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시대물 #초능력, 역하렘 #첫사랑, 재회물, 친구>연인, 라이벌/앙숙,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애교남, 유혹남, 절륜남,후회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까칠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애교남, 연하남,
#뇌섹녀, 능력녀, 철벽녀, 도도녀, 걸크러시
#단행본,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사는 여자와
모든 걸 다 가졌지만 그녀는 가지지 못하는 남자들.
<그 xxx의 사랑은 바로 나!> 시리즈로 아시안 히트를 쳐 많은 돈을 벌었던 유명 작가 도현 킬스버그는 그 후로 몇 년 동안 슬럼프를 겪고 있다. 한창 때의 사치스러운 씀씀이를 버리지 못한 그녀는 제 1금융권, 제 2 금융권 뿐만 아니라 사채빚까지 져 팔려갈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그녀는 어느 날 유명 TFC 선수인 미르 킹쉴드의 야외 자위 모습을 발견하고 동영상으로 찍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다니엘 스톤하츠와 데이트를 하다가 그의 비밀을 녹음하게 되고 그 동영상과 녹음 파일로 그들에게 협박하는데….
[미리보기]
일해도 돈 갚을 정도로 못 벌면 결국 팔려가는 건 매한가지다. 송선호는 여차하면 급한 건 자기가 갚아주고 평생 빚쟁이 노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욕지거리를 하며 생각한 적도 많았지만, 당최 이 여자가 벌여 놓은 판이 커서, 아니, 그것보다 얼마나 빚졌는지 말도 안 해준다. 그도 곧 작품 회의에 들어갔다.
"잠깐, 잠깐만요. 너무 나갑니다, 지금. 예? 아직 우리 정서가 그게 아니에요. 좀 진정합시다. 이런 건 느낌이 더 중요한 거라구요, 느낌이."
"잠깐만! 그거 동의할 수 없네요!"
"맞아! 여자는 야한 건 야할수록 좋은데!"
"세상 여자들이 다 당신들 같은 줄 알아? 그리고 이거!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 사이즈가?"
"왜? 여자는 큰 건 클수록 좋은데!"
"맞아요! 뭐든지 대대익선!"
"그죠, 선생님? 역시 배운 분은 다르시다. 전 남자는 D컵이라고 항상 생각했어요."
"크, D컵 좋죠. 손에 꽉 차게."
여자 둘은 하이파이브를 했다. 송선호는 거기서 아주 큰 사명감을 느꼈다. 돈을 벌어야 한다, 돈! 돈을 벌려면 이 여자들의 고삐를 내가 잘 쥐어야 한다, 송선호! 그래야지 부채청산, 빌딩건설!
그대로 도현 킬스버그의 빚덩어리 스윗홈은 그렇게 덕후 둘과 엘리트 편집장 하나의 아지트가 되었다. 사람이 모이니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무려 5년이나 버벅거리던 도현 킬스버그도 일주일 만에 아주 흡족한 콘티와 주옥같은 대사를 써내렷다. 로웰은 아주 쌍 따봉을 치켜들며 내릴 줄을 몰랐다. 도현은 로웰이 아주 좋았다. 송선호와는 달리 사람을 으쓱하게 하는데 큰 재주가 있었다. 힐링포션이다, 진짜.
거기에 연출과 세세한 콘티 작업은 셋이서 같이 했고 일주일이 더 지나니 컬러풀하게 색칠까지 다 된 만화 한 편이 완성되었다. 도현은 눈을 반짝거리며 몇 번이고 프롤로그를 읽었다.
"진짜 멋있어요, 선생님. 진짜 예쁘고 재밌어요."
"다 작가님 글솜씨 덕분인데요."
로웰이 코를 슥 문지르며 그렇게 말했다.
"기획이랑 이거 들고 회사에서 회의하고 연재랑 홍보 계획 짜올게요. 둘 다 이름 있는 소설가랑 만화가니까 아마 입소문 많이 날 거예요."
송선호는 자신의 명품시계를 보더니 그렇게 말했다. 그는 언제나 아주 말끔하게 차려입고 다녔다. 요새는 거의 도현의 집에만 있었는데도 자기 집에 꼬박꼬박 왔다 갔다 하면서 옷도 갈아입고 오고. 여자 둘은 아주 개판이 되어가는데 말이다.
"안 피곤해?"
로웰은 마감을 다 하고 카우치에 뻗어 있었다. 도현도 단순 색칠을 하는 것을 도왔기 때문에 같이 밤을 새웠지만 그래도 로웰보다는 괜찮아서 송선호를 배웅했다.
"네가 마지막 대사 한 줄만 계속 안 고쳤어도 덜 피곤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집에 있을 거야? 연재하는 동안?"
러블리 빗치 2부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본격적으로19금 #필로우토크 #세남자의각자다른테크닉 #올라갔다내려갔다롤러코스터연애
순조롭게 점점 상승하는 것 같던 소설과 만화의 매출이 떨어졌다. 거기에 위기감을 느낀 세 사람은 작전회의(?)를 하고 좀 더 분발해서 19금 금자탑을 쌓기로 다짐한다. 그래서 오랜만에(?) 사진을 다시 찍게 된 세 남자와 도현. 닿기만 하면 화들짝 화들짝 놀라는 송선호와도 사진을 찍고, 미르를 앞모습을 위로한 아치형 (조금 로데오 같은)인간의자(!?)로 만든 후 그 위에 앉기도 하고, 다니엘을 묶은 채로 그의 얼굴에 그 부분을 가까이 댄 후 하는 듯한 손모양을(!?) 취하기도 하며 사진을 찍는데, 이 남자들… 뭔가 제대로 협조를 못한다. 괜히 달아오르기만 한 도현은 결국 타임을 외치고 비장의 무기(?)를 꺼내는데….
러블리 빗치 3부
#네남자모두등장 #크나큰변화들 #미워할수없는미르 #깨닳음을얻은다니엘 #안절부절못하는송선호 #옆에있지만작업은안거는에반
도현의 집은 부숴지고 도현과 네 남자와의 관계는 더욱 다이나믹해진다! 도현은 다른 남자들에 비하여 죄가 약하고 솔직하게 반성하는 미르를 한번 더 용서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도현은 여전히 수작을 부리는 다니엘을 바로 용서하지 않고 일단 기다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상황의 원흉인 송선호는 술을 마시고 그녀에게 실수로 전화를 걸고 마는데…. 그 와중에 그녀의 전남친인 에반 블랙이 도현의 주위에 머물기 시작하면서 세 남자의 심경이 몹시 불편해진다. 도현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혼란스럽기만 한 다니엘 스톤하츠, 이전에도 한 번 에반에게 도현을 뺏겼(?)던 트라우마로 불안해하는 송선호, 에반을 견제 안하는 듯 견제하게 되는 미르 킹쉴드, 그리고 도현의 옆에서 그녀에게 대시는 하지 않은 채 친구인듯 연인인듯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는 에반 블랙.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까?
러블리 빗치 4부
#잘난남자들의경쟁 #물밑경쟁 #재벌남 #두뇌천재남 #외모천재남 #퇴폐미남
에반이 드디어 게임에 끼어 들며 네 남자들 사이에는 또 한번 불균형이 찾아온다. 이상하고 귀여운 남자 다니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남자 미르, 괴롭히고 싶은 귀여운 남자 송선호 그리고 특별하고 퇴폐미 넘치는 남자 에반. 이 네 명의 알력다툼에서 승자는 과연 무엇일까? 도현은 머릿속에 생각이 많은 그들을 관리할 수 있을까? 네 남자가 동거를 시작하며 게임은 시작된다.
러블리 빗치 외전
그들의 연애는 안정되었지만, 도현의 어머니 알렉시스로 인해 굴곡이 여전하다. 도현과 아이를 갖고 싶은 에반은 알렉시스로부터 뼈아픈 소리를 듣게 되고, 송선호는 어머니와 쇼핑 중 도현과 알렉시스를 마주쳐 본의 아닌 상견례(?)에 의기양양해진다. 미르는 과거의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되고, 다니엘은 점점 더 능숙하고(?) 교활한 남자가 되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