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03 출간
- EPUB
- 평균 2.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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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관계: 첫사랑
*인물(공): 미남공, 순정공, 연하공, 절륜공, 짝사랑공
*인물(수): 다정수, 미남수, 연상수, 적극수
*소재: 대학생, 오해/착각
*분위기, 기타: 3인칭시점,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인물 소개:
-이강우(공): 한국대 법학과 3학년. 한국대를 대표하는 슈퍼 아싸. 운동이 습관인 데다 키도 190cm가 훌쩍 넘지만 그 우월한 피지컬을 다 묻어 버릴 정도로 지독하게 소심하다. 덥수룩한 앞머리,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 탓에 모두가 기피한다. 제게 호의를 보인 권승도를 짝사랑 중이다.
-권승도(수): 한국대 영상학과 4학년. 잘생기고 매너 좋고 친절하고 다정하고 키 크고 몸 좋은 한국대 사기캐, 인싸 중의 인싸. 잘생긴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숫기 없고 조용한 후배 이강우가 그저 귀엽기만 하다.
*이럴 때 보세요: 음침 소심 너드공이 시간을 멈춰서 짝사랑하는 미남 인싸 선배를 호로록 발라 먹는 순애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언제나 모든 나쁜 짓의 시작에는 ‘이번만’이라는 조건이 따라붙는 법이다.
작품 정보
#몸좋은너드공 #음침소심공 #어쨌든순정공
#쾌남인싸수 #능글유죄수 #공이그저귀엽수
입술 정도는 만져도 되잖아.
키스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입술을 대 보겠다는 것도 아닌데.
친구, 없음. 연애 경험, 당연히 없음.
말 그대로 세상을 왕따시키며 살아온 아싸 of 아싸 이강우.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다른 과 선배 권승도를 짝사랑하던 중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앱을 갖게 되고, 순수했던 마음에 아주 조금씩 욕망이 자라난다.
한편, 승도는 이따금씩 기묘한 감각이 느껴지면서 몸 곳곳에 알 수 없는 자국이 생겨 의아하기만 한데….
[미리보기]
강우의 손가락이 천천히 권승도의 얼굴로 향했다. 혹시나 다른 부분을 건드리기라도 할까 봐 안쓰러울 만치 떨리는 손가락이 아주 조심히, 조심히 권승도의 입술 표면에 닿았다.
말랑한 감각이 손끝에 닿자마자 강우는 소스라치게 놀라 손가락을 뗐다.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잠에서 깨는 것처럼 권승도가 갑자기 움직이는 일 또한 없었다. 세상은 여전히 멈춰 있었고, 이 세상에서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강우뿐이었다.
잠시 홀린 것처럼 권승도를 바라보던 강우의 손가락이 다시 그의 입술로 향했다. 조금 전보다는 대범하게 입술 위를 배회하는 손가락 끝에서 전해지는 감각은 생각만큼 그렇게 말랑하지는 않았다. 겉만 슬쩍슬쩍 건드리는데 실제로 말랑한지 단단한지 어떻게 알겠는가.
조금, 조금만 꾹 눌러 본다면.
강우는 손톱이 닿지 않게끔 손가락 살만 이용해서 그 입술을 아주 살포시 눌러 보았다.
말캉.
작가 프로필
- 빌런님 주인공 꼬신다 (프라이버시)
- 빙의해서도 장사를 해야 하다니 (프라이버시)
- 빌런님 주인공 꼬신다 (15세 개정판) (프라이버시)
- 빙의해서도 장사를 해야 하다니 (15세 개정판) (프라이버시)
- 내 가이드가 다정한 게 싫다 (프라이버시)
- 싫어하지 않는다면 (프라이버시)
- 짝사랑 멈춤 버튼 (프라이버시)
- 안식과 기만 사이 (프라이버시)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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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클리셰였는데 캐릭터들이 매력 있어서 괜찮게 읽었어요 시간 멈추는 앱 말고 다른 소재를 썼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움... 충분히 재미있는 캠퍼스물이라ㅠㅠ
199***2025.12.09키워드 취향이라 구매했고 권수가 2권뿐이라 금방 읽겠다 싶었어요. 왠걸 읽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완독증 있어서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보다가 말고 보다 말고 했네요. 공수 둘 다 무매력인데 외모 찬양만 반입니다. 키워드만 보고 산 거라 지금껏 어떤 작품을 쓴 작가님인가 봤더니 몇 달 전에 읽었던 가이드버스 쓴 작가님이었네요. 그 작품의 공수랑 성격이 너무 똑같아요. 그때도 진짜 둘 다 무매력이다 싶었는데 섭커플이 괜찮아서 별 4개 줬던 작품... 별점 높은 데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이 작가님과는 안 맞는 것 같네요. 공의 순애라지만 오히려 수가 더 순애인 듯. 그리고 동정이 너무 잘해서 파스스 식었고요. 공이 그렇게 잘생겼는데 앞머리 때문에 다들 잘생긴지 몰랐다는데 군 제대하고 짧은 머리로 갔을 때 잘생김을 몰랐다는 게 짜치네요. 차은우가 짧은 머리로 고개 숙이고 다녔다 쳐도 사람들 다 알아요, 존잘이라는 것을ㅋㅋ걍 그렇다구요
seh***2025.10.19뭐야 이거 왜이렇게 재밌어 속도도 빠르고 의외로?유치하지않고 글이 설득력있어요 헤테로유죄수랑 너드게이공조합이라니 제가 헤테로수 수집가라 무지성으로 샀건만 이런 기특한 손가락같으니라고
dud***2025.10.13와 짱이에요 공시점 태그도 생겼는데 제발 원래있던애들에도 끼워넣어줬으면ㅜㅜㅜㅜㅜ 하지만 모르고 발견해서 더 희열생김
tre***2025.10.06흑흑... 선배 나까지 꼬셔버리면 어떡해 ㅠ
pon***2025.10.05캐릭터가 비호감이었어요 순전히 개취로 공의 회피성향과 수의 무신경함(공이 계속 수의 과거 연애의 흔적을 발견하게 함 -사용감 있는 ㅋㄷ상자나 옛애인중 누군가가 남기고 간 물건) 등등은 불호의 성격이라 문제는 아주 불호의 성격인 공뿐 아니라 멋진 남자 롤의 수도 별로 호감은 아니어서 재밌는 내용을 재미없게 읽었네요 #모솔동정공#헤테로 연애경험많수#공이 엄청 회피형이고 자낮에 가까운 내향인이지만 모럴은 좋은편#수모럴이 느슨해서 다행?
yeb***2025.10.03캠게 상큼하게 잘 읽었슴다. 수캐릭터 쾌남임!
sho***2025.08.31순애공입니다 음침한게 맘에들음 존잼 수가 직진이라 공이 뭐 걱정할게없습니다
rhd***2025.08.31외전 외전 외전 제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nf***2025.08.31250726 👀뒷내용이 자꾸 궁금해져서 끝까지 읽었어요. 설정이 흥미로워요. 가 볍 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여기서부터 스포주의>> ⚠️너드공이라 사회성 없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기본적인 예의도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비호감+공수치 이슈 (ex 본인 가르쳐주려고 하루 통으로 쓰고 미리 장비까지 대여해서 세팅해놓고 집까지 오픈해준 사람 정성이 있는데, 혼자 급발진해서 다 팽개치고 상황설명도 없이 냅다 집에가버리기 / 말로만 사양하면서, 결국 상습적으로 얻어먹기만 하는 대식가 + 둘이서밥먹는데 수저 안 놓고 멀뚱멀뚱ㅠ / 걸핏하면 잠수타고 안읽씹 : 그래서 후반부에서 공이 책임감 강한 성격이라고 서술된 걸 봤을 때 조금 아이러니했어요. 공적인 일(조별과제)에서만 책임감을 발휘하는 건 엄밀히 말하면 ‘남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은 마음’일 뿐, ‘책임감’있는 성격이라고 하기엔 공이 난처한 상황으로부터 일단 도망치고 보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준 것 같아요.) ⚠️흐린 뇌 하고 읽어야 하는 부분이 좀 있었어요. 전체적인 흐름엔 크게 영향은 없지만 사소하고 자잘하게 신경이 쓰였어요. (ex 촬영직전에 “professional”카메라맨이 방금 메이크업한 배우 뺨을 예쁘다고 조물거리는 장면 / 운동에 진심인 몸짱맨의 등 어깨가 구부정 : ’어플능력‘에 거부감을 느껴서 하루 2-3시간 밖에 못 잘 만큼 바쁜 상황에도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와중에 굳이굳이 운동할 시간만큼은 ‘능력’을 써서 꼭 확보했을 정도로 운동에 진심인 그런 사람이, 굽은 등..?? 라운드숄더..?? / 등)
ysj***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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