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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착각 상세페이지

우울한 착각

  • 관심 25,581
총 226화
혜택 기간 : 6.13(금) 00:00 ~ 6.15(일)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11.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39162
ECN
-
  • 0 0원

  • 우울한 착각 226화 (완결)
    • 등록일 2021.12.17.
    • 글자수 약 5.7천 자
    • 대여 불가
  • 우울한 착각 225화
    • 등록일 2021.12.04.
    • 글자수 약 3.4천 자
    • 대여 불가
  • 우울한 착각 224화
    • 등록일 2021.11.20.
    • 글자수 약 3.7천 자
    • 대여 불가
  • 우울한 착각 223화
    • 등록일 2021.11.13.
    • 글자수 약 3.5천 자
    • 대여 불가
  • 우울한 착각 222화
    • 등록일 2021.11.06.
    • 글자수 약 3.4천 자
    • 대여 불가
  • 우울한 착각 221화
    • 등록일 2021.10.30.
    • 글자수 약 3.6천 자
    • 대여 불가
  • 우울한 착각 220화
    • 등록일 2021.10.23.
    • 글자수 약 3.1천 자
    • 대여 불가
  • 우울한 착각 219화
    • 등록일 2021.10.16.
    • 글자수 약 3.4천 자
    • 대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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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캠퍼스물
*작품 키워드
-관계: 나이차이, 재회물, 동거/배우자,
-인물(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다정공, 복흑/계략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공
-인물(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순진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미남수, 병약수
-소재: 차원이동/영혼바뀜, 대학생, 조직/암흑가, 오해/착각
-분위기, 기타: 삽질물, 시리어스물, 성장물, 수시점

*인물 소개:
-태성제(공): ‘서승원’의 세계인 소설 속 서브공이자 악역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범법을 저지르는 도덕심 부족한 조폭이다. 작중 원작수의 묘사대로 ‘모든 게 장난 같아 보여, 행동은 질이 나쁘고 말투는 험하며 태도에 거침이 없는’ 인물이지만 어째 승원에겐 점점 다정한 태도를 보인다.
-서승원(수): 피폐물 BL소설 속의 주인수 후배이자 서브공의 애인으로, 주인공 ‘나’가 빙의한 인물. 빙의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유일한 대응책은 감정의 폭을 줄이고 평온심을 유지하는 것. 소설을 무사히 완성시키면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무심수의 탈을 쓴 잔망 계략수와 사랑에 빠져 내숭부리는 조폭공의 운명, 혹은 쌍방이지만 쌍방이 아닌 사랑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아, BL소설. 그놈의 BL소설.
우울한 착각

작품 정보

#원래는무심수 #책에빙의했수 #원래세계로돌아가고싶수 #병약(?)수

태성제……. 그 사람이 나를 집에 데려다줄 거야.

어느 날 예고도 없이 동생이 준 BL소설 속 인물, 서승원으로 빙의한 ‘나’. 빙의 후유증으로 툭하면 코피며 각혈을 하면서 온갖 고통에 시달린다. 평온함을 유지할수록 고통이 덜해진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필사적으로 생각을 비우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원래 ‘나’의 기억이 사라져가자 견딜 수 없어 한다. 그러나 ‘나’는 이 끔찍한 곳으로부터 탈출해 현실로 돌아가기 위하여 소설의 끝을 목표로 잡고 희망을 놓치지 않는다. 소설 속 흐름대로 ‘태성제’의 연인이 되고, 버림받고, 끝내 자살을 꾸며내고자 한다. 오로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미리보기]

차가 지나칠 때마다 적나라한 폭력 현장이 눈에 환하게 들어왔다. 온몸의 혈관이 쪼그라든 기분이라, 급격히 차가워진 손을 꽉 쥐곤 천천히 뒷걸음질을 했다. 내가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감이 안 잡혔다. 무섭다.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다 떨렸다.
폭력이 두렵지 않은 인간이라도 여기선 공포를 느낄 것이다. 섬뜩한 폭력의 소리가 내 발목을 잡아채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눈앞이 절로 깜깜해졌다. 어디에서도 태성제 같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존재를 본 적이 없었던 탓에 생리적인 공포감이 몰려왔다.
그가 건들건들한 목소리로 남자를 뒤흔들며 대답을 종용했다. 대답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곧 무료한 눈빛으로 남자의 입안에 담배를 짓이겨 끈다. 꺽꺽거리며 버둥거리던 남자가 활어처럼 펄떡거렸다.
순간 이게 진짜 내 눈앞에 벌어지는 일이 맞나 싶었다. 영화나 소설이 아닌 실제로 내 눈앞에 벌어지는 일이 정말 맞는지.
생각회로에 혼선이 왔다가, 차가운 공기와 쌩쌩 지나치는 자동차 소리로 느껴지는 현실감에 얼른 정신을 차렸다. 속이 메스꺼워 신물을 토해낼 것 같았다. 이게 진짜라면, 저런 남자랑 내가 뭘 해야 한다고 했지? 연애? 미쳤나. 그걸 어떻게 해.
짙은 낭패감에 절로 사색이 되었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내 얼굴이 희게 질려 있을 것 같았다.
2부가 시작되면 저쪽에서 알아서 날 찾아와 꼬시려 할 테고, 우린 연인이 되겠지만……. 그러려면 내가 저 사람을 상대로 ‘사랑에 빠진 척’을 해야 한다.
사랑? 저 남자랑 내가 사랑? 미친 소리다. 못한다. 연기라도 절대 못한다!
글로 보고 상상했던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달랐다. 정말 달랐다. 저쪽도 속셈을 가지고 연기하는 거고 걸려도 별 상관없을 테지만, 내가 걸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태성제는 깡패와 건달 사이에서 큰 사람이다. 사람을 이용하고 협박하며 패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만약 걸린다면…….
몰려오는 공포감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식은땀이 미친 듯이 흘렀다. 태성제는 고작 우지민을 곤란하게 만들 목적으로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서승원을 이용했다. 그에게 서승원은 그저 장난감일 뿐이다. 장난감이 장난을 치는 걸 좋아할 리 없겠지.
손속이 잔인해 제 사람이라고 봐주는 법이 없는 사람인데, 장난감한테는 얼마나 혹독하게 굴까?
태성제는 제 부하, 독사의 충심을 시험하기 위해 멀쩡한 손가락을 자르라고 했던 남자였다. 그는 원체 정상인 사람이라면 하지 못할 일을 아무렇지 않게 명령하고 행동했다. 또 변덕이 죽 끓듯 해 한없이 가볍게 굴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살벌하게 몰아세워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작중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겁 없는 우지민마저 벌벌 떨었다. 태성제는 함부로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그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강무현을 만만치 않은 또라이 새끼라고 했던 우지민이 잘못 걸렸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는 급이 다른 미친놈이었는데.

“…….”
“…….”

넋 놓은 시간이 길었다. 멍청한 짓을 했다고 깨달은 건 태성제와 눈이 마주쳤을 때였다. 언제 날 발견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그저 범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기분이라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태성제는 먹잇감을 탐색하는 것처럼 나를 바라보며 담배 연기를 느긋하게 뱉어냈다. 순간 내가 들어온 곳이 느와르 소설이었나 헷갈리기 시작했다.
나는 분명 유리한 입장이었다. 미래를 알고, 그에 대해서도 잘 아는데, 그를 보고 있자니 다 부질없게 느껴졌다. 아름답지만 섬뜩하리만큼 기묘한 삼백안은 버릇인 양 집요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나를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다.
나야 의도치 않게 시선을 피하지 못했지만, 태성제 쪽에서도 내게 눈을 떼지 않아 우리는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친 것은 순간이었지만, 그 순간이 시간을 움켜잡은 것 같았다. 그때 헤드라이트의 환한 빛이 우리 사이를 스치듯 쏘며 사라졌다.
태성제의 눈에 이채가 서리는 것 같았지만 너무 순식간이었던 터라 확신할 순 없었다. 식은땀으로 젖은 머리카락이 거슬렸지만 신경 쓸 수가 없었다. 힘이 빠지기 일보직전인 다리에 힘을 주고 이를 악물었다.

아, 씨발. 토할 것 같아…….

작가

모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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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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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가 없진 않은데 딱히 계속 읽혀지지도 않는…ㅜㅜ 저도모르게 하차

    bok***
    2025.05.12
  • 하..언제까지 피토하고 코피흘릴건데..

    juh***
    2025.03.15
  • 잘 모르겠어요.. 초반에 성제도 멋지고 승원이도 마음이 이해가고 재밌었는데 후반부 갈수록 이해가 안되요 정말 이해가 안되요 혹시 독자님들이 정리해놓아주신 리뷰 있으려나 찾다가 못찾았어요ㅠㅠ 아무도 정리해주지 않아서 꾸역꾸역 읽었는데 그냥 스토리는 머리로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나도 정신병 걸릴것 같고?? 이게 뭐징 싶은..앞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고~~ 작가님 이제 완쾌하셨음 좋겠네요

    ozn***
    2025.02.04
  • 한마디면 충분하다. 태성제 사랑한다

    ham***
    2025.01.30
  • 나의 우울한 착각은 극혐하는 조폭물을 볼 수 있을 거란 것이다.. 진짜 말투 문돼 스윙스 자꾸 생각나는 조폭물 대체 어케봄 ㅠㅠㅜㅜ 웹툰 나왔을때는 얼굴로 중화되었는데 글로 읽으니까 자동 뇌속의 이미지 생성기가 형광바지 문돼를 자꾸 알고리즘으로 올리네. 솔직히 조폭이 멋있을수는 없는 것이다... 수도 성격 진짜 별로고. 공이 멋졌으면 그냥 봤을텐데 공수둘다 세상 싫어하는 성격임. 미안해요 웹툰보고 덤볐다가 코깨지고 가네 그래서 별점은 두개만 깎음

    sea***
    2025.01.20
  • 24-29 49 52-54 89 113-114 172-173 💛

    tna***
    2025.01.15
  • 후...시점이 왔다갔다 내 정신도 왔다리갔다리 술술안읽힘

    aaa***
    2025.01.13
  • 아니 근데 태성제 입장도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요. ??? : 아니 걔가 먼저 유혹했다니까?

    flo***
    2025.01.01
  • 80화까진 미친 케미(positive) 였는데 그 이후부터는 서사 흐지부지 섹스 절벽 엔딩이에요 뭐 클로접 된 것도 없고 수는 착란과 병증으로 고생하다 대가리 깡 하고 나니 걍 끝이네요

    har***
    2024.12.12
  • 뒷부분이 이상함 기분이 나빠짐 정신 이상 걸릴거같다는 분들 많은데 나만 그런거 아니었ㄴ네..

    nar***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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