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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국 환담

  • 관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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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07.1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3301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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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체험판] 이연국 환담 1권
    [체험판] 이연국 환담 1권
    • 등록일 2018.07.13.
    • 글자수 약 1.2만 자
  • 이연국 환담 1권
    이연국 환담 1권
    • 등록일 2018.07.13.
    • 글자수 약 13.1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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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국 환담

작품 정보

#사람이아니공 #우월한존재공 #은근히집착공 #환생했수 #전생기억못하수 #줄타는수 #환상의궁합
# 동양풍, 판타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스폰서, 신분차이, 나이차이,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후회공, 사랑꾼공, 복흑/계략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집착공,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호구수, 순정수, 상처수, 전생/환생, 초능력, 인외존재, 복수, 질투, 달달물, 힐링물, 시리어스물, 사건물, 3인칭시점

놀이패의 꼭두쇠는 여기연 마을을 갈때마다 어딘가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인심이 후하여 놀이패에게 잘 곳도 내어주고, 고기반찬을 배부르게 먹게 해주는, 그리고 셈도 잘해주는 어르신이 있어 매년 그 곳을 들른다. 삐리였던 비산이 어렸을 때부터 후하게 셈을 해주어 그가 몸을 팔지 않도록 지켜주었던 어르신. 자신이 품지 않고 비산이 자라는 것을 매년 놀이패가 올때마다 지켜보던 어르신과 여기연 마을 사람들은 비산이 다 크고 난 이후에도 전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처럼 외모에 변화가 없다. 이번에 놀이패가 마을을 들르자 어르신은 비산이 아닌 다른 아이를 사서 자신의 방으로 부르는데….

[미리보기]

[이 아이는 저주를 받았어요. 당장 마을에서 추방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겁니다.]
비산은 옛날, 자신이 살았던 마을의 무당이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피식 웃었다. 가족들은 자신을 두려워했고, 마을 사람들은 자신을 두려워하면서도 조롱했다.
괴물, 용신의 먹이. 그것이 자신의 별명이었다.
그래서 차라리 정말 용신이 나타나 자신을 잡아먹어 버리고, 자신을 조롱한 이들의 터전을 모두 부숴버렸으면 했다. 혹은 풍이馮夷가 나타나 자신을 데려가 주기를 바라기도 했었다. 하지만 모두 부질없는 생각들이었다. 자신은 길을 지나던 놀이패에게 팔렸고, 지금에 이르렀다.

(*풍이: 사람의 상체에 하체는 물고기, 혹은 용의 모습을 한 수신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돌아다니는 신이다. 낙수의 신 용用의 딸인 복비와 혼인을 한다.)

'하아….'
비산은 물속에서 느릿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랬다. 비산이 마을에서 괴물로 불렸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그는 물속에서도 땅에서처럼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었다. 비산은 물속에 누운 채 지극히 평온하게 눈을 감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누군가가 자신의 목을 감싸 물 밖으로 휙 끄집어냈다. 제법 거칠게 일으켜진 탓에 물이 촤아악 소리를 내며 사방으로 부서졌다. 동시에 나직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따뜻한 물은 취향이 아닐 텐데, 아이야.”
“아…!”
새카맣고 번들거리는, 구슬 같은 눈동자 두 개가 자신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고 있었다. 비산은 눈을 깜박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날카로우면서도 수려한 외모를 지닌 사내건만, 비산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요기로운 그 눈동자뿐이었다. 꿈에서 항상 보았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거의 매일같이 꿈에 나오는 그 오묘한 눈동자가 가까이에 있자, 비산은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누구, 십니까?”

작가 프로필

라비니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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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2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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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름 독특하고 인간의 여러 본성을 읽게 해서 읽을만했어요 내것이 아님에도 끝까지 욕심내고 악하게 구는 게 착잡하네요

    sal***
    2019.05.19
  • 너무 쉽게 갈등이 해소되긴 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이야기였네요. 감정선이 더 세밀하고 깊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지만.. 지금 이 정도도 괜찮아요. 별점이 박한 것 같아 5개 박고 갑니다.

    win***
    2018.07.29
  • 설화를 bl로. 변환 시켜 마음 따뜻한 수에게 공이 반해 용이되지 못햐고 수만을 기다리고 집착하게되고 욕심많고 어리석은 이물질들이 시기하며. 공과 수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수는 그런공의 마음을 이해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행복해지는. 잘풀어쓴 소설이예요..

    kod***
    2018.07.17
  • 단편이라서 너무빠르게 흘러가서 약간 급하단생각과 좀더 감정이 깊게다뤄지지 못한것같지만....처음 생각하고 본것보단 재밌었고 옛날설화를 듣는것같아서 좋았어요

    k71***
    2018.07.15
  • 해환님...말하는거 완죤 섹쉬함 ㅎㅎ 이물질 빼고 다 맘에들었어여^^ ㅈㅇㄹ에서 봤던게 가끔생각났었는데 이북으로 나와서 정말 좋습니다!!!다른작품도 보러갈게영

    wer***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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