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4.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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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관계: 첫사랑
*인물(공):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절륜공
*인물(수): 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유혹수
*소재: 초능력, 오해/착각, 외국인, 할리킹
*분위기, 기타: 단행본,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인물 소개:
다니엘 우드(공): 목소리가 근사하고 멋진 정석적인 미남. 다정하고 예의 바른 성격이다. 에이든에게 가학적인 욕망을 품게 되어 고민한다. 인내심이 강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한 편으로 모럴 의식이 높다.
에이든 화이트(수): 피학적인 성향을 지닌 바텐더 겸 화가. 사고 이후 상대방이 자신에게 품은 성적 욕망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나른한 인상의 미인으로 인기가 많지만, 여태까지 한 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은 없다.
*이럴 때 보세요: 공의 가학적인 모습까지 완벽하다고 느끼는 피학성애 수와 자신의 욕망을 자제하려고 애쓰는 다정공의 잔잔한 성적 판타지 연애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세상 모든 좋은 것을 다 해 주고 싶었다. 그러니 지금도 참아야만 했다.
작품 정보
설레지 않기에는 남자의 외모가 너무 훌륭했고 무엇보다,
섹스 취향이 환상적이었다.
자신을 향한 타인의 성적 욕망을 엿볼 수 있는 에이든. 어느 날 그는 한 남자와 눈을 마주친 순간, 단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환상을 맛보게 된다.
머리카락을 쥐고 엉덩이를 매섭게 후려치는 손길, 그리고 거친 말투.
‘이러면 당신만 힘들어.’
‘힘 좀 풀어.’
그가 자신의 내밀한 욕망을 충족시켜 줄 이상형이라는 것을 깨달은 에이든은 용기를 내어 그 남자, 다니엘과 사귀는 데까지 성공한다. 그러나 처음 엿보았던 욕망과 달리 침대 위의 그는 너무나 다정하고 부드럽기만 한데…….
#현대물 #서양풍 #첫사랑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절륜공 #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유혹수 #오해/착각 #초능력 #외국인 #단행본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주문하시겠어요?”
“……적당히 한 잔 부탁해요.”
남자는 목소리마저 근사했다. 그를 살피던 모든 이들의 눈빛이 한층 더 짙어졌지만, 에이든은 홀로 반응하지 못했다. 눈이 마주친 순간, 지독하게 생생한 감각 속에서 자신의 머리채를 휘어잡는 손길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커다란 손이 에이든의 머리카락을 쥐고 그의 뺨이 테이블에 닿도록 내리눌렀다. 뒤를 가득 채운 부피감에 에이든은 헐떡이며 손끝으로 매끄러운 모조 대리석 위를 긁었다. 높은 바에 걸쳐지는 바람에 발끝이 바닥에 닿지 않아 버둥거리자, 남자가 머리를 쥐지 않은 손으로 엉덩이를 매섭게 후려쳤다.
‘아윽…….’
‘힘 풀어.’
속삭이듯 내려앉는 목소리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두려움이 아닌, 분명한 쾌락 때문이었다. 에이든은 자신이 다 풀어헤친 셔츠만을 볼썽사납게 겨우 걸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 차가운 테이블 표면에 닿은 가슴팍이 따끔거렸다. 이미 실컷 괴롭혀지기라도 한 것처럼.
‘아, 아응…….’
간신히 뒤에 힘을 푸는 데 성공하자 머리채를 놓아준 남자가 에이든의 좁은 골반을 단단히 쥐었다. 손끝에 엉덩잇살이 꾹 눌리는 게 느껴졌다. 이어질 행위를 예감한 에이든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허약한 숨과 신음을 숨기지 않고 뱉어 내기 위해서…….
“음, 화이트 씨?”
“……네?”
“주문이 너무 어려웠나요?”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단정한 음성에 에이든의 정신이 겨우 현실로 돌아왔다. 에이든은 자신이 순간적으로 남자의 욕망에 몰입했다는 사실을 느릿하게 인지했다.
작가 프로필
- 슬리핑 뷰티 (Sleeping Beauty) (두부달걀)
- 다시 봄이 온다면 (두부달걀)
- 멸종 (두부달걀)
- 퍼펙트 매치 (두부달걀)
- 선배 (두부달걀)
- 세이비어(Savior) (두부달걀)
- 보여 주세요 (두부달걀)
- 내 짝 (두부달걀)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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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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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귀여워요 .
lim***2024.12.13재미있게 봤어요~~~ 단권인데 소재도 흥미롭고 서사도 괜찮아서 후루룩 잘 읽었습니다~~
mhs***2024.08.20아오 달다 달다.. 간질간질한 글이라 너무 행복하게 읽었어요
aka***2024.06.16sm 별로 좋아하는 취향은아닌데 이건 약하기도 하고 약간.. 그냥 평범한 커플들이 이벤트로 할법한? 정도라 그다지 불편하지도 않았어요. 공도 너무 다정하고 수도 너무 다정해서 둘이 진짜 잘만났다.. 싶은!
gab***2024.06.08sm물 보면 공이 그냥 sm을 떠나 개아가공인 경우는 흔한데 이렇게 다정하고 인간적이고 상식적인(?) 경우는 흔치 않아서 제대로 L이 넘치는 연인관계에서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에셈플에 마음속으로 기립박수하며 읽었어요ㅠㅠ♡ 어른미 넘치는 최고 다정공과 피학적 성향을 가졌지만 문란하지 않은 수의 조합이 최고였어요 약스엠+L 좋아하시면 필독하세요 강추입니당
lin***2024.01.01외전이 더 좋았다ㅎㅅㅎ
sar***2022.01.24소재가 참 바람직해요 :)
101***2021.12.04섹텐 터져요♡완전 취향저격
suh***2021.12.02상상만 그렇지 실제로는 참 부드러운 관계입니다
hwa***2021.12.02작가님 전작들 다 재미있게 보고 이 작품도 역시나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ㅠㅠ 다만 단권인게 너무 아쉬워서 ㅠㅠㅠㅠㅠ 외전을 목빠져라 기다립니다
hic***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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