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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영구 기관 상세페이지

짝사랑 영구 기관

  • 관심 14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1,500 ~ 3,500원
전권
정가
8,500원
판매가
8,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12.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239681
ECN
-
소장하기
  • 0 0원

  • 짝사랑 영구 기관 (외전)
    짝사랑 영구 기관 (외전)
    • 등록일 2019.12.27.
    • 글자수 약 4.7만 자
    • 1,500

  • 짝사랑 영구 기관 2권 (완결)
    짝사랑 영구 기관 2권 (완결)
    • 등록일 2019.12.27.
    • 글자수 약 12.4만 자
    • 3,500

  • 짝사랑 영구 기관 1권
    짝사랑 영구 기관 1권
    • 등록일 2019.12.27.
    • 글자수 약 12.4만 자
    • 3,500

  • [체험판] 짝사랑 영구 기관 1권
    [체험판] 짝사랑 영구 기관 1권
    • 등록일 2019.12.27.
    • 글자수 약 1.2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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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관계: 소꿉친구,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배틀연애
*인물(공): 미인공, 다정공, 호구공, 능글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짝사랑공
*인물(수): 명랑수, 잔망수, 적극수, 허당수, 얼빠수
*소재: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분위기, 기타: 단행본,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3인칭시점

[인물 소개]
도준(공): 캠퍼스 내에서 미남으로 유명한 회화과 학생. 모태솔로에 키스조차 해 본적 없으며, 아주 짠한 짝사랑을 10 년째 하고 있다. 다이어리에 건영의 일거수일투족과 연애 기록까지 체크할 정도로 스토커 기질이 있지만, 정작 본인은 느끼지 못한다. 과거에 자신이 건영에게 상처 준 것을 후회하고 있다.

주건영(수): 도준의 짝사랑 대상이자 단짝 친구. 곱상하고 단아하게 생겼다. 연애는 많이 해봤지만 길어야 3 개월이 고작이며 진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다. 정신적인 사랑보다 육체적인 사랑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주위에 항상 쓰레기 같은 남자만 꼬여서, 일명 인간쓰레기통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럴 때 보세요: 소꿉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진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위기를 기회로. 때가 되었다. 이제는 실전이다.
짝사랑 영구 기관

작품 정보

#동정공 #연애안해봤공 #연애를검색으로배우공 #스토커기질있공 #프러포즈프리패스상공 #연애관가볍수 #인간쓰레기통수 #외모만단정수 #공가슴에집착하수 #속궁합중요하수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걸까?

도준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 건영을 좋아하지만, 차일까 봐 고백도 하지 못하고 10년째 짠내 나는 짝사랑 중이다. 건영과 연애를 하고 싶지만, 연애는 섹스를 위한 것이라는 가벼운 연애관을 가진 건영의 연애는 최장 3개월을 넘지 못해 도준의 근심은 나날이 늘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건영이 연애를 잠깐 쉬겠다고 하며 도준의 연애를 도와주겠다고 별생각 없이 말하자, 도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에게 연애를 가르치라고 밀어붙인다. 그렇게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모의 연애가 시작되는데…? 도준은 과연 건영을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연애는 많이 했지만, 사랑을 모르는 건영과
연애는 못 해 봤지만, 사랑을 아는 도준의 아찔한 이야기.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배틀연애 #미인공 #다정공 #호구공 #능글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짝사랑공 #명랑수 #잔망수 #적극수 #허당수 #얼빠수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단행본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야,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띠리릭.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났음에도 주건영은 문고리를 잡은 채 도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또 무슨 좆같은 소리를 하려는 걸까. 도준은 주건영의 입이 열리기도 전에 식은땀이 손에 배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우리 하기로 한 거 말이야.”
“하기로 한 거?”
“그… 속궁합.”

주건영이 생각을 해봤다는 건 별로 좋지 않은 징조였다. 애초에 주건영은 생각을 하다 말다 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결론을 도출해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오만 가지 불길함이 전신을 훑고 지나갔다. 역시 안 될 거 같아. 대딸을 해주는 친구 사이가 어디 있어? 그런 게 친구면 난 친구 없어, 준아. 개수작 부리지 말고 당장 내 집에서 꺼져.

상상 속 주건영은 매몰차게 몰아붙이곤 도시락 봉투를 들고 집 안으로 쏙 숨어 버렸다. 전투력을 모조리 잃은 도준의 손에서 천천히 힘이 빠져나갔다.

“역시 키스부터 해야겠지?”

띠리릭. 문이 열리지 않자 도어록이 다시금 잠겼다. 주건영은 현관문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도준은 멍청하게 되물었다.

“어?”
“아니 순서가 그렇잖아. 나야 뭐 다른 거부터 해도 상관없긴 한데, 너는 초심자니까 키스부터 하는 게 맞나 싶어서. 너 키스도 안 해봤다며? 그거만 잘해도 반은 먹혀.”

주건영의 말을 듣는 동안 도시락 봉투를 들고 숨어 버렸던 상상 속 주건영이 문틈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 새까만 머리 위로 솟은 토끼 귀가 흔들흔들 도준을 향해 인사하고 있었다. 요망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심장이 뛰는 건지 아랫도리가 뛰는 건지 구분할 수 없었다. 그 순간 도준은 주건영의 전 애인들 같은 건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다. 심지어 유정한과 그의 번호가 적힌 딸기 콘돔조차 생각나지 않았다. 마른침이 꿀꺽 넘어가는 소리가 귀 옆에서 들렸다. 식도가 고막 옆에 붙은 것 같았다.

“기분 나쁘면 가장 빨리 그만둘 수 있는 거기도 하고….”

그렇게 말하며 주건영은 잠긴 도어록 비밀번호를 다시 눌렀다. 삑, 삑, 삑. 버튼이 하나씩 눌릴 때마다 마음이 급해졌다. 조급함은 일을 그르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서두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문틈으로 다급하게 몸을 끼워 넣은 도준이 반쯤 신발을 벗고 선 주건영의 어깨를 붙잡아 돌려세웠다. 우악스러운 힘에 놀란 듯 주건영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도준을 바라보았다.

할 말은 많았다. 도준은 주건영에게 유정한과 정확히 무슨 사이인지 물어보고 싶었고 그와 섹스를 했는지도 묻고 싶었다. 하지만 도준은 기회를 아는 남자였다. 한두 발씩 늦을지언정 그에게는 연예인에게도 칭찬받은 얼굴이라는 제일가는 무기가 있었다.

“지금 해도 돼?”
“뭐? 지금?”
“어.”

주건영은 곤란한 투로 “밥 먹어야 하는데.” 하고 중얼거리더니 별다른 고민도 없이 도준의 뺨을 감싸곤 꿀꺽, 입술을 삼켰다.

작가

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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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15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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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리를 비우고 흘러가는 섹드립에 뇌를 맡기고 싶을 때 꼭 찾아요. 큰 갈등이나 사건사고 없이 코미디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즐겁습니다...

    lem***
    2024.12.22
  • 도준이가 겪는 수모는 다 과거의 도준이 쌓은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jij***
    2024.12.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kak***
    2024.04.07
  • 고전물 현대물 장르 구분없이 그냥 짜오님이 쓰시는 글 모두 정말 제 취향이에요 ㅠㅠ 독서노트 이렇게 많이 한 글 처음이에요 정말 너무웃기고 웃겨요 ㅜㅜ 지독한 혐관인데 사랑이 결국 이기네요 아 너무좋아요 ㅠㅠㅠ 미친놈과 미친놈의 환장의 콜라보입니다 임이되 보며 울다웃다 했는데 짝사랑 보며 다른의미로 웃다울었어요 그냥 둘 티키타카 보다가 기절ㅜㅜㅋㅋㅋㅋㅋ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ㅜㅜ 개그코드가 너무 취향이라 새벽에 웃다 난리났어요 제 최애 작가님 짜오님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필력 말해뭐합니까.. 여러분 다들 찍먹하세요.. 정말 맛도리입니다 ㅜㅜ

    dar***
    2023.04.28
  • 위시리스트에서 오래 머물던 책인데 맠다로 구매해서 기뻐요 ㅎㅎ

    hys***
    2022.12.29
  • 작가님께서 글을 너무 잘 쓰시는 것 같아요… 굉장히 술술 읽혔고 취향 소재 아니었음에도 재밌었어요. 특히 공이 미남이란 묘사가 꾸준히 나와서 행복했네요..ㅠ 염병첨병 배틀 로맨스의 정석같은 느낌… 올 해 마지막 벨소가 되어준 짝사랑 영구기관 후회 없습니다… 작가님께서 쓰실 다른 이야기들도 굼긍해지네요,, 원하시는 글 즐겁게 쓰실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습니다S2

    che***
    2022.12.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os***
    2022.11.06
  • 이게 배틀호모지 굿

    enj***
    2021.11.16
  • 수 외전에서 짜게 식네....

    toy***
    2021.10.02
  • 작가님 만수무강하시고 다작 부탁드립니다 돈다발 들고 쫓아다니겠습니가

    foo***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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