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7MB
- ISBN
- 9791162238059
- ECN
- -
- 출간 정보
- 2019.08.14. 출간
슈퍼노바 (Supernova)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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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나이차이
*인물(공): 다정공, 헌신공, 절륜공, 사랑꾼공
*인물(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유혹수, 계략수, 짝사랑수
*소재: 오해/착각, 질투
*분위기, 기타: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수시점
[인물 소개]
하정인(공): 특전사 출신으로 각종 운동을 섭렵할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과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 뉴욕에 있는 유수 대학교의 경영학과를 나와 요식업에 성공한 젊은 사업가 이자, 뇌까지 섹시한 남자. 동생이 죽고 한동안 어떠한 사명이 있는 것처럼 굴면서 온갖 오지랖을 부리며 살았다. 집에 노숙자를 데려와 보살필 정도로 헌신적이다. 민조와 만난 뒤 각종 오해와 상황들이 겹치면서 민조를 불쌍하게 생각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집까지 들이면서 도와주게 된다.
김민조(수): 게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넘치는 성욕을 주체 못하고 첫 경험을(?!) 하고 싶어, 어플을 통해 이 사람 저 사람과 연락은 해보았으나, 막상 일이 닥치면 무서워서 피하는 바람에 아직 해보진 못했다.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만난 정인에게 반해서 그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해 결국 그의 집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호구다정공과 뻔뻔허당수의 빵빵 터지는 코믹 오해 삽질물이 보고싶을 때
*공감 글귀: ‘죽으려면 쓰고 죽어.’
슈퍼노바 (Supernova)작품 소개
<슈퍼노바 (Supernova)> #수치사할뻔한수 #보는사람이다부끄럽수 #거짓말이점점쌓이수 #어쩌다보니계략수 #배려넘치공 #저세상다정공 #어른미넘치공
수치사 할 뻔하다 만난 첫사랑, 그를 사수하라!
자신의 성정체성을 자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햇병아리(?) 게이 민조. 성욕은 넘치고, 한번 해보고 싶은 욕구도 가득하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에 매번 만남 직전에 잠수를 타버리기만 반복하던 중,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몰래 흐뭇한(?!)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정인에게 들키는 굴욕을 당하고 만다. 그 굴욕을 시작으로 민조는 자신의 은밀한 부위까지 정인에게 보이고 마는데... 민조가 당할 수치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다정공 #헌신공 #절륜공 #사랑꾼공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유혹수 #계략수 #짝사랑수 #오해/착각 #질투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수시점 #나이차이
[미리보기]
소파 형식의 의자라 부피가 커서 움직일 때마다 머리가 부딪쳤다. 민조는 머리를 손으로 만지며 몸을 더욱 웅크렸다. 오랜만에 닦아서인지 자국들이 잘 지워지지 않았다. 민조는 침까지 뱉어가며 싹싹 문질렀다. 막 다루다 보니 물티슈는 금방 더러워졌다.
그렇게 물티슈를 새로 가져오기 위해 벽을 짚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의자 사이에서 몸을 일으키는데 갑자기 등과 엉덩이 부분이 뜨거워졌다.
챙그랑-!
“우아악!!”
“앗, 뜨거!!”
쟁반과 그릇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박선우와 민조의 비명이 연달아 들렸다. 박선우가 6번 방 라면을 들고 코너를 꺾다가 앉아있던 민조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혀버렸다. 물을 부었다 해도 아직 뜨거운 라면은 민조의 등을 타고 엉덩이 전체를 적셨다.
“어떡해, 어떡해, 이따 써야 되는데 똥꼬 어떡해!!!”
박선우가 패닉이 돼서 집에 불난 것처럼 울부짖는데 갑자기 민조의 뒤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바지 벗겨!”
“으붸베?!”
찬물을 가져오기 위해 냉장고로 몸을 돌리던 박선우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다시 고개를 돌렸다. 소리를 지른 남자는 하정인이었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골프백을 던지듯이 내려놓고 달려와 달궈진 민조의 바지를 속옷째로 내렸다. 이 모든 게 아주 짧은 사이에 일어났다. 뜨거움에 정신이 나간 민조는 정인이 바지를 내리는지도 몰랐다.
하정인은 곧바로 손에 들고 있던 생수병의 뚜껑을 열어 휑한 엉덩이에 물을 콸콸 부었다. 찬 기운에 화들짝 놀란 민조는 그제야 속옷과 함께 바지가 내려간 사실을 깨달았다.
응급처치에 다급했던 정인은 문득 벌게진 엉덩이 사이에 툭 삐져나온 줄을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그것을 빼내려 끝을 잡는데 갑자기 손가락이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푹 들어갔다.
위이잉-
진동 소리에 정인은 잠시 주춤했다.
끼익-
그때 정적을 깨고 어디선가 방문을 여는 인기척 소리가 들렸다.
“남자 화장실 고장 났다고 해 줘요.”
정인은 한마디 말만 남긴 채 아래가 휑한 민조를 짐처럼 옆구리에 끼고 화장실로 빠르게 들어갔다. 엉덩이에서 튀어나온 로터의 줄이 말꼬리처럼 달랑거렸다.
철컥-
화장실 문을 닫은 정인은 조금도 웃지 않고 심각한 사건을 보는 것처럼 진지하게 민조의 엉덩이를 봤다.
위이잉-
“이것 좀 뺄게.”
민조는 정인의 말 따윈 귀에 들리지 않았다. 사실 지금 당장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급격히 차오른 스트레스는 민조를 말도 못 하는 바보로 만들었다. 입을 열면 분명 구토가 나올 것이다. 감당 못 할 수치심에 눈앞이 흐려졌다.
출판사 서평
정인 앞에서는 왠지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줄 일이 많은 민조. 그는 그로 인해 정인과 연이 생긴 것을 행운이라 여길까, 아니면 불운이라 여길까? 볼꼴 못 볼꼴 다 보고서도 민조에게 다정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만 보여주는 정인이 매력적인 [슈퍼노바 (Supernova)]. 본 작품을 빵빵 터지는 에피소드가 넘치는 개그물을 좋아하는 독자, 어쩌다 보니 계략수가 된 얼빵한 허당수를 좋아하는 독자, 어른미 넘치는 다정공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https://twitter.com/jackand_2
목차
1권
01
02
03
04
05
06
07
08
2권
09
10
11
12
1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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