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6.08 출간
- EPUB
- 약 16만 자
- 2.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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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BL 가이드
* 키워드 : 신분차이, 나이차이, 인외존재, 초월적존재, 시리어스물
* 공 : 연하공, 미인공, 귀염공
신의 핏줄, 조국의 공자 '융'. 의문의 습격으로 조국의 유일한 신의 핏줄이 된다. 상염국으로 가는 여정 속에서 속세의 문화, 감정들을 배우고, 자신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 '인'에게 특별한 마음을 키워 간다.
* 수 : 연상수, 강수, 떡대수, 임신수
공자 '융'의 호위 '인'. 다른 신령들과는 달리 특별한 능력이 없는 인간이지만 뛰어난 무예 실력을 갖췄다. 신령이라는 책임감으로 융을 모시기 시작했으나, 여정이 계속될수록 점차 융이라는 사람, 존재에 대한 감정이 생기는 것을 깨닫는다.
* 이럴 때 보세요 : 아름답고 신비로운, 신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신랑이 떠나는데 신부가 어찌 혼자 있을 수 있겠습니까.”
작품 정보
아직 신화가 사라지지 않은 먼 옛날.
신들의 핏줄이 끊기지 않은 시대.
조국에서 신의 핏줄을 모시던 호위 인은 갑작스러운 습격에 자신이 모시던 공자 융과 함께 상염국까지 험난한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긴 여정 동안 아이였던 융은 어느덧 청년으로 성장하고, 그런 융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지키던 인은 신령으로서의 책무와 속세의 감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융과 인은 서로에게 묘한 감정이 생긴다.
한편 신의 핏줄 융을 노리는 이들의 추격은 계속되고, 두 사람은 신과 인간들의 대립에 휘말리게 되는데....
.
.
.
“인을 혼자 두지 않을 거야. 약속할게. 내가 신이 되더라도 인은 내 곁이야. 그때는 인을 다른 오행들과 같은 신령으로 만들어 줄게. 인이 영속의 가지를 취하지 않더라도 달의 곁에 빛나는 별들처럼 인을 내 곁에서 빛나게 해 줄게. 나는, 인을 좋아해.”
그러니까 더는 두려워하지 말렴, 나의 짝아.
“그러니까 울지 마, 인. 눈물이 너무 뜨거워.”
융은 소리 없이 흐느끼는 인의 어깨에 이마를 묻은 뒤 목덜미로 떨어지는 눈물의 감각을 인내했다. 입술이 파랗게 질릴 정도로 차가워진 몸에 인의 눈물은 촛농이 떨어지는 것처럼 뜨겁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융은 가슴속에서 뿌듯하게 차오르는 만족감에 입으로는 울지 말라 말하며 속으로는 인의 눈물을 기꺼워했다. 천이나 지가 바친 어떠한 공물보다도 인이 흘리는 눈물이 더 값어치 있게 느껴졌다. 단둘만이 남아,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바쳐지는 공물.
작가
- 제자는 마음에 숨김이 없어야 한다 (폭우주의)
- 리베로 시티, 죽음의 천사에게 청혼하는 법 (폭우주의)
- 환태자사건 (폭우주의)
- 키메라 (폭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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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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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인 사랑이야기 좋아하시는분께 강추드립니다ㅎ 배경도 새로워서 재미있고 스토리 흐름도 안정적이었다 느꼈어요ㅎ 새벽에 읽어서 그런지 눈물도 몇방울 흘렸답니다; 그래도 해피엔딩에 육아외전까지 있어서 편-안 했습니다ㅎ
guy***2022.03.07수가 끝까지 강인하고 사랑에 맹목적이라 너무 좋았어요 특히 첫날밤(?) 준비하는 모습이 신선해요 보통 아무리 떡대수 강수라도 잠자리는 공에게 휩쓸리는 작품이 대다수였는데 이런 수는 첨이라 넘 만족스러워요 란이 더 자란후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외전이 더 있으면 좋겠어요
wjd***2021.12.2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jee***2020.12.13
신비한 분위기가 넘쳐요.
chj***2020.12.03미인연하공, 미남연상수. 수가 호위에 강하고 짐승같고, 공은 차차 자라지만 여전히 공에 비하면 어리고 속세의 것에 겨우 눈뜬 수준입니다. 강하고 멋있는 공은 폭우주의님 소설에서는 찾기 힘든 것 같아요. 단권이지만 알차고, 분위기가 살아 있는 독특한 소설이었어요. 아홉 태양을 쏘아 떨어뜨린 후예의 신화가 모티브인데 그만큼 신비로운 설화같은 분위기의 소설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jdh***2020.11.23소공전을 시작으로 작가님 작품 도장깨기 중입니다..♡ 미인공 미남떡대수 좋아하는 제게 폭우주의는 한줄기의 빛..!!!! 이번 작품도 역시나 독특하고 신비로웠어요. 작가님 작품은 진짜 독보적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par***2020.10.29재미없어서 3/2까지 꾸역꾸역 읽다 포기합니다. 비엘 수천권 산 중에 중도포기는 5손가락에 꼽아요.
cat***2020.10.07음..그냥 그래요 공이 무능력합니다ㅜㅜ순정빼고는 그래도 참 조신하긴하죠 수도 나쁘진않지만 소위 섹텐?이라고하죠?그런게 그다지없어요
yel***2020.10.04재밌어요 신령들의 이야기가 좀더 자세히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znf***2020.09.07아 진짜 미묘하네요ㅠ 일단 융 인 외글자 이름이 읽는데 엄청 헷갈려요 단권인데도 읽는데 너무 피곤했어요 작가님 작품 다 읽었는데 그 중 제일 심심한 글인 것 같아요 역시나랄까 작가님 취향대로 다른 작품들처럼 모든 일이 종이접기마냥 반듯하게 접어들어가는데 때로는 비틀리더라도 도덕적으로 옳지 않더라도 애정하는 주인공들이 잘 되는 그런 결말이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물교환하듯 대가를 지불하는 해피엔딩이 아니라 뭔가 속시원한걸 보고싶어요 ㅠㅠㅠ 이게 모두에게 가장 이상적인 엔딩이지? 라고 말하는 듯한 하나를 주면 하나를 갖는 뭔가 교훈적인 글이지만 재미로 읽는 입장에선 찝찝함이 남네요... 차라리 그 무엇도 결착되지 않고 혼돈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싶구요 ㅎㅎ 설정들이 특이해서 잘 봤습니다 다른 작품도 기대할게요
rin***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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