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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샤콘느 상세페이지

[GL] 샤콘느

  • 관심 18
총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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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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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8.10.0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3421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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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GL] [체험판] 샤콘느
    [GL] [체험판] 샤콘느
    • 등록일 2018.10.04.
    • 글자수 약 1.4만 자
  • [GL] 샤콘느
    [GL] 샤콘느
    • 등록일 2018.10.04.
    • 글자수 약 14.2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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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백합/GL
*소재: 전문직, 오해
*관계: 첫사랑, 라이벌/앙숙,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여자 주인공 1: 뇌섹녀,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직진녀, 짝사랑녀, 순정녀, 까칠녀, 우월녀, 나쁜여자
*여자 주인공 2: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무심녀, 외유내강
*분위기, 기타: 단행본, 힐링물, 이야기중심
*인물 소개
-유사화: 국내 3대 악기사 중 하나인 온제나의 대표이사의 장녀이자 차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장 및 악장. 차갑고 이지적으로 생긴 외모와 까칠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채나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지만 그녀에게는 유난히 더 까칠해 보인다.
-수채나: 천재라고 칭송 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사고로 인해 오른팔을 사용하기 힘들어진다. 그 뒤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 재활치료를 해 바이올리니스트로 복귀하지만, 좋지 않은 실력과 체력으로 말석으로 밀려난다.
*이럴 때 보세요: 긴 시간 품어왔던 순정이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진 백합물이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날 입어줘, 사화 씨.”
[GL] 샤콘느

작품 정보

#첫사랑 #전문직 #현대물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 #힐링물

천재라 칭송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수채나. 그녀는 난생처음 보는 소녀의 부탁에 추운 겨울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샤콘느를 연주해준다. 그리고 그녀의 샤콘느는 소녀의 장래를 결정하게 된다.
소녀 유사화는 성장하여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차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재기는 했으나 사고로 인해 그럭저럭한 실력과 형편없는 체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수채나가 속해 있는 그 오케스트라의.
사화는 채나를 짝사랑하며 까칠한 태도로 그녀를 세심하게 살피지만, 채나는 사화의 관심이 단순한 동정이라고 오해하는데….

[미리보기]

직원에게 뜨거운 물수건을 요구한 사화는 자신을 따라나온 채나를 보자마자 치민 화를 날카롭게 쏘아냈다.

“진짜 조심성이 없어서는!!”
“…….”
“하다 하다 오른손이 붙들려?! 채나 씨 지금 제정신이면 저 남자 목을 물어뜯어도 모자라!!”
“……제정신이에요. 충분히 제정신이고 사화 씨 말대로 아무것도 못 했던 제게 화가 난 상태예요.”

분한 듯 몸을 떠는 채나에 사화가 한숨을 뱉어내며 제 머리를 짚었다. 때마침 직원이 뜨거운 물에 적신 물수건을 가져왔다. 손수건을 건네받은 사화는 채나를 빈 테이블에 앉히곤 쥐고 있는 오른손을 살피며 권했다.

“오른손 줘 봐요.”
“제가 할게요.”
“됐으니까. 내가 해주고 싶어서 그래요.”

머뭇거리며 건네진 채나의 오른손에 뜨거운 손수건을 펼쳐 덮은 사화는 여전히 겁먹은 채나의 얼굴을 살폈다. 많이 놀랐던 탓일까. 눈시울이 조금 붉어져 있었다. 서른셋이나 먹은 사람이 어른스러운 것치곤 담력이 약해 보였다. 조용한 성정은 천성인 걸까. 사화가 어떤 닦달을 가해도 도무지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다.
사르륵 채나의 뺨을 스치며 긴 머리카락이 어깨 아래로 흘러내렸다. 백 모래처럼 하얀 피부에 가닥가닥 흐르는 흑발이 차분한 인상과는 달리 섹시해 보였다.
예나 지금이나 수채나는 한결같이 눈부신 여자였다. 채나가 재능을 잃었다는 이유로 깎아내리는 자들도 많았지만, 적어도 사화의 눈에는 그것마저 포함해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남들과는 달리 오로지 공기가 되는 바이올린에 여생을 바쳐온 수채나. 그 노력과 바이올린을 향한 애정이 사화에게는 무엇보다도 값져 보였다. 그래서 그 기원에 일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눈이 닿는 한 지키고, 안고 갈 수 있는 한 안고 가자고.
사화는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며 재기한 수채나에게 그런 다짐을 남몰래 했던 바였다.
사화는 그새 식은 물수건을 걷어내곤 붉어진 채나의 손목을 쓸어내리며 사과했다.

“신경질적으로 소리쳐서 미안해요.”
“……네.”
“채나 씨도 알잖아요. 제가 채나 씨 오른손에 예민하단 거. 난 말이에요. 채나 씨가 제 악단에 있는 한 어떻게든 당신을 끌고 가고 싶어요. 채나 씨가 포기하지 않는 한 손을 놓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제 방식이 조금 거칠어도 이해해줘요.”

사화는 아쉬움을 접고 채나의 오른손에서 조심스레 손을 떼어냈다. 제 왼손으로 오른팔을 덮은 채나는 굳어있던 입가를 부드럽게 움직여 미소를 지어주었다.
그 미소였다. 달래는 미소. 어르는 미소. 설득하는 미소.

“언제나 고마워요, 사화 씨.”

그 한 마디에 사화는 묵은 피로가 풀리는 큰 보람을 느끼고 말았다.

작가 프로필

슈랑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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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20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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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면서 힘들었던 작품 스토리는 너무 좋았는데 그래서인지 더 아쉬움이 있네요 길게 늘여도 좋았을 것 같은데 후반부에 몰아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dnj***
    2024.10.29
  • 한 권으로 끝난게 좀 아쉽네요 후반부가 압축된 느낌..꾸금으로는 절대 기대하면 안되지만 충분히 재밌게 봤어요

    ryu***
    2024.10.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god***
    2024.09.17
  • 갓벽....☆이게 왜 4.7이죠 별점에속아 걸작을 놓칠뻔

    wjs***
    2023.05.10
  • 주인공 둘이 티키타카 하는거 너무 좋아요 장편 소설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오히려 단편이라 부담 없이 본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부터 언급된 샤콘느를 첫 장면 때는 대충 넘겼는데 마지막에 언급될 땐 직접 찾아서 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감동...ㅠㅠ

    vw5***
    2023.01.10
  • 1권으로 봐도 재밌지만, 아 역시 장편으로 더 보고 싶네

    dls***
    2022.08.29
  • 동성의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살짝 옅볼 수 있었어요ㅠㅠ 변화하는 두 사람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욯ㅎ

    elf***
    2022.02.20
  • 스토리는 좋은데 인물들이 자꾸... 3인칭을써요...ㅋㅋㅋ;; 자꾸 남녀관계에 빗대는것도 좀...호모포빅하구요

    vne***
    2021.03.13
  • 이게 19금이야?!너무 약한데..실망스럽지 않은 내용과 필체

    lil***
    2021.01.29
  • 1권밖에 안되는 분량이라고 안읽었던 제가 너무 한심해지네요ㅠㅠ 너무 많은 감정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cjd***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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