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24 출간
- EPUB
- 약 12.3만 자
- 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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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BL 가이드
* 키워드 : 근친, 제형, 이복형제, 질투, 시리어스
* 공 : 미인공, 다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아벨 가스파르. 살아 있는 천사,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남자. 자신을 죽일 뻔한 형, 카인에게도 상냥한 태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의외의 일면이 하나하나 드러나는데....
* 수 : 미인수. 카인 가스파르. 아름다운 동생을 질투하여 죽였다. 그렇게 생각하고 떠돈 지 5년.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죄책감을 씻고자 고향으로 돌아온다.
* 이럴 때 보세요 : 긴장감 넘치는 금단의 관계로 더운 밤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둘 중 하나의 피가 싸늘히 식지 않는 한, 우리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작품 정보
질투에 미쳐 동생을 죽이고 말았다. 죄책감과 함께 자신을 쫓는 이들에게서 도망치던 카인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죗값을 받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은 멀쩡히 살아 있었다.
먼 발치에서 동생을 보기 위해 고향집을 찾아간 카인은 우연히 아벨과 마주하게 된다. 아벨은 갑자기 나타난 카인을 보고 놀라지도, 화를 내지도 않는다. 다만, 상냥하게 카인을 맞아 줄 따름이다. 카인은 그러한 아벨의 태도에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차츰 그 호의에 익숙해진다.
그러나 문뜩문뜩 보이는 동생의 태도에 카인은 이상함을 느낀다. 결국 카인은 아벨을 몰래 조사하게 되는데…….
***
“…형님?”
태양처럼 찬란하다고 생각했던, 그래서 더 미웠던 황금빛 눈 한 쌍이 자신을 똑바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 아벨.”
내내 속으로만 부르던 이름이 밖으로 나왔다. 카인은 말을 더듬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창피함, 모멸감, 민망함 따위의 감정이 줄을 지어 찾아왔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꼬리를 단 것은, 두려움이었다.
뭐라고 할까? 어딜 뻔뻔하게 들어왔냐고 인상을 쓰며 욕을 뱉진 않을까? 자신의 인생을 망칠 뻔했다며 저주를 퍼붓진 않을까? 그것도 아니면, 예전의 죄를 물어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 하지는 않을까?
아벨이 가장 예리하고 지독한 악행을 자신에게 행한다 해도 할 말이 없을 거라고 카인은 생각했다. 자신을 해한 자를 제단에 올리려 펄펄 뛰는 자들은 이 세상에 수도 없이 많지 않은가.
그러나 아벨이 건넨 건 평이한 인사말이었다.
“카인 형님이시군요.”
목소리 또한 마지막으로 들었던 것과 달랐다. 카랑카랑하던 미성은 낮은 울림을 머금은 남자의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벨의 목 가운데서 오르내리는 목젖 또한 카인이 처음 보는 것이었다.
“도와드릴까요?”
아벨이 손을 내밀었다. 카인은 뜬금없이 친절을 베푸는 그의 의중을 알 수 없어 그의 희멀건 얼굴을 들여다보았지만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다.
“괜… 괜찮다.”
가까스로 도움을 거절한 카인은 무릎을 털고 일어섰다. 그가 허리를 일자로 폈을 때도 아벨의 눈높이는 여전히 카인보다 위에 있었다. 카인은 알게 모르게 아벨이 위압적이라고 생각했다. 카인을 내려다보는 시선 그대로, 아벨이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오랜만입니다, 형님.”
작가
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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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단권이라 그런지 스토리가 휙휙 지나가는거랑 결말도 조금 아쉽긴한데 알잖아요 맛있는 집착계략동생공 냐미~~ 단권인게 아쉬울 정도로 더 보고 싶어요
tta***2022.01.23구원인 척 하는 나락서사 맛이 매우 좋습니다.... 마무리가 아쉽긴 한데 한권치고는 괜찮았어요. 오늘도 쓰레기통 속이 아늑하네요^*^
hj9***2020.05.31^^ 재미있게 읽는 중입니다. 후에 수정할게요.
akd***2020.03.3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jee***2020.03.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an***2019.12.21
마무리가......? 재밌는글인데 평점은 3.5정도.. 너무짧고 아직 풀어야할 이야기들이 있는데 갑자기 끝난 느낌 3일묵은 응가를 내보내려고 변기위에서 1분동안 숨도참고 힘주고있었는데 방구 한번으로 끝난느낌.. 더러운얘기해서미안합니다... 소재나 전개는 재밌었어요.. 리뷰읽으신분들 미안합니다..
hey***2019.05.06싱겁긴하지만 재밌어요
qhf***2019.04.06음.. 마무리 .. 어디로 갔을까요...
shy***2019.03.1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nam***2019.03.02
음 확실히 마무리가 좀 약하긴 해요. 단권에서 이야기 끝내려다보니 조금 급하게 흘러갑니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흐름 끊기지 않고 잘 읽혀서 괜찮았습니다.
yjl***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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