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8 출간
- EPUB
- 약 11.5만 자
- 2.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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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BL 가이드
*관계: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동거/배우자, 첫사랑
*인물(공): 까칠공, 능글공, 다정공, 무심공, 미남공, 재벌공, 절륜공
*인물(수): 까칠수, 다정수, 단정수, 미인수, 순정수, 적극수, 짝사랑수
*소재: 조직/암흑가, 질투, 키잡물
*분위기, 기타: 단행본, 달달물, 삽질물, 애절물, 일상물, 하드코어
*인물 소개:
차주원(공): 스무 살에 정관 수술을 했을 정도로 문란한 삶을 살아온 남자. 일과 섹스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무심한 성격이다. 어느 날 찾아온 어린 아들을 책임감으로 맡았다가 몇 년이 지난 후 부성애를 깨닫게 된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차동하(수): 어린 시절부터 눈치를 많이 보고 조용했던, 아이답지 않은 아이. 애교는 없지만 공부머리가 좋고 깔끔한 성격이다. 열두 살에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친아버지를 찾아갔는데, 그대로 지독한 짝사랑에 발을 들이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수직에서 수평으로 이어지는 화끈한 가계도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게 바로 부성애지 뭐겠어.
작품 정보
#문란공 #아빠답지않은아빠공 #무자각집착공
#깔끔수 #아이답지않은아이수 #오랜짝사랑수
“저는 차주원 씨 아들이에요.”
“…….”
“저 좀 키워 주세요.”
어린 시절부터 문란하게 살아온 남자 차주원은 어느 날 집에 찾아온 과거의 흔적을 마주한다.
열두 살과 스물여덟 살. 부자 관계로 만난 주원과 동하는 어색한 동거를 시작하고.
“네가 좋아한다는 게… 나야?”
몇 년이 지나 아빠와 아들이라는 호칭에도 적응한 둘.
그러나 그들을 묶어주던 ‘가족’이라는 관계는 동하의 일탈로 흔들리게 되는데….
[미리보기]
“차동하.”
“…….”
“차동하, 눈 뜨고 나 봐.”
질끈 감겼던 눈꺼풀이 천천히 떠올랐다. 한 올 한 올 길게 뻗은 속눈썹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그 순간은 답답할 정도로 느렸지만, 아름다웠다. 차주원은 자신이 새삼 제 아들에게 발정하고 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너 어제 나랑 뭐 했는지 기억나?”
“…….”
“기억나, 안 나.”
겨우 뜬 눈이 또 질끈 감긴다. 짧은 새 차오른 눈물 때문에 긴 속눈썹이 흠뻑 젖었다. 처량하고 안쓰럽고 미치도록 예쁘다. 차주원은 짐승이 새끼를 돌보듯 동하의 젖은 눈가를 혀로 핥아 주었다. 감싸안은 동하의 등허리가 전율하듯 떨려 왔다.
“네가 결정해. 앞으로 나랑 계속 그 짓 할지 말지.”
“…뭐?”
“싫으면 안 건드려. 없었던 일로 칠 거야. 우린 어제 아무 짓도 안 했고, 앞으로도 안 해. 그냥 예전처럼 살겠지.”
“…….”
“만약에 네가 조금이라도 계속하고 싶다면.”
“…….”
“나한테 키스해.”
작가 프로필
- 비서가 천직 (모드엔드)
- 하드 테이밍(Hard Taming) (모드엔드)
- 부성애 (모드엔드)
- 미드나잇 인터뷰 (모드엔드)
- 나를 사랑한 에스퍼 (모드엔드)
- 인생 2회차, 곧 죽습니다 (모드엔드)
- 인생 2회차, 곧 죽습니다 (모드엔드)
- 비서가 천직 (15세 개정판) (모드엔드)
- 언리미티드 가이드 (Unlimited Guide) (모드엔드)
- 언리미티드 가이드 (Unlimited Guide) (모드엔드)
- 당신을 잊은 사이 (모드엔드)
- 인생 2회차, 곧 죽습니다 (15세 개정판) (모드엔드)
- 당신을 잊은 사이 (모드엔드)
- 언리미티드 가이드 (Unlimited Guide) (15세 개정판) (모드엔드)
- 언터쳐블(Untouchable) (모드엔드)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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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을줄 알았는데 결국 소화했습니다 딜리셔스
win***2025.09.0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io***2025.09.08
작가님 제발 외전 좀ㅠㅠㅠ
jje***2025.09.07귀하디 귀한 찐근...
qmf***2025.09.07와우 찐근친이라니... 단편이지만 강렬하군요. 사실 이해가 안되는 주제이지만 주원의 가치관을 잘 드러내서 근친이 어색하지않네요 ㅎㅎㅎ
sky***2025.08.21최고입니다최고입니다최고입니다 가뭄에 콩나듯 찾기힘든 찐근 이렇게 맛있게 말아주실수가 없습니다 찐근은 최고입니다 모든것이 완벽해서 미슐랭 쓰리스타급 황홀함과 경탄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작품 감사합니다 만수무강 하십시오.
soo***2025.08.18형제는 잘먹는데 부자는 소화가 안됩니다 아직 갈길이 멀군요 아직 상식이 남아있는거 같아 기뻤고 눈썹 찌푸리면서 잘 읽었습니다
pyj***2025.08.14야한데 문체까지 고급져서 문학작품같음
xox***2025.08.09쉽지 않은 소재인데 너무 잘 풀어내셔서 놀람 재밌었다...
aki***2025.08.037월에 사도 재밌슨 정가박치기했지만 후회없다
lli***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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