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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게이 상세페이지

어쩌다, 게이

  • 관심 21
총 1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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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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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02.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3191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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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체험판] 어쩌다, 게이
    [체험판] 어쩌다, 게이
    • 등록일 2018.02.20.
    • 글자수 약 1.4만 자
  • 어쩌다, 게이
    어쩌다, 게이
    • 등록일 2018.02.20.
    • 글자수 약 13.8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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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배틀연애, 계약 질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잔잔물
* 김범진(공) : 다정공, 대형견공, 호구공, 강공, 까칠공, 초딩공, 짝사랑공, 순정공
* 김승규(수) :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평범수, 순정수
* 이럴 때 보세요: 친구에서 연인이 된 까칠한 두 사람의 삽질 배틀 연애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남자나 여자나 입술은 똑같고 입안도 똑같지.”
“해볼래?”
“뭘?”
“눈 감고 하면 모를걸?”"
어쩌다, 게이

작품 정보

※이북용 외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성년자흡연음주주의 #할거다하는고딩
#자존심쎈수 #표현에서툰수 #티안나게순정수 #키스변태공 #은근순정공 #친구와연인사이의미묘함 #떡밥에만관심많은연애계약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배틀연애, 계약, 다정공, 대형견공, 순정공, 호구공, 강공, 까칠공, 초딩공, 짝사랑공,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평범수, 순정수, 질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잔잔물

술 마신 다음날,
내 손에 들려있는 각서 한 장?


그날 둘이 쓴 각서에서 중요한 부분은 ‘오늘부터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한다.
「전 여자친구에게 해준 것을 한다」
그것이 각서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었다.

승규와 범진은 술 마신 다음 날 ‘각서’를 발견한다. 승규와 범진은 사귀기로 계약했으며,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한 것. 서로 술 취해 벌인 해프닝이라고 여기고 넘어간다. 하지만, 수학 숙제를 급하게 해야 했던 범진이 계약을 들먹이며 승규에게 숙제를 떠넘기고 승규는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우연히 입술이 부딪히고, 범진은 기겁하는 승규에게 여자나 남자나 입술은 똑같다며 눈 감고 한번 더 해보자고 제안하는데…….


[미리보기]

“존나 물렁물렁해.”
“입술이 딱딱하면 인간이냐? 새 부리지.”
“입술 존나 물렁물…렁….”

순결을 내놓으라며 울부짖던 범진이 자신의 입술을 벅벅 문지르다 멈칫했다.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이다. 범진은 초점 없는 눈동자로 무언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내 시선을 김승규 입술에 고정했다.

“입술은 원래 물렁물렁하지.”
“그래, 그 대단한 걸 이제 알았냐? 이 미친 새끼야.”
“여자나, 남자나 다 말랑말랑하고.”
“딱딱하면 인간이 아니라니까.”

승규 역시 범진과 마찬가지로 더러운 것이 닿은 입술을 손등으로 벅벅 문질렀다. 사실 정말 닿기만 한 수준이라 무언가 묻은 건 아니었지만, 기분이 그랬다. 손등으로 세게 문지른 입술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마찰로 인해 미묘하게 부어있었다.

“분홍색이고.”
“입술이 파란색이면 외계인.”

승규는 김범진이 시답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는 듯 대충대충 대꾸했다. 시선은 아까 하던 핸드폰 게임 화면에 가 있었다. 아까 놓친 열쇠를 먹으려면 다시 동굴에서 나가야 한다. 김범진만 아니었으면 열쇠 아이템을 놓쳤을 리가 없다.

“……너 입술에 각질 하나도 없네.”
“어, 나 원래 입술 안 터.”

승규는 한 손으로 핸드폰 화면을 휙휙 넘기며 다시 동굴에서 나갈 궁리를 했다. 입술에 각질이 없다는 범진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입술 표면을 훑느라 혀를 내밀었다. 매끈한 입술 위로 옅은 핑크빛 혀가 빠르게 움직인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입술이 잘 트지 않는 편이라 평소처럼 입술 표면은 걸리는 것 하나 없이 매끄러웠다.

“남자나 여자나 입술은 똑같고.”
“…….”
“입안도 똑같지.”

승규는 모바일 게임에 정신이 팔려 범진이 혼잣말인 듯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아까 김범진 새끼가 옆에서 쳐다보고 있지만 않았어도 열쇠를 놓치는 일은 없었다. 며칠째 이번 판을 깨지 못해서 붙잡고 있다. 열쇠만 일단 얻으면 뭔가 해결될 것 같다. 침대 위에 놓인 핸드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계속 만지며 동굴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았다.

“해볼래?”
“뭘?”

어느새 승규 앞으로 바짝 다가온 범진이 물었다. 김범진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지 않던 승규가 무슨 소리냐며 되물으려고 고개를 획 돌렸다. 순간 마주친 범진의 표정이 평소와 달랐다. 장난기 있다든가, 무신경한 표정이 아니었다. 뭔가 할 말 있는 듯 까만 두 눈이 지나치게 반짝이고 있었다.

“뭘?”
“눈 감고 하면 모를걸?”
“그니까 뭐가.”

뭔가 불안함을 느낀 김승규가 몸을 움츠리며 되물었다. 범진이 옆으로 다가와 귓가에 작게 무어라 속삭였다. 그 말에 승규는 못 들을 말을 들었다는 듯 몸서리치며, 팔꿈치를 이용해 뒤로 몸을 쭉 뺐다. 등 뒤에 바로 침대 헤드가 닿았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승규가 양팔을 교차시켜 몸을 가렸다.

“미쳤냐? 내가 왜?”

김승규가 말도 안 된다는 듯 대꾸했다.

“불 끄고 눈 감고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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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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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lg***
    2025.04.02
  • 귀여운 로코물이에요

    hee***
    2024.07.28
  • 진짜 귀엽고 야하고 풋풋하기까지

    duc***
    2024.03.01
  • 귀하디 귀한 헤테로공×헤테로수 ㅋㅋ근데 얘네 사랑 진짜 얄팍해서 헤어지고도 친구로 지내고 각자 여친사귀다가 군대가서 차이면 또 붙어먹고 헤어지고 친구됐다가 여친한테 차이면 또 붙어먹고를 반복하다 결국 혼기놓쳐서 늙어죽을때까지 같이 살것같음ㅋㅋㅋㅋ 수정: 완결에 에필로그까지 보니까 내가 잘못생각함ㅜ 얘네는 찐사랑이다 안헤어지고 잘사귈것같음

    lee***
    2023.09.14
  • 이 맛에 청게 봅니다

    dht***
    2023.08.02
  • 오타가 너무 많네요..

    kno***
    2022.12.11
  • 발랑까진 고등어들 이모가 보고 꼴려서 미안허이 미안허이...

    lis***
    2022.12.06
  • ㅋㅋㅋㅋㅋ아 이거 별 생각없이 봤다가 횡재했네요. 청게물 특유의 떨림을 느끼고 싶어서 읽었는데 많이 웃겼어요ㅋㅋㅋ소년과 소년의 사랑이라 귀여운 맛도 있고 야한 맛도 있고 재밌었어요. 이분 다른 작품도 찾아볼듯.

    dyf***
    2022.11.29
  • Bl 안보는데 한번 호기심에 봄 개꼴림 이런거 제발 추천해주세요 제발 캠퍼스물에 야한거

    yyy***
    2022.11.10
  • 고딩주제에 귀엽고 야하고 난리났네... 도라방스... 존맛이네요 얘네 대학 이야기로 2부 지금이라도 내주시면 안될까요...?

    rem***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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