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3.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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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관계: 동거/배우자, 애증, 첫사랑
*인물(공): 강공, 개아가공, 광공, 냉혈공, 능욕공, 무심공, 미남공, 절륜공, 집착공, 후회공
*인물(수): 굴림수, 다정수, 단정수, 도망수, 미인수, 병약수, 상처수, 순정수, 임신수, 짝사랑수, 헌신수, 호구수
*소재: 구원, 오해/착각, 인외존재, 전생/환생
*분위기, 기타: 3인칭시점, 단행본, 시리어스물, 애절물, 피폐물
*인물 소개:
정사헌(공): 염제국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승상. 차갑고 잔혹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일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은 적이 없다. 이세를 향해 비뚤어진 소유욕을 보인다.
이세(수): 청렴하고 올곧은 분위기인 충향 이씨 가문의 차남. 정사헌의 연인이지만 그에게서 애정을 받은 지는 꽤 오래전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크고 다정함을 잃지 않는다.
*이럴 때 보세요: 여러 생을 거듭하며 이어지는 깊고 진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자격이 있으면, 저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작품 정보
“넌 내 것이다. 이세야.”
황제보다도 더 큰 권력을 쥔 염제국의 승상 정사헌. 그의 정인 이세는 오래된 정사헌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마음을 꿋꿋이 지켜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세는 이세의 형이자 유일한 가족인 이제의 죽음을 뒤늦게 접한다. 심지어 정사헌이 지금까지 형과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막았음을 알게 되는데….
새로이 밝혀진 진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비틀게 될까?
[미리보기]
“안대를 벗거라. 그리고 여기에 와서 나를 도와주렴.”
“예, 승상님.”
이세는 뒤로 묶인 붉은 끈을 잡아당겨 풀었다. 눈을 몇 번 깜빡이자 흐릿한 시야가 곧 또렷해졌다. 이곳은 집무실이나 객당이 아닌 또 다른 장소 같았다. 이세는 불이 꺼져 어둡기만 한 방에서 고개를 돌려 정원 쪽을 보았다. 타닥타닥 소릴 내며 타는 불 옆에 정사헌이 서있었다. 정원에 서서 그는 땔감처럼 무언가를 불길에 던져 넣고 있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그의 곁에 선 이세가 정사헌이 건네는 종이 뭉치를 받아 들고 물었다.
“승상님, 이게 무엇입니까?”
그건 수많은 편지였다. 어느 것은 햇빛에 오래 놔뒀기 때문인지 빛이 바래있었고, 또 어느 것은 비교적 깨끗했다. 종이를 만질 때마다 이세는 왠지 심장이 두근거렸다. 봉투 밖으로 언뜻 세밀한 붓글씨가 보였다. 이것들은 누군가가 소중히 쓴 편지였다. 편지의 내용이 많은지 봉투 자체가 두툼한 것도 있었다.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봉투를 다발째로 받아 들고 숨을 죽였다. 그 모습을 본 정사헌이 웃으며 말했다.
“네 형님에게서 온 편지란다, 이세야. 이미 명을 다한 사람이니 네 손으로 직접 태우거라.”
작가 프로필
- 떡치면서 외워 (아이오나)
- 로즈 컬러드 글래시즈 (아이오나)
- 맛있으면 우는 사이렌 (수신인불명, 로즈베네)
- 이게 게임이 아니라고? (아이오나)
- 기어와요, 아버지 (아이오나)
- 구룡 (아이오나)
- 요거트 XX (아이오나)
- 떡 살인마 (아이오나)
- 이게 게임이 아니라고? (아이오나)
- 개정판｜무영(無影) (아이오나)
- 편지 (便紙) (아이오나)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아이오나)
- 레드 필(Red Pill) (아이오나)
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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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피폐 참 좋아하고 없어서 먹는 편인데 약간 어수선한게 있긴 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공이 수를 밑도 끝도 없이 때리기는 하는데 그 와중에 L은 있습니다. L은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추라이 추라이!
kaw***2023.08.28키워드가 취향이라 시작했는데 진짜 이렇게 어수선한글 오래만이에요 ..우선 문체가 어려운건 아닌데 진짜 안읽혀요 ! 주절주절 설명은 많은데 도대체감정선을 알수가 없고 …예를 들자면 씬이 시작됐다 하면 아침짹 수준으로 한 2초 나오다 또 과거 얘기 이런저런 얘기들로 동서남북으로 튑니다.. 계속 그래요 ~ 1권만 질러서 천만다행..
zuk***2023.07.28키워드가 취향이라 구매했는데 딱히 몰라도 지장없을거 같은 내용 주절주절이라.. 재미가 없음 ㅜ 키워드는 진짜 취향인데 어떻게 이렇게 안읽히지? ㅠ 그리고 감정선도 못따라가겠음 이입이 안됨 개아가공 굴림수 없어서 못먹는데 아쉽다 힝 ㅠ
tns***2023.04.01지금 보는 중인데 밑도끝도 없이 때려서 몰입이 힘드네요 왜 때리는 건가요;;;
gsm***2023.04.01굴림수 짝사랑수 후회공 오해 좋아하시는 분 수가 구를 수록 행복하시다는분 무조건 추천합니다 그동안 온갖 굴림수를 다봤지만 L을 놓치지않으면서도 수는 데굴데굴구르는, 정말 이렇게까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소설은 처음입니다 피폐는 좋아하지만 L은 놓치고싶지않으신분 한번만 잡숴보셔요..
unh***2023.03.31뭔가 좀 이상한데..재밌는거같기도하고 공이 너무 때리나 싶기도하고
als***2023.03.27왜 자꾸 공이 수를 때리는지 아시는 분?
tnq***2023.03.241권보고 나서 니가 얼마나 후회하나 본다.라는 심정으로 2권읽었는데..응?하게 되었고 3권읽으면서..내가 이해를 못하나..하는 심정으로 중간에 그만 읽었어요.
bom***2023.03.24마치 이것은 글자로 보는 피폐그 자체요 또 이것은 애증을 가장 맛있게 표현한 핥짝핥짝이요... 아주 맛있게 잘 먹..아니 잘 봤습니다 그런데 하도 굴려지는걸 보니 굴림만두가 먹고싶군요... 이곳은 100년전통 굴림전문 집입니다 다들 자셔보셔요
ttj***2023.03.2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ay***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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