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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문장, 사랑 상세페이지

번역, 문장, 사랑

  • 관심 407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3,800원
전권
정가
15,200원
판매가
15,2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02.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2848910
ECN
-
소장하기
  • 0 0원

  • 번역, 문장, 사랑 4권 (완결)
    번역, 문장, 사랑 4권 (완결)
    • 등록일 2025.02.12.
    • 글자수 약 11.9만 자
    • 3,800

  • 번역, 문장, 사랑 3권
    번역, 문장, 사랑 3권
    • 등록일 2025.02.12.
    • 글자수 약 12.1만 자
    • 3,800

  • 번역, 문장, 사랑 2권
    번역, 문장, 사랑 2권
    • 등록일 2025.02.12.
    • 글자수 약 11.6만 자
    • 3,800

  • 번역, 문장, 사랑 1권
    번역, 문장, 사랑 1권
    • 등록일 2025.02.12.
    • 글자수 약 11.7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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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서양풍, 현대물
*관계: 애증
*인물(공): 능글공, 미남공, 상처공, 연하공, 존댓말공, 집착공
*인물(수): 능력수, 미남수, 상처수, 연상수, 적극수, 헌신수
*소재: 구원, 외국인, 전문직물
*분위기, 기타: 단행본, 성장물, 애절물, 3인칭시점

*인물 소개:
-이안 하트넷(공): 29세(??), 192cm. 영국에 사는 작가. 크리스마스 날 런던 외곽에 이름 없이 버려진 고아였다.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방치와 학대를 겪다가 열두 살의 나이에 유명 배우 헨리 하트넷에게 입양되었고, 어릴 때부터 각종 파파라치와 함께 세상에 노출되는 삶을 살고 있다. 불우한 과거사와 잘난 외모, 방탕한 사생활 덕에 탕아 취급을 받던 그는 웬걸, 소설가가 되었다. 데카당스풍 소설로 각종 문학상을 받으며 영미 문학계에 등단했다. 그는 글을 써야만 한다.

-백무영(수): 32세, 188cm. 한국인 번역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영문학부 박사 과정 중에 있다. 번역을 하지 않는 순간이 없다. 그에게 번역이란 생존 행위이자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방식이다. 영한 번역을 주로 하나 한영 번역도 하며, 문학 번역가이지만 이따금 영화 번역도 한다. 저 대사를 어떻게 번역해야 하나 싶어 영화 하나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해 제일 좋아하는 건 무성 영화다. 이안 하트넷의 모든 책을 번역했다. 그는 번역해야만 한다.

*이럴 때 보세요: 어른스럽고 능숙한 두 사람이 서서히 서로에게 절박해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당신은 내게 언어를 가르쳐 주고 있어요. 난 당신 덕에 비로소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번역, 문장, 사랑

작품 정보

*작품 분위기를 위해 사실과 다르게 서술된 부분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쌍방구원 #작가공 #능글연하공 #번역가수 #여유연상수

“내게 한 구절을 읽어 줘요. 당신의 모어로.”

현대 영미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이안 하트넷.
그의 책을 모두 번역한 번역가 백무영은 이안의 데뷔작 『농담 같은 것들』의 연극 대본을 번역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어두운 극장, 막이 오르기 직전의 순간.
무심코 고개를 든 무영은 깊숙이 파고들었던 책속에서의 이안이 아닌, 책 바깥에서의 <이안 하트넷>을 비로소 처음 발견하게 되는데….

[미리보기]

“미스터 백, 당신 이름을 발음해 줘요.”
“…….”
“당신이 떠나고 나서, 내 곁에 앉아 나를 바라보던 게 당최 무엇이었는지 생각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내가 단 한 번도 당신을 이름으로 부른 적이 없더군요. 늘 성을 불렀죠.”

사흘 전 이안은 축축하게 젖은 수건을 더듬으며 의문해야 했다. 아픈 자신을 돌보기 위해 고집스레 곁을 지키며 긴 이야기를 들려준 남자가 <나무> 한 그루였는지, <유령>이었는지, 아니면 <농담>이었는지…….

“……이안, 거래 위반이에요.”

백무영이 답했다.

“내 몫은 당신의 책을 번역하여 읽어 주는 것인데요. 내 이름은 당신의 그 어떤 문장에도 들어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백무영은 한 발짝 발을 물려 작가와의 거리를, 그러니까 이안과의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순간 이안은 그의 이름을 불러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게 만들고 싶은 난폭한 충동을 느꼈다. 그러나 이안은 눈앞의 남자를 명명할 줄을 몰랐다. 이름은 알고 있으나, 정확하게 발음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침묵했다. 새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느리게 흡연했다. 마침내 한 개비가 모두 탈 때까지 그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내가 어떻게 할까요?”

한참 뒤 이안이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죠?”

백무영이 눈가를 찌푸렸다.

“난 당신이 결국엔 발음해 주리라는 것을 알아요. 내가 더한 위반을 저질러도 당신은 기꺼이 받아들이겠죠. 나는 작가고, 당신은 작가란 존재를 사랑하잖아요.”
“…….”
“그러니 당신이 선택해 봐요. 내가 명령할까요, 아니면 한 번 더 간절하게 부탁할까요?”

작가 프로필

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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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2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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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울 수도 있는.. 인간의 고뇌를 잘 풀어내신거 같아요

    rkd***
    2025.03.10
  •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시고 다작하시길 바랍니다~

    rai***
    2025.03.09
  • 1권이 굉장히 흥미진진해서 전권 소장했는데, 3권째 읽는 내내 내용에 빠져들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드네요.. 프랑스 예술영화 같은 류를 좋아하고 중간중간 번역으로는 살리지 못하는 영어로 표시되는 관용구나 단어들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실제 뉘앙스를 아는 사람들하고 잘 맞을 것 같아요. 둘만의 예술 세계를 지켜보는 일반인1이 된 기분,,,

    jeo***
    2025.03.08
  • This book is dedicated to God! "모든 것이 본래 모습 그 자체로 존재하는 세상"...어떤 세상일까요? 이안과 무영이가 서로에게 주는 세상. 작가님의 언어관을 엿봤다고 하면 실례일까요. 언어를 전공하고 번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이런 작품을 읽을 수 있었던 건 행운입니다. 고맙습니다! 출판계, 학계, 예술인 등의 삶을 배경으로 '모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가와 번역가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섹시한 사랑 이야기. 몇 번을 꺼내서 읽을 책입니다. 언어를 소재로 이런 책을 쓸 수도 있군요. 제목으로는 언어학 코너에, 표지로는 세계문학전집 코너에 꽂혀있을 듯한 책. 늘재 작가님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jfo***
    2025.03.02
  • 아래 어떤 독자분 말씀처럼 아름답고 야했어요(박수 갈채) 최근 본 소설 중 가장 마음에 남는 소설이네요 별x100

    tls***
    2025.03.02
  • 뭐라 써야할지. 최고네요. 그저 감탄하면서 읽었어요. 읽다가 다시 뒤로 돌아가서 문장을 다시 읽곤 했어요. 멋진 작품입니다. 이안이 사서가 됐는지, 됐다면 그 모습도 보고싶어요^^

    gml***
    2025.03.01
  • 문학같이 아름답지만 야하고 최고예요

    kam***
    2025.03.01
  • 서로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이안도 무영도 잃어야할 것들이 있었고 그것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되어서야 비로소 서로를 제대로 사랑하는 삶의 분투기였거든요

    blo***
    2025.02.28
  • 분위기가 좋아요 문학적인 표지입니다! 입소문 듣고 왔는데 대박!

    shi***
    2025.02.28
  • 키워드와 표지에 홀려 덥썩 구매했는데, 문장이 굉장히...여러번 곱씹어 가며 입 안에서 굴리고 조심스레 삼켜내며 맛봐야 하는 문장이에요. 와, 이렇게 묵직하면서도 깊이 단 맛을 언제 또 느껴봤는지...천천히 느긋하게 음미하며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있어요...!

    rai***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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