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2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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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관계: 계약, 금단의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나이차이
*인물(공): 강공, 능글공, 능욕공, 다정공, 미남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절륜공, 집착공, 짝사랑공
*인물(수): 다정수, 도망수, 명랑수, 미인수, 상처수, 순진수, 얼빠수, 잔망수, 짝사랑수, 허당수, 임신수
*소재: 감금, 오해/착각, 차원이동/영혼바뀜
*분위기, 기타: 공시점, 기다리면무료, 달달물, 삽질물, 수시점, 일상물, 코믹/개그물
*인물 소개:
한진헌(공): 젊은 나이에 전무 자리에 오를 만큼 능력 있고, 외모도 출중한 재벌가의 후계자이자 원작의 서브공. 알파이며 못난 동생을 챙겨주는 다정한 이복형이다. 평소 무뚝뚝하고 침착하나 한솔에게는 짓궂은 면을 자주 보이고, 한솔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그를 오메가로 발현시키다가 저도 모르게 동생에게 집착하게 된다.
한솔(수):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던 원작의 악역. 빙의 후 순진하고 애교 넘치며, 심지어 야무지기까지 한 모습으로 한진헌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원작의 설정상 한진헌과 자신이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너무도 자기 취향인 형에게 자꾸 마음이 흔들린다. 한진헌이 자신을 불쌍하게 여겨 챙겨줄 뿐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한다.
*이럴 때 보세요: 친형제도 이렇게 사이 좋기가 어려울 텐데, 가족의 비밀이 있는 이복형제라서 가능한 돈독한 우애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말만 듣고 내 말만 믿어. 장담하는데 이 집안에서 널 생각하는 건 나뿐일 테니까.”
작품 정보
#책빙의물 #형질변환 #출생의비밀 #동생바보공 #다정한통제공 #무자각집착공 #안돼돼돼수 #생활애교장착수 #건물주되고싶수
“가끔 장난도 쳤잖아. 오메가가 된다면 형 새끼부터 배겠다고.”
원작에서 퇴장한 악역 한솔에 빙의했다. 일거수일투족 화제의 중심이 되는 재벌가 차남으로 얼마나 패악을 부리고 다녔는지 사회적 이미지는 이미 땅에 떨어져서 회복 불가, 맘에도 없는 결혼으로 집에서도 쫓겨나게 생겼다. 유일하게 자신을 챙겨주는 이복형 한진헌은 한솔이 오메가로 발현하면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며 거래를 제안하는데….
한솔은 형의 말을 믿어도 되는 걸까?
[미리보기]
“발현 유도는 어떻게 하는 건데?”
“뭐겠어. 약을 먹든 주사를 맞든 하는 거지.”
“약, 주사…. 그거면 되는 거야?”
“제일 중요한 게 있잖아.”
“제일 중요한 거? 뭔데?”
“알파 페로몬. 요즘 좀 가만히 있었다고 머리가 굳은 거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애가 갑자기 왜 아무것도 모르는 척이냐고 놀리고 있다. 사람 마음도 모르고 태평히 놀리기나 하는 게 미워서 살짝 흘겨보자 한진헌은 가소롭다는 듯이 한쪽 입가를 픽 올렸다.
발현 유도를 위해 필요한 건 약과 주사 그리고 알파 페로몬. 그의 대답을 찬찬히 상기하니 연이어 질문이 생긴다.
“형이 어떻게 도와주겠다는 건데…?”
약이나 주사를 구해다 주는 거냐고 묻자 어깨를 무심히 으쓱거린다. 그뿐일까. 덤덤히 대꾸한 그는 손을 뻗어 내 머리카락을 투박하게 어루만졌다.
“너한테 내 페로몬을 줘야지. 다른 알파 새끼들보단 형 페로몬이 낫잖아.”
“…….”
“페로몬 받겠다고 밖으로 나다니며 사고 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사고 칠 마음이….”
돌연 나를 향해 자기 몸을 기울인 한진헌의 행동으로 인해 말이 멎었다. 그는 밀담을 나누듯이 거리를 좁혔다. 제법 가까워진 얼굴은 긴장감을 불렀다. 삽시간에 온몸의 신경이 그에게로 쏠렸다.
아, 이 잘생긴 얼굴을 제게 들이미는 건 곤란해요. 단번에 무장 해제가 되어 버리잖아요.
작가 프로필
- 서브공의 이복동생이 되었습니다 (바닐라테이)
- 서브공의 이복동생이 되었습니다 (바닐라테이)
- 서브공의 이복동생이 되었습니다 (15세 개정판) (바닐라테이)
- 사돈총각이 취향입니다 (바닐라테이)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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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재미있고 잘읽히고 매력있는 스토리인거 같아용
dle***2024.03.26원하던 맛의 소설이라 엄청 후루룩읽히고 매력적인스토리예요
soo***2024.03.26글의 분위기가 좋아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mam***2024.03.26The possessed hansol is so cute! haha. I have fun reading how Jin-heon and Hansol interacts. haha
ade***2024.03.23짭근 원래 잘 안보는데 재밌네요
hih***2024.03.21찐형제끼리도 있는데 이복이면 남이나 다름없지 암. 게다가 빙의+ 이상형이면 놓치면 안되
god***2024.03.20언제 먹어도 맛있는 입덕부정공 도망수 근데이제 짭근을 곁들인 호호 존맛
kal***2024.03.20이복형제일리는 없고 출생의 비밀이 있는 짭근친 인가요?처음부터 형공의 수작질에 말려드는 망충한 얼빠 동생수가 귀엽네요
jam***2024.03.20재밌게 봤어요. 다음화가 궁금하네여^^
vos***2023.11.15하 제가요즘 이것만 봅니다 어쩜 이렇게 쫄깃?하게 쓰시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뭐랄까 플롯 그자체가 워낙 통통튀면서 톡쏘는 맛이있어서 별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도 지루하다 느낄새도 없어요. 인물들 사이에 관계성이 잘 표현되서 그런가? 뭔가 세상은 조용해도 둘 사이는 항상 뭐가가 있는느낌? 암튼그래서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정말 아는맛이건 새로운맛이건 그 전체를 잘 아우러야 뭔든 참 재밌는건데 요즘 맛있는 키워드가 나와도 그 키워드들을 잘 녹여내지 못해서 아쉬운 소설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런 오아시스같은 작품을 찾아내서 넘 짜릿해용*)
orv***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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