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1.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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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안내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3화
2권: 34화 ~ 66화
3권: 67화 ~ 99화
4권: 100화 ~ 132화
5권: 133화 ~ 164화
6권: 165화 ~ IF 외전 15화
(외전): IF 외전 2 1화 ~ IF 외전 2 6화
BL 가이드
*관계: 첫사랑, 친구>연인
*인물(공):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까칠공,복흑/계략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인물(수): 미남수, 적극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츤데레수, 계략수, 재벌수, 군림수, 능력수, 얼빠수
*소재: 초능력, 인외존재, 질투
*분위기, 기타: 코믹/개그물, 피폐물, 성장물, 3인칭시점, 수시점
*인물 소개:
김재영(공): 암흑의 날이 오기 전부터 은수에게 관심이 많았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별 관심이 없고 감정 변화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은수에게만은 집착한다. 붉은 달의 왕인 오만의 왕 아로간치아를 흡수하여 엄청난 능력을 각성한다.
선은수(수): ‘인류 최초의 각성자’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마음 가는 대로 살며 성격이 까칠하다. 어느 날 갑자기 미래를 알 수 있는 선견몽을 꾸며 능력을 각성한다. 꿈에서 본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재영에게 잘해 준다. 재영과 함께하며 그에게 점점 마음이 기울지만, 신의 사자라 말하는 존재가 나타나 살고 싶으면 재영을 죽이라고 한다.
*이럴 때 보세요: 감정에 서툰 집착광공과 그런 공을 이용하려다 오히려 빠지고 마는 까칠수의 서바이벌 아포칼립스 이능력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 세상에 너와 나, 둘만 있다면…….
작품 정보
난, 이 망한 세상에서… 녀석과 ‘함께’ 살아남을 생각이거든.
괴물들이 지구를 공격하는 ‘암흑의 날’이 온다는 것을 ‘선견몽’을 통해 알게 된 은수. 그는 자신이 능력을 각성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가올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그리고 꿈에서 본 숨겨진 강자인 재영에게 붙어 살아남기 위해 그에게 잘해 주기 시작하고, 재영과 가까워지며 그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은수의 마음이 혼란스러운 것도 잠시, 이내 붉은 달이 뜨며 그날이 오고야 마는데….
하나둘씩, 특별한 능력을 각성하는 사람들과 몰려오는 수많은 괴물, 신의 존재, 멸망과 구원.
음모와 배신이 판치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은수와 재영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대물 #판타지물 #첫사랑 #친구>연인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까칠공 #복흑/계략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미남수 #적극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츤데레수 #계략수 #재벌수 #군림수 #능력수 #얼빠수 #초능력 #인외존재 #질투 #코믹/개그물 #피폐물 #성장물 #3인칭시점 #수시점 #기다리면무료 #연재중
[미리보기]
“은수는… 자꾸 왜 날, 덮쳐?”
한참의 정적 후에 김재영이 꺼낸 말은, 마치 날 파렴치한으로 모는 것처럼 들렸다. 심지어 지금 녀석이 사지가 벽에 구속된 채로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린… 야한 영상에서나 볼 법한 몰골이어서 더 당황스러웠다. 아무도 없어서 망정이지, 누가 들으면 내가 무슨 엄청난 변태인 줄 알겠네!
“선수 같아.”
김재영이 새침하게 툭 던진 말에 허, 하고 헛웃음이 흘러나왔다. 나는 녀석의 뒤통수에 가 있는 손을 꾸물꾸물 움직여 안대를 벗겨냈다. 눈을 가린 천이 사라지자 기다란 속눈썹 사이로 갈색 눈동자가 드러난다. 왠지 모르게 처연해 보이는 눈매까지, 더럽게 예쁜 얼굴이 완성되어 시야에 가득 담겼다. 그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입에 침이 고인다. 아, 울리고 싶다. 괴롭히고 싶다…….
“그래서 내 이름이 선은수잖냐. 선은수, 선은수, 선수, 선수.”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실실 웃으며 농담을 툭 던졌다. 김재영의 얼굴이 서늘해진다. 순진한 총각 꼬시려는 변태 아저씨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민망해졌다.
“장난친 건데 반응이 왜 그래.”
“재미없어.”
“어, 그래. 미안하다.”
“선수 싫어.”
“알았다, 알았어. 선수 아냐. 됐지?”
김재영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표정은 영 마뜩잖다. 또 무슨 헛생각을 하고 있을지 몰라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겼더니, 김재영이 결심한 듯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은수 말대로… 나 인간 안 죽일게.”
“뭐, 뭐? 진짜? 진짜야?”
“대신 덮치는 거, 그거 나한테만 했으면 좋겠어…….”
이건 또 뭔 개소리지? 난 황당함을 감추지 않으며 눈을 여러 번 깜빡였다. 코앞에 있는 김재영의 얼굴은 그저 진지하기만 하다. 농담이 아니라, 진담인 거냐.
“이런 거, 다 나하고만 해. 응? 내가 제일 예쁘잖아.”
돌아오는 대답이 없어 불안한지 김재영이 내 입술에 쪽쪽 버드 키스를 하며 애타는 얼굴로 매달려왔다.
설마 이 새끼, 내가 이 사람 저 사람 다 덮치고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 그래서 방금 장난친 것도, 내가 진짜 선수라고 생각해서 반응이 구렸던 건가…? 사고 회로가 어떻게 됐길래 뭐 이딴 오해를 할 수가 있는 거지?
“하, 이거 진짜 미친 새끼네.”
“…싫어?”
“아니. 딜.”
작가 프로필
- 선을 넘는 날 (맛좋은감자탕)
- 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청채, 맛좋은감자탕)
- 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맛좋은감자탕)
- 하트비트 보이스 (맛좋은감자탕)
- 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맛좋은감자탕)
- 믿을 놈은 깡패뿐 (맛좋은감자탕)
- 하트비트 보이스 (맛좋은감자탕)
- 잘 무는 친구 아버지 (맛좋은감자탕)
- 하트비트 보이스 (15세 개정판) (맛좋은감자탕)
- 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개정판) (청채, 맛좋은감자탕)
- 잘 무는 아버지 친구 (맛좋은감자탕)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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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찐빵 너무귀욥다 ㅋㅋ이게 끝까지읽어보시길추천함 달달하니까 ㅎㅎ
qld***2025.08.23몇 번이고 중도하차 했었는데 날 잡고 보니까 너무 달달한 염병첨병쇼여서 좋았어요.. 재영이가 너무 귀여워요
jde***2025.08.01수 인성이 진짜 쓰레기인데 얘 가족들도 개구림...수편애자인데 편애할 구석이 1도 없어서 계속 무표정하게 보게 됨. 견딜 수 있음 보세요. 글은 잘 읽히는데 내용상 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다채롭지는 않습니다. 간단명료하게 서술되는 느낌이고 수가 공을 보면서 두근거리게 되는 동안의 흐름, 공이 수에게 집착하게 되는 흐름이 거의 전혀 없습니다. 개연성 없다고요. 사건위주라고 보셔도 되고, 그냥...생각하지 말고 보세요. 그럼 괜찮을듯.
ymi***2025.07.13완전 재밌어요! 추천!
rai***2025.06.13진짜 내취향이어요 피폐한 상황이지만 주인공은 피폐하지않는거!!!!헉헉 둘이 진짜 커퀴벌레 그잡채…그냥 외전 무한으로 나왔으면..제에발..!!
mid***2025.06.11개그코드가 취저라 재밌게 잘봤습니다 주변인물들도 넘 웃겼고 독림이 그렇게 풀릴지는 상상도 못했어요ㅋ 헌터물에 더 가깝구요 이런 장르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요. 속도감 있는건 좋았습니다만 재영이랑 유혁이가 검은방 갔을때처럼 뭐랄까 중간중간 자세히 짚어줬으면 하는것들도 휘릭 지나가는듯해서 좀 아쉬웠구요. 그래도 차유혁 비중있는 캐릭터인데 나중엔 존재감도 없어진것같고 뜬금없는 결말이 쪼끔 아쉬웠음
min***2025.05.27진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은수 앞에서만 세상 조신하고 새침한 여우같이 구는 재영이도 매력 있었고 거기에 홀려서 분간 못 하는 은수도 웃김 ㅋㅋㅋㅋㅋ 그리고 선종 꼭 로켓단 같아요 ㅠㅠㅋㅋㅋㅋㅋㅋ 집안 모두가 악성향이면서 남자들이 하나같이 다 아내바보라 집안 분위기는 화목한 것도 웃겼네요 ㅋㅋㅋㅋㅋ 아부지랑 형들한테 예쁨받고 아가라고 불리는 막내 은수 매우 귀여움 외전 더 나왔음 좋겠습니다 작가님! 차유혁 해피엔딩도 보고싶어요 얘만 너무 피폐잖아욬ㅋㅋㅜㅜ 은호 술끊고 약끊고 유혁이 아내삼아서 집안 내력대로 애 행복하게 해죠라 ..
qda***2025.05.20아개귀여워진짜사랑스러워
hae***2025.05.201,2권과 이후가 분위기가 달라지니까 참고 하셔야할 것 같아요. 낮은 별점도 이해가 갑니다. 1.2권은 아포칼립스, 피폐호러틱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3권부터 약간... 공이 워낙 먼치킨이라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아포칼립스 분위기가 좀 많이 줄어들어요. 각성자도 많고 오히려 아포칼립스보다는 헌터물 느낌이랄까? 거기다가 공수가 워낙 꽁냥꽁냥이고 공이 정병 오려는 순간마다 수가 확 휘어잡기 때문에 관계성에서 오는 피폐도 없어지구요. 근데 전 바뀐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1.2권 그대로 가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멸망 엔딩인데 3권부터는 곳곳에 코믹적인 요소도 있고 캐릭터도 다양해지고 이어지는 에피소드들도 헌터물로 생각하면 재밌어요. 독림파트 초반에는 별로였는데 아니 수가 이렇게 된다고? 싶어져서 너무 재밌더라구요. 코믹 키워드가 있는게 이해되요 공수 관계성도 너무 좋았어요. 공이 막 수한테 강압적으로 굴기보다는 이쁘짓하고 자기 얼굴로 밀고 애교떠는게 제 취향이였어요. 말 제대로 안해서 오해 쌓이는 고구마 진짜 싫었는데 공이 오해 하려다가도 수가 뽀뽀해주고 이뻐해주고 속마음 다 말하라고 다그치고 그래서 고구마 쌓일 일이 없어 좋았어요. 사랑이 세상을 구한다니까요. 아쉬운건 외전의 대부분이 if 외전이라서 전 본편의 후일담을 더 길게 보고 싶은데 그게 아니라서 좀 그랬구요 생각지도 못한 커플이 막판에 시작되는 부분이 있는데 얘네로 2부도 보고 싶습니다.
hou***2025.05.191권에 속았다 전권샀는데......
dan***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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