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1.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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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소꿉친구, 첫사랑, 재회물, 미인공, 다정공, 강공, 냉혈공, 능글공, 사랑꾼공, 헌신공, 호구공, 미인수, 까칠수, 강수, 적극수, 조직/암흑가, 코믹/개그물, 달달물
* 공(시엔저우신): 중국 거대 조직인 황합회의 간부. 뛰어난 외모, 엄청난 싸움 실력, 냉철함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간부 자리에 올랐다. 무뚝뚝하고 말수가 많지 않지만, 자기 사람은 잘 챙겨 인망이 두텁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누군가를 찾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그의 본명이 따로 있다는데?
* 수(주준영): 조직 폭력배를 잡는 데 열심인 열혈(?) 형사. 잘생긴 형사의 표본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앵벌이 조직에서 혹사당하다가, 따르던 형의 도움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그때 헤어진 형을 잊지 못해 공권력을 이용하면서까지 그를 찾아다니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매력 있는 주인공수와 함께 유쾌하게 웃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서로의 곁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가 단지 좋고 사랑해서인 것이 아니다. 곁에 없으면 숨을 쉴 수가 없고, 보이지 않으면 단지 고개를 들 정도의 힘마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작품 정보
#현대물, 소꿉친구, 첫사랑, 재회물, 미인공, 다정공, 강공, 냉혈공, 능글공, 사랑꾼공, 헌신공, 호구공, 미인수, 까칠수, 강수, 적극수, 조직/암흑가, 코믹/개그물, 달달물
#현실적판타지, 조폭공, 굴림공, 은근착하공, 엄청강하공, 팔불출공, 강한수, 욕쟁이수, 팔불출수, 은근귀엽수
#대사 중 과거 성폭행 피해 언급 주의
한국 꽃토끼 형사와 중국 미남 조폭 사이에 묘한 눈길이 오간다…!
이거, 이래도 되는 건가?!
어린 시절 앵벌이 조직에 있던 주신과 준영. 그들은 친형제보다 더 친한 사이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하다. 그러던 어느 날, 준영은 조직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지만 그 대신 주신이 도로 잡혀가고 만다. 짝이 도망갔을 경우 남은 사람의 손가락을 자르는 것이 그 조직의 룰. 준영은 주신이 어떻게 되었을지 걱정하며, 어른이 되어 형사가 된 뒤에도 주신을 찾아 헤맨다.
한편, 형사인 준영은 ‘마정남파’라는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중국 조직인 황합회와 마정남파의 만남 자리에 술집 웨이터로 위장 잠입한다. 그런데 그 자리엔 게이이자 황합회 간부인 ‘시엔저우신’이 있었다! 얼결에 남자 접대부로서 그 자리에 끼게 된 준영. 시엔저우신은 준영이 형사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그에게 계속 묘한 시선을 보내며 작업(?)을 거는데…?
[미리보기]
“너! 너! 어제! 너! 그! 변태 새끼!”
“알아봐 주는 건 좋은데. 왜 내가 변태야?”
경찰서 안으로 커피를 사 들고 뚜벅뚜벅 걸어 들어와서는 자신을 변태라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토로하고 있는 중국 조폭의 등장에 어이가 없어진 주준영의 입이 따악 벌어졌다. 그리고, 원래 형사는 조폭한테 존대 안 쓰는데, 이쪽이 말 놓았다고 은근히 저도 말을 놓은 듯하다. 그런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할 새가 없었다. 워낙 황당해서.
일단 주변을 둘러보았다. 모든 형사들이 한 놈도 빠짐없이 주목하고 있었다. 꽃토끼 형사와 장신 미남 변태는 도대체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궁금해서. 이리저리 눈알을 굴리며 고민하던 주준영은 일단 자리에 앉았다. 입술을 끌어올린 장신 변태도 옆자리에 있던 의자를 끌어오더니 옆에 앉았다.
“뭐, 왜 도대체 여기 왜 온 건데? 자수하러 온 거야?”
“나 잘못한 거 없는데?”
그렇다. 아직은 잘못한 게 없다. 조폭이라고 무조건 잡아들일 수는 없다. 게다가 관할지역구 내의 조폭도 아니다. 애초에 한국인도 아닌데 관할지역구 따위, 아니 그러니까 왜 중국에서 건너온 조폭이 경찰서에 찾아왔느냐 이 말이다.
“그러면 여기 왜 왔는데? 이 커피는 또 뭐고? 요?”
“형사님 드시라고, 요.”
혹시나 해서 존대를 해줬더니 덩달아 존대를 한다. 뭐 이런 새끼가?
“단 거 싫어하면 아메리카노 드시든가요.”
라더니, 단 거 좋아하게 생겼는데. 라고 조그맣게 덧붙여 말한다. 픽 웃으며. 또, 또, 입꼬리를 올리고. 지금 뭐 하자는 거지?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작업 거는 겁니다.”
“무슨 작업이요?”
“친해지고 싶어서요.”
“누구하고?”
“형사님하고.”
“왜?”
“마음에 들어서.”
아. 이 새끼 게이였지.
작가 프로필
- 파키라 (완동십오)
- 막장드라마 (지마, 담장)
- 튜닝 하트 (Tuning Heart) (완동십오)
- 눈먼 고래의 노래 (완동십오)
- 천둥지기에 비가 내리면 (완동십오)
- 오래된 물건 함부로 만지지 마라(Until I found you) (완동십오)
- 사랑개 (완동십오)
- 향기로운 풀이었다 (완동십오)
- 슈가보이 (Sugar Boy) (완동십오)
- 잠복근무 (완동십오)
- 과대망상 플랜 B (완동십오)
- 막장드라마 (지마, 담장)
- 막장드라마 2부 (완동십오)
- 길남이주 (완동십오)
- 막장드라마 (완동십오)
- 수호견 (완동십오)
- 해 와 달 (완동십오)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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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가 시원시원하고 풀어가는 구성이 좋네요 외전까지 적절했어요! 짧아서 그런지 고구마 없이 재밌게 잘 읽었어요! 중국 조폭과 강력계형사의 짜릿한 사랑이야기! 수가 욕할때 넘나 섹시함ㅋ
har***2025.11.08외전 더 풀어주세요 너무 재밌어요 준영이 울때 저도 같이 울었어요 판타지같은 해피엔딩이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이 좋네요
cha***2025.05.01ㅋㅋ재밌게 잘 읽었어요~~~읽으며 웃다가 둘이 잘 되서 행복했네요. 그리고 외전에 등장하는 오방진을 치고 살을 날리며 살인을 저질러 우리나라를 일본에 판다는 설정의 사건이 요즘 일어나는 어떤 일들을 연상시켜서 신기하기도 하고.. 암튼 나중에 외전 더 주세요~
tyo***2025.03.12외전이 더 나와야합니다
coc***2025.01.11중복구매방지리뷰..
wit***2024.08.23구작이라그런지 2권에서 말도안되게 사건을 풀어나가 좀 푸쉬식했네요^^ (현실개연성이 매우 동떨어졌음..) 그래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gyw***2024.05.04외전더 보고싶어요 잠복근무랑 비슷해요 취향이라 좋게 봤어요
wjd***2023.12.31항상 평타 이상은 치는 작가님이라 믿고 구매해요~
sni***2023.12.19아 음 작가님 좋아하는데ㅠㅜ 꺼려지는 내용이 있어서 아쉽네요 공이 어릴때 강압적인 관계를 당한적이 있네요 저는 공도 수도 이런 부분은 지뢰라서.. 모르고 사서 아쉽네요
sae***2023.10.05작가님 작품 도장깨기 중입니다 너무재밌어요 엉엉
nam***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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