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0.1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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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안내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27화
2권: 27화 ~ 56화
3권: 56화 ~ 84화
4권: 84화 ~ 외전 8화
BL 가이드
*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인물(공): 미남공, 개아가공, 까칠공, 능글공, 능욕공, 다정공, 무심공, 사랑꾼공, 재벌공, 절륜공, 집착공, 츤데레공, 후회공
*인물(수): 미인수, 다정수, 도망수, 명랑수, 상처수, 소심수, 순정수, 순진수, 짝사랑수, 헌신수
*소재: 구원, 오해/착각, 외국인, 인외존재, 질투, 할리킹
*분위기, 기타: 삽질물, 사건물, 성장물, 일상물, 힐링물
*인물 소개:
윌리엄 스펜서(공): 로봇 제조 기업의 CEO. 금발의 푸른 눈, 잘생긴 외모로 염문이 끊이지 않는다. 로봇은 그저 로봇일 뿐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휴먼봇인 디디에게만큼은 이유를 알 수 없는 호기심과 충동이 든다.
디디(수): 인간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유일한 휴먼봇.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를 지닌 사람과 다르지 않은 외모를 지녔다. 자신의 첫 번째 주인에 의해 전원이 꺼졌었다. 새로 눈을 뜨게 해 준 주인님의 까칠하지만 순간순간 보여 주는 다정함에 기대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버림받은 기억이 있는 수와 로봇에 정을 주지 않기로 한 공이 서로를 의지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아름다운 순정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윌리엄은 드디어 인정했다. 그 한낱 고물이, 대단한 윌리엄 스펜서를 제대로 홀렸다고.
작품 정보
#휴먼봇수 #주인밖에모르수 #순진순수끝판왕수
“제가 아는 건 전부 말씀드릴게요. 기억은… 기억은 안 돼요…. 지우지 말아 주세요…. 제발….”
로봇 제조 기업의 CEO지만 로봇을 향한 정은 없는 윌리엄 스펜서.
그는 창업주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사를 물려 받았다. 그리고 우연히 또 하나를 받게 되었다. 그것은 사람 같은 외모에 사람 같이 생각하는 휴먼봇 디디.
휴먼봇인 디디를 팔아 버릴까 고민하던 윌리엄은 창업주가 직접 만들어 놓고 기어이 폐기시킨 휴먼봇 프로젝트를 위해 디디를 곁에 두기로 하는데….
[미리보기]
“주인님, 어깨 주물러 드릴까요?”
주인님께서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해 봐.”
“네!”
주인님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주인님의 뒤로 다가가자 은은한 향수 냄새가 살짝 스쳐 갔다.
손을 조심스레 올려 어깨를 꾹 눌러 보았다. 부드러운 정장 너머로 단단한 근육이 느껴졌다.
생각보다 단단한데…?
옷 너머로 느껴지는 어깨의 단단함에 순간 당황했다. 혹시 주인님은 사실 로봇이신 걸까? 로봇 못지않은 굉장한 딱딱함이었다.
당황한 것도 잠시,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서 주인님의 어깨를 주물렀다. 예전 주인님의 어깨를 주물러 드렸던 것처럼, 꼼꼼히 굳은 근육을 풀어 주었다.
“힘도 약해 빠졌네.”
최선을 다해서 주물렀으나 돌아온 건 냉정한 평가였다. 나는 급격히 시무룩해졌다. 예전 주인님께선 시원하다고 하셨었는데….
오랫동안 전원이 꺼진 탓에 악력이 약해진 모양이었다. 다음에 토마스를 찾아가서 고장 난 것 같다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손을 떼었다.
“그럼… 그만할게요….”
“아니, 계속해.”
손을 떼고 물러나려고 했으나, 주인님께서 말을 덧붙이셨다.
계속하라는 주인님의 명령을 거스를 수 없어 딱딱한 어깨를 다시 주무르기 시작했다. 분명 약하다고 하셨으면서, 주인님께서는 한참 동안 그만두라고 하지 않으셨다. 묵묵히 돌덩이 같은 어깨를 주무르던 나는 점점 손이 아파 오는 것을 느끼며 속으로 몰래 눈물을 삼켰다.
작가 프로필
- 얼음성의 가이드 (르뮈)
- 얼음성의 가이드 (15세 개정판) (르뮈)
- 로봇보호구역 (르뮈)
- 로봇보호구역 (르뮈)
- 소 잃고 가이드 고치기 (르뮈)
- 소 잃고 가이드 고치기 (르뮈)
- 소 잃고 가이드 고치기 외전 (르뮈)
- 로봇보호구역 (15세 개정판) (르뮈)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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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로봇 조합 좋네요~ 설정이 흥미로웠고 재밌게 봤어요
sty***2025.10.24설정 독특하고 공수 조합도 취향이라 재밌게 봤어요
sol***2025.10.24설정이 좀 허술했습니다 로봇이라 피가 흐르지 않는데 멍들었다고 나온다던지.. 그냥 가볍게 보긴 좋아요
kim***2025.10.23이미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디디와 누군가를 내려다보는 감정만이 존재하는 윌리엄. 이 둘 중에 누가 더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어요. 키워드에 휴머노이드가 들어가면 우선 가슴이 미어질 것을 각오하고 읽는데요. 생각보다 할리킹에 조금더 가까워서 고생길을 달려온 다른 로봇 아이들보다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디디와 이브, 둘이서 꽃길만 걷기♡ 윌리엄은 그들이 행복할 수 있게 돈이나 낋여오걸아.
wri***2025.10.22색다르고 너무 재밌었어요
ann***2025.10.2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ne***2025.10.21
가볍게 볼 수 있어요~디디가 귀엽네요^^
ran***2025.10.20평이 좋아서 구매해봅니다
hee***2025.10.20디디 너무 귀여워요 ㅠㅠ 큰 사건사고는 없지만 뭔가 잔잔하니 좋네요.
050***2025.10.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gyd***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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