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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절에 읽으면 좋은글. 너무 멋이 들어간글인가 싶기도 해요 심오함
제가 지적 허영심이 있습니다. 그걸 부끄럽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 허영심을 채우려고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하니까요. 이 작품도 ‘필력’이라는 검색어로 찾다가 알게 된 것이고 미리보기만 보고도 내가 찾던 그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안 하트넷과 백무영 두 사람 각각의 서사와 상처를 번역가와 작가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풀어내는 것이 신선하고 끌렸습니다.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작품의 문장들이 한글과 영어로 꾸준히 인용됩니다. 음악도 나옵니다. 벨벳언더그라운드의 페어 블루 아이즈는 지금 세대에게는 낯선 음악일 수 있으나 90년대에는 라디오만 틀면 심심찮게 나왔으니 그리 숨겨진 명곡 정도는 아니겠지요. 작가와 번역가로서 그들의 삶은 당연히 빽빽한 문장들과 단어의 의미들로 발 디딜 틈없이 쌓아올려진 상태겠지요. 하지만 그들의 인생, 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고 음미하기 위해서는 여백이 필요합니다. 빈 공간이 없으면 아무것도 상상할 수 없어요. 여운을 느끼려면 분명히 빈 곳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그 여운마저 빽빽한 의미를 담아 독자에게 떠먹여주고 싶어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이 지적인 모든 문장, 행위들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지않는 사람들의 개똥철학처럼 느껴졌어요. 저의 허영심은 작가님의 지식 대방출로는 채워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지식 창고를 조금 덜 열었다면, 종이의 여백을 공포로 느끼지 마시고 그 여백 또한 백무영과 이안의 인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셨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주제넘는 의견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앞으로도 이런 소재의 비엘이 나온다면 다시 읽어보고 싶을 것 같아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고 어려운 소재를 선택해서 머리를 싸매고 끙끙 앓는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고 탐닉하고 싶은 것이 이기적인 독자의 취향이니까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지네요.
다시 읽어도 너무 좋습니다. 진짜 정말 좋은 글이에요.
지금 2권보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중간에 별점남기러왔아요 고전소설을 읽는거같기도 영화를 보는거같기도 한 느낌이에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 감상을 말할까 했는데 적으면 적을수록 빛바래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적어도 여운이 너무 깊어 당분간 다른 작품에 손도 못 댈 건 확실하네요. 외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4권에 잠시 헤어진 동안 공이 딴여자랑 자고 묘사 있어요~~ 수는 딴 사람이랑 안 잠. 이거에 대한 주의 문구 전혀 없음!
시네마의 미학을 재밌게 읽었는데 번문사도 재밌다고 히길라 구매해봣어요 전작 읽을 때도 느꼈지만 작가님 필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감정선 표현도 좋은데 억지스러운 느낌 하나도 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서 다 보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았었네요 너무 쟈밌게 읽었습니다!!
감정선이 탄탄하고 몰입도가 좋네요 작품 분위기도 취향이라 재밌게 봤어요
번문사는 문학이다...작품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연재 당시 하도 후기가 좋길래 단행본 출간만을 기다리다가 이제서야 읽게됐네요.. 너무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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