멋쩍음에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

“멋있을 수도 있죠. 뱁새 무시하십니까?”

윤이 키들거리다 ‘어휴’ 하고 과장스럽게 말했다.

“그럼요, 멋있을 수 있지요!”
“됐어요, 그만할래요.”
“뱁새의 멋짐에 대해 고견 부탁드립니다.”

전부터 느꼈지만, 이 인간은 어지간히 장난을 좋아하는 인사였다. 먹잇감을 내어주니 득달같이 달려들어 꼬리를 흔드는 폼이 어처구니없다. 더 이상 그의 놀림감이 되고 싶지 않았기에 모른 척 화제를 돌렸다.

“아까 그분도 국문학도예요?”
“네, 그 ‘새끼’는 82학번 학생입니다.”

작가

두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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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33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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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밌는데 오탈자 너무 많아서 아쉬웠어요

    idn***
    2025.05.14
  • 단 한 번도 그 시절에 있었던 적 없던 제가 그 힘들었던 시기에 뚝 떨어진 기분이었어요.. 경찰들이 쳐들어 올 때는 제가 다 식겁해서 숨이 멎는 것 같았고 마지막에는 뭐가 그렇게 착잡하고 눈물이 나는지ㅜ.. 다시 못 읽을 거 같아요 자꾸 눈물 나서요ㅠㅠㅠㅠㅠㅠ 제가 그 시절을 머릿속으로나마 되새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kjy***
    2025.01.26
  • 권수도 적당하고 평이 좋아 결제합니다

    gyi***
    2024.12.30
  • 잘 읽었습니다. 그 시대 분위기가 너무 잘 나타나 있네요!

    ric***
    2024.10.21
  • 정말 애틋하고 좋은 글을 읽게 돼 너무 좋아요… 단점이라면 너무 짧다는 것… 이건 이거대로 괜찮다고 생각되지만요ㅜㅜ

    chi***
    2024.09.28
  • 수특 문학 등재 쌉가능

    ald***
    2024.05.11
  • 진짜 어떡하지… 나 작가님 사랑하나봐

    dks***
    2024.05.05
  • 이번 작품도 재밌게 읽었지만, 경성보다는 아쉬운 글이네요. 마지막 권을 읽을 때까지 윤이를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덜 된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재후는 그런 윤이에게 이리저리 휘둘려다니며 괴로워하는데 그 모습이 마냥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공수보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줄 아는 은섭에게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위 감상과는 별개로 경성의 둘과 달리,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을 지닌 만큼 윤이와 재후의 사랑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ssh***
    2024.03.08
  • 1935년 경성의 연작이라는 걸 듣고 읽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 소설보다 더 뛰어난 소설을 찾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이런 명작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nay***
    2024.03.03
  • 읽는 내내 무어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감정을 느꼈고,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소설입니다. 비록 전 소설 속 배경인 시대에 살고 있지 않지만, 작가님의 글 덕분에 아름답고도 잔인했던 그 시절의 청춘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0u0***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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