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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개 상세페이지

군부의 개

  • 관심 80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2,000 ~ 3,300원
전권
정가
15,200원
판매가
15,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3.11.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116812
ECN
-
소장하기
  • 0 0원

  • 군부의 개 (외전)
    군부의 개 (외전)
    • 등록일 2024.04.09.
    • 글자수 약 6.2만 자
    • 2,000

  • 군부의 개 4권 (완결)
    군부의 개 4권 (완결)
    • 등록일 2023.11.10.
    • 글자수 약 10.5만 자
    • 3,300

  • 군부의 개 3권
    군부의 개 3권
    • 등록일 2023.11.10.
    • 글자수 약 10.6만 자
    • 3,300

  • 군부의 개 2권
    군부의 개 2권
    • 등록일 2023.11.10.
    • 글자수 약 11만 자
    • 3,300

  • 군부의 개 1권
    군부의 개 1권
    • 등록일 2023.11.12.
    • 글자수 약 10.9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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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 시대물
*관계: 계약, 애증, 첫사랑
*인물(공): 강공, 개아가공, 광공, 냉혈공, 능욕공, 미남공, 집착공, 헌신공, 후회공
*인물(수): 강수, 굴림수, 능력수, 다정수, 단정수, 미인수, 상처수, 외유내강수, 후회수
*소재: 구원, 복수, 오해/착각
*분위기, 기타: 공시점, 단행본, 사건물, 수시점, 시리어스물, 애절물, 피폐물, 하드코어
*인물 소개:
블라디미르 데니소프(공): 벨고르 제국의 총사령관으로 미친개, 악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인간 말종. 수십만 명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전장에서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차갑고 잔인한 인물이다.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던 다니엘 해크먼이 인질로 잡히자 그에게 사소한 분풀이나 할 생각이었으나 여러모로 흥미를 느끼고 돌발 행동을 한다.
다니엘 해크먼(수): 벨고르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약소국 시리아튼의 최연소 사령관이자 천재 지휘관. 스스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주변 사람을 챙기는 다정하며 희생정신 강한 인물이다. 전쟁 포로로 붙잡힌 후 고문당할 것을 각오했으나 데니소프의 수치스러운 요구에 벼랑 끝으로 몰린다. 그러나 그는 이제 겨우 시험대에 올랐을 뿐이다.
*이럴 때 보세요: 잿더미 같은 현실에서도 기어코 싹을 틔우는 처절한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개를, 한 마리 들여 보겠나?”
군부의 개

작품 정보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지명, 단체는 모두 허구이며 역사적 사실과 무관합니다.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폭력, 유혈 묘사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부물 #해피엔딩보장 #적국총사령관공 #나름대로다정공 #수를위해모든걸바치공 #무자각공 #전쟁영웅수 #만신창이됐수 #조국을위해모든걸바쳤수 #체념수

“무엇이든 전부 할 테니 다른 사람에게는 손대지 마.”

부하들과 함께 전쟁 포로로 붙잡힌 시리아튼의 영웅 다니엘 해크먼.
그의 앞에 나타난 적국의 미친개 블라디미르 데니소프는 패잔병들의 목숨을 대가로 치욕스러운 거래를 제안한다. 해크먼이 고통을 견디며 제 밑에서 버둥거리는 꼴을 볼수록 데니소프의 요구는 더욱 가혹해지고, 해크먼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점점 더 피폐해져 가는데….

[미리보기]

“이제 좀 마음이 동하나?”

전쟁터에서 구른 주제에 브라운관 티브이에나 나올 법하게 번듯한 면상을 보고 있으면 절로 하반신이 뻐근해졌다. 시리아튼인은 햇볕에 타지도 않는지 군인에게는 영 어울리지 않는 하얀 얼굴은 까만 머리칼과 대조되어 언뜻 곱상해 보이기까지 했다. 차라리 콜 보이가 적성에 맞아 보일 지경이었다. 분을 참지 못하고 아랫입술을 깨무는 저 모습을 보라. 으득, 살벌한 소리가 나도록 입술을 씹는 것조차 포르노가 따로 없지 않은가.

“부하들은 풀어 줘.”
“대답이 틀렸어.”

데니소프가 방아쇠에 올려 뒀던 검지를 무심하게 당겼다. 움찔, 반사적으로 일어나려던 해크먼이 총성 대신 픽 바람 빠지는 소리만이 나자 털썩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풀린 탓이었다. 해크먼 부하의 머리를 겨눈 리볼버는 ‘이번에는’ 비어 있었다.

“나는 두 번 말하는 걸 싫어하거든. 해야 할 일은 처음에 알려 줬던 것 같은데.”

끼릭. 소름 끼치는 금속 소리가 어두침침한 취조실에 다시 울려 퍼졌다. 실린더를 돌리는 데니소프의 손은 무심하기 그지없었으나 무력하게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해크먼의 입장에서는 냉혈한 살인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데니소프가 지금 하는 짓은 러시안룰렛이었다. 차례로 무릎 꿇려 둔 포로들 한 명 한 명의 머리통을 시험대에 올려놓고서 누가 누가 운이 없나 알아보는 잔인한 게임. 실린더에 채워진 총탄은 세 개. 방금 한 번은 비어 있었으니, 다음 약실은 실탄일 확률이 절반도 넘는다. 데니소프가 리볼버를 두 번째 부하에게 겨누려 하자 해크먼이 다급히 외쳤다.

“할게, 하면 되잖아!”

데니소프가 한쪽 눈썹을 들어 올렸다. 손에는 여전히 리볼버를 쥔 채였다. 해크먼은 체면 따위 내려놓고 무릎걸음으로 데니소프의 발치까지 기어갔다. 팔이 뒤로 묶인 채였다. 그렇다고 일어나 두 발로 걸어가자니 이 냉혈한이 구경만 할 것 같지 않아 스스로 몸을 낮췄다. 하지만 오만하게 벌리고 앉은 다리 사이로 자진해서 기어들어 가는 것만큼은 어쩔 수 없이 몸이 머뭇댔다.

작가 프로필

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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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7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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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부터 발려서 호로록 구매!!

    sha***
    2025.04.02
  • 1권 보고 있는데 너무 달달해요 복잡한 심경 묘사가 잘 되어있고 긴장감을 막 느끼다가도 넘 따뜻함

    5ta***
    2025.01.12
  • 어우달아 개인적인 리뷰로는 피폐와 달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한잔의 칵테일 같은 작품이었고요. 너무 쓴거 안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달기만 한것도 취향이 아닌 사람으로 완결에 외전까지 정말 행복하고 달콤하게 읽었습니다. 후회공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욕구를 가득 채워주는 작품이라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개연성이나 감정선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의문을 못 느낀채 숨도 못 쉬면서 읽었습니다. 최고. 조아라에서 읽었었는데 또 보고싶어서 찾아와서 읽었네요. 전쟁포로란 정말 달콤한 소재입니다...

    da0***
    2024.12.14
  • 필력 좋으시네요. 중간 중간 의문이 들긴 하지만 일단 흡입력으로 끌려가서 걍 그러려니 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재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쉬운게 분명 존재하긴 하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gom***
    2024.09.21
  • 1권까진 좋았음..

    tot***
    2024.08.23
  • 감정선이 이해가 안 된다고 하는 리뷰도 있는데 저는 인물들 감정에 구구절절 공감해버려서 구질구질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봐버렸습니다...

    lim***
    2024.08.12
  • 감정선이 이해가안감

    mea***
    2024.08.06
  • 벨테기가 와서 장편을 건너뛰기로 읽는 버릇이 생겨서 1권보고 3권보다 안되겠다 싶어 전편 다 읽으면서 울었습니다. 두사람이 서로에게 너무 헌신적이고 씬이 말하는 상황이 너무 처연하고 처절해서 제발 영사해라..담담하고 심지어 건조한 느낌인데..꼭 읽으세요 외전보다가 생각한건데 au버전으로 같은 군대에서 만나는걸로 하나 더 써주세요!!!

    mme***
    2024.05.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pet***
    2024.04.29
  • 말해모해? 군부의 개인데. 포로잡아다가 상인지 떡인지 준다는데 첨부터 호로록하게 됌. 어허. 상남자 공은 자고로 말만 얄밉게하고 다정해야지요. 그것이 바로 도리인것을... 보십셔! 포로잡았다면서 사로잡힌 것은 바로 광공의 마음인 것을

    sks***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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