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2.2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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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친구>연인, 첫사랑, 다공일수
*인물(공): 미남공,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짝사랑공, 강공, 무심공, 상처공, 능글공, 까칠공, 집착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재벌공, 복흑/계략공
*인물(수): 미인수, 다정수, 강수, 상처수, 단정수, 무심수, 재벌수, 능력수
*소재: 차원이동/영혼바뀜
*분위기, 기타: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수시점
*인물 소개:
김지후: #다정공 #능글공 #상처공 매년 수석과 반장을 놓치지 않던 인물. 천하고에 입학한 뒤 유이안에게 수석을 빼앗기고 그와 친해지고자 한다.
정다온: #대형견공 #귀염공 #짝사랑공 강아지 같은 외모와 강아지 같은 행동. 장난기 많은 사랑둥이. 자신을 잘 받아주는 유이안의 성격과 외모에 반해버렸다.
이현: #미남공 #무심공 #상처공 IH그룹 후계자.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말수가 적다. 티내진 않지만 친구를 무척 아낀다.
신도윤: #미인공 #다정공 #무심공 아이돌같은 외모로 사람들과 고루고루 친하게 지낸다. 가벼운 듯 보이면서 마냥 그렇지만도 않다.
박은호: #미남공 #복흑/계략공 #존댓말공 유신그룹 전략실 팀장.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의중을 알기 어렵다. 어째서인지 유이안이 바뀐 그 날부터 그의 곁에서 떠나질 않는다.
류이준: #미인공 #강공 #능글공 <천하고 사대천왕>의 메인 악역. 원작을 벗어나 전학오더니 성격까지 죽인 채 상당한 호감을 보이며 유이안을 주시한다.
유이안(수): #미인수 #무심수 #상처수 사고로 <천하고 사대천왕>라는 인소에 빙의했다. 적당히 거리를 지키며 지내려 했는데 주변 이들이 가만두질 않는다.
*이럴 때 보세요: 무심한 빙의자가 주변을 감화시키는 일상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다. 유이안이 학교에 안 간 건 다 이유가 있었겠지. 그걸 몰라준 내가 모자란 새끼였다.
작품 정보
“천하랑 님도 사대천왕님들만큼은 아니지만 중학생 때부터 알아주던 여신님이야. 항상 수석을 놓치지 않으셨고, 무엇보다 정말 아름다우시잖아.”
“여신이라니. 그럼 여신을 지키는 사대천왕인가?”
“아무리 그래도 사대천왕님들에게 비비다니! 신도윤 님은 그 화려한 미모만으로 자체 발광이시고!”
“이현 님은 과묵하면서 시크한 매력이!”
“김지후 님은 그 다정다감하시고 안경을 쓴 모습이 금욕적이야!”
“정다온 님의 그 깜찍한 악동 같은 모습은 내 심장을 넘어 세상을 부술 게 분명하다고!”
<천하고 사대천왕>이라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인소 속 엑스트라에 빙의해버렸다.
원작에 휩쓸리지 않고 내 인생을 살아봐야지, 생각한 것도 잠시.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여주인공,
내밀한 속사정을 터놓고 의지하는 남주 후보이자 사대천왕,
후계자 자리를 두고 불편한 관계인 줄 알았던 원작에서의 유신그룹 후계자,
그리고 알 수 없는 얼굴로 다가오는 메인 빌런까지.
온갖 등장인물이 주변을 떠나지 않는다.
평온한 학교생활이 이다지도 어려울 줄이야!
원작은 어디로 도망간 걸까.
[미리보기]
[가장 예쁜 물건을 가져오시오.]
종이를 확인 한 나는 일단 무작정 아이들에게로 달려가 종이를 보여줬다.
“예쁜 물건? 보석이라도 가져가야해?”
“학교에서 비싼 물건을 찾지는 않지 않을까.”
신도윤과 김지후는 종이를 보며 고심했다. 반 학생들도 흥미를 갖고 다가와 구경하거나 한마디씩 보태며 추리에 손을 더했다. 1등을 하고자한다면 지금 바로 물건을 구해 가야했기에 초조해져왔다.
“예쁜 사람이라면 바로 골에 들어갈 수 있었을 텐데.”
“그거야! 거울 있는 사람!”
정다온의 중얼거림에 천하랑은 주먹을 탁 치더니 거울을 구했다. 다행히 옆에 있던 여자 아이가 거울을 들고 있어 바로 구할 수 있었다. 천하랑은 그 거울을 쥐고는 내 손에 쥐어주며 작게 속삭였다.
“…그걸 나보고 하라고?”
“이안아, 넌 할 수 있어! 어서 가!”
천하랑의 떠밀림에 어정쩡하게 뛰다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골로 뛰어갔다. 미션 달리기인 만큼 골인 지점에는 미션지를 심사할 학생들이 서있었다.
“가장 먼저 들어온 사람은 1학년 4반의 유이안 선수! 미션 확인하겠습니다.”
조금 주기 싫은 마음을 담아 꽉 쥔 종이를 건넨 나는 거울을 들어 내 얼굴을 비추며 수줍게 말했다.
“…제 얼굴이 비친 거울이 가장 예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사 위원들은 멍한 표정으로 나를 보더니 이내 입을 틀어막고는 책상을 탕탕탕- 두드렸다.
“통과! 통과입니다!”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대가로 내 체면을 팔아넘긴 기분이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헤, 하는 얼굴로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어 나는 얼굴을 가리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갈 수밖에 없었다.
“푸하하하! 천하랑 미친 거 아니야? 그걸 유이안 시키네.”
“큽, 아니, 맞긴 한데…크하하학! 보통 그런 생각은 못하지 않나? 하학, 아, 배아파.”
“이안이의 얼굴이 안 통할 리 없잖아.”
아이들은 나를 계속 보고 있었는지 웃음을 터트리다 못해 눈물까지 흘리고 있었고, 원인인 천하랑은 자신이 다 자랑스럽다는 얼굴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었다.
작가 프로필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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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인소감성 소설들에 비해 조금 슴슴하네요.
kat***2025.02.24우으ㅡㅘ 진짜 유치하고 오글거린다ㄷㄷ 흥미로워... 남남 커플이 흔한 세계관인건지 남자애들 끼리 있을때 옷도 못 벗음...ㄷㄷ 이건 그냥 bl이 아니어도 됐을것 같은데
moo***2025.02.06재밌어서 몇번정도 더 읽었어요ㅕ
bae***2024.11.20로맨스보다는 성장물에 더 가까운 소설이에요 그나마도 지후만 개연성이 좀 탄탄한? 나머지는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어요 그래도 그냥 저냥 볼만합니다
gys***2024.04.04ㅋㅋㅋㅋㅋㅋ 이런 인소감성도 생각날 때마다 읽으면 재밌어요 옛날에 보던 인소 총수 감성이라고 해야 하나…? 공이 수를 공주대접 해 주는 것도 오랜만에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져요 (진짜 공주라고 부름) 외전으로 대학생활까지 나왔으면 좋겠네요 잼게 읽었습니다
to8***2024.03.05일단 1권까지만 읽는 걸로 하겠습니다. 유치해요 엄청. 소개글에 있던 설명 그대로 그때 그시절 감성 인소느낌 느끼고 싶으면 추천드려요. 공이 6명 나오고 사대천왕에 수가 제일 키 작고 이쁘게 생겨서 딱 전형적인 인소느낌인데 여기서 포인트로 여주도 수 악개느낌 난다 싶게 말합니당. 근데 그시절 인소도 안할 별명을 수한테 붙이니까 지금 읽기에는 너무 오글거려요. 쭈인이니 공주니 이게 차라리 로맨스물에서 여주한테 붙여도 아 좀 오글거리네 인데 벨에서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뭘 본거지 싶은 느낌? 인소 감성을 좋아하긴 했는데 감성을 좋아한거지 전개를 좋아한 건 아니였거든요.. 지금 인소에 나오는 컨셉들 다 집어넣어놔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사대천왕에 전학생 라이벌구도 변장. 서열만 없다 뿐이지 지금 다 인소 컨셉인데 전개가 너무 대충만들어 진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유행하던 인소들 벨로 만들어 놨는데 개연성도 솔직히 제대로 된 느낌이 없고 그냥 다 호로록 하고 지나가니까 너무 익숙한 맛이라서 흥미가 빨리 떨어지는게 아쉽습니다..
scm***2024.03.01뭐 빙의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쓸 것도 없고 진짜 그냥 무심하게 그 몸으로 학교생활함. 글 분위기가 인소 그 잡채. 주인수가 인소여주롤 돼서 나에게 이런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하는 마음으로 주변 휘감음. 사건은 생겨도 분위기가 잔잔해서 슴슴 순한맛?으로 끝남. 러브라인 굉장히 엥? 갑자기..? 이렇게 지정을 해준다고? 라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어른들도 같성별끼리 연인돼도 노발대발 없음이라 진짜 걍 그려려니하고 봐야 하는 글.
chf***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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