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0.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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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관계: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동거/배우자
*인물(공): 까칠공, 냉혈공, 능욕공, 다정공, 미남공, 사랑꾼공, 재벌공, 절륜공, 집착공
*인물(수): 까칠수, 단정수, 도망수, 미인수, 병약수, 순진수, 임신수, 잔망수
*소재: 키잡물, 할리킹
*분위기, 기타: 달달물, 삽질물, 애절물, 하드코어
*인물 소개:
강무영(공): 태승건설의 이사이자 단단한 몸과 배우 뺨치게 잘생긴 얼굴, 냉정한 성격을 가진 우성 알파. 태승건설의 회장 이태진 밑에서 일하고는 있으나 서로를 절대 믿지도, 아끼지도 않는다. 죽은 딸을 대신해 손자를 찾고자 하는 회장의 뜻을 따라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자신의 아들, 이수하를 찾아 저택에 데려온다.
이수하(수): 늘씬하고 단아한 미모의 베타. 어린 시절 엄마가 죽고 보호 시설에서 자라 ‘가족’에 대한 로망이 있다. 대학 진학은커녕 먹고살기도 바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와중, 불손하고 오만한 분위기의 대기업 이사가 존재도 몰랐던 친아빠라며 나타나 당황스럽다.
*이럴 때 보세요: 뒤늦은 가족애가 애욕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부정(父情)이라 믿었던 감정은 부정(不正)으로 치닫고 있었다.
작품 정보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를 어린 나이에 잃고 보호 시설에서 자란 수하.
성인이 된 후 어렵게 생계를 꾸려 나가던 그는 치킨집 아르바이트 중 아빠라고 주장하는 태승건설 이사 ‘강무영’을 만난다.
“핏줄이란 게 참 신기해. 이렇게까지 닮은 걸 보니 소름이 끼칠 정도네.”
순식간에 가난한 고아에서 재벌 3세가 되었으나 무영과 함께 있는 대저택은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던 와중 예기치 못한 수하의 오메가 발현과 우성 알파 무영의 러트가 겹치고,
두 사람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고 마는데….
[미리보기]
“호적 정리 같은 귀찮은 짓 하지 말고, 여길 끊어 놓을 걸 그랬나.”
“…….”
“그럼 도망치지 못했을 텐데.”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그의 표정은 음울하고 스산했다. 버림받아 상처받은 남자의 얼굴이었다. 수하가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감싸려다가 거두었다.
“왜…….”
“…….”
“왜 하필 나야?”
“…….”
“하고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나야, 안 되는 거 알면서…….”
“그러게, 왜 하필 너일까. 나도 이유를 알고 싶거든?”
“…….”
“미친놈이라고 욕하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나 스스로에게 물어봤어, 왜 너인지.”
무영이 머리를 쓸어 넘겼다. 다시 나타난 얼굴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근데 답이 안 나와. 그냥 정신 차리면 어느샌가 널 보고 있어. 내가 네 뒷모습을 얼마나 자주 훔쳐봤는지 알아? 난 네 아킬레스건 주름이 몇 겹인지도 알고, 걸을 때 어느 쪽 어깨가 더 많이 흔들리는지도 알아. 네 몸에 점이 몇 개인지, 어딜 가장 간지러워하는지, 기분 좋아 웃을 때 어느 쪽 입술이 먼저 올라가는지도 전부 알아. 더 해 줄까? 수줍을 땐 고개 숙이면서 귀부터 만지작거리고, 긴장할 땐 손끝 말아 쥐잖아. 너에 대해서 다 아는데, 네 머릿속만 몰라. 그래서 매일 매시간 불안해. 네가 또 어떤 방식으로 날 엿 먹이고 도망칠지 몰라서.”
숨도 쉬지 않고 내뱉은 절절한 말에 수하가 숨을 삼켰다. 무영의 눈이 눈물을 머금은 듯 흔들리더니 수하에게로 기울었다. 커다란 몸을 아이처럼 웅크린 그가 수하의 품에 파고들어 보드라운 가슴에 입을 맞추고 감은 눈을 문질렀다.
성적인 의미가 내포된 행동은 아니었다. 그보단 수하의 온기에 기대어 위로받고자 하는 감정이 느껴졌다.
작가 프로필
- 삼대 (핑크모드)
- 퍼펙트 컨트롤 (핑크모드)
- 찰떡쿵떡?! (핑크모드)
- 라커룸의 매니저 (핑크모드)
- 절친을 공략하시겠습니까? (핑크모드)
- 젖 흘리는 대리님 (핑크모드)
- 부정한 관계 (핑크모드)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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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불호에 어디가서 말 하지 못하는... 그래서 없어서 못 먹는 키워드! 핑크모드님 덕에 숨을 이어 갑니다.
per***2025.10.21아침부터 밤이 오기를 하루 종일 기다렸습니다 사랑해요 작가님
bla***2025.10.20작가님 큰일났어요 이대로라면 임신수 부자ㄹ작품에는 2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큰일어쩌고 법에 걸릴 것 같아요 빠른 시일내에 추가수정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소신발언. 부자ㄹ임신수 작품은 2세까지 보여줌으로써 비상식적인 가정의 완성.배덕감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로 인해 이상적인 가족 완전체가 된 기쁨 그렇지만 동시에 아이가 영원히 숨겨야할 말 못할 비밀이자 사랑의 결실이라는게.....어떻게 임신까지만 보고 끝내겠어요 아직 이 배덕감 두배 이벤트가 남아있는데... 귀여운 2세도 보고 이제 아빠인지여보인지동생인지아들인지 호칭 정리도 들어가고!! 세 명이서 쪼로록 닮은 모습이라던가 아직 이야기보따리 접으시면안됩니다 좀만 더 베풀어주세요제발
hah***2025.10.20찐근, 배뇨플, 집착착, 임신, 첫발현에노팅, ㄱㄱ 햅삐타임👍
lbh***2025.10.20외전을 더 달라...
dms***2025.10.20아침에 발견해서 어찌나 읽고 싶던지...퇴근하자마자 바로 달려봅니다.
ymi***2025.10.20아기낳은 후도 보여주셔야죠 ㅠㅠ
tjs***2025.10.20하쒸 찐근이네요…!!!! 본편 분량만큼 외전이 필요합니다!! 😭
tet***2025.10.20외전...외전!!!!! 더 달라!!!
god***2025.10.20찐근먹고 광명찾겠습니다⭐️
zyu***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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