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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분명 재밌을 법한 흐름을 가졌다. 허나 작가가 어휘가 부족하고, 이름짓는데 성의가 부족했으며, 상황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다.
배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유체위를 항행하는데 무는 브레이크인가 추진기선은 스크류의 산의 방향을 바꾸고 워터젯은 물의 분출 방향을 바꿔 속도를 감속한다. 동력원을 고RPM으로 돌리는건 브레이크로 잡고 있다 돌격하는건 땅에서나 가능한 짓이고 배에서 그런식으로 하다간 축이 아작나서 항행이 불가능해 질것이다. 혹여나 마법으로 가능하다 치더라도 유체위에 단독도 아니고 해전 중 가만히 떠 있는다 는것 부터가 판타지의 영역이다. 배 사이에 흐르는 수류는 베르누이의 법칙에 의해 넓은 공간보다 빠르게 되고 그에 의한 유압이 발생해 배끼리 서로 당기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마련이지만 그에 대한 설명따윈 없이 배 사이를 종횡무진 하는것으로 묘사되는데 해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종종 쓰일데가 틀린 용어선택과 모티브로 따온 나라의 이름도 대강에 그 나라의 사람이라고 있는데 이름 또한 아나그램으로 욕을 써놓은걸 봤을때, 이 작가는 어찌 연재를 따낸건지 의문의 들 정도 였다. 오타나 쓰고 지우다 보니 제대로 검수가 안된 부분은 기본이고 판타지와 게임 이란 핑게로 덮고 있지만 실제론 대항해시대 게임에서 배경을 그대로 때오고 지역 이름만 좀 바꾼 것에 이야기를 덮어씌운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어휘가 이렇고 기반이 되는 지식도 부족한데 역설적으로 초중반 이야기는 흡입력이 나쁘지 않다. 마치 이야기꾼으로 재능은 있지만 준비가 미비한 이가 글을 쓴듯한 느낌.
내가 좋아하는 장르에 판타지라 해적의 삶이나 생태 같은것은 얼마든지 바꿀수 있지만.... 마법이란 말로 뭉뜽그리기엔 너무 부족한 지식이 아쉽다. 어릴적 대항해시대2를 즐겨하던 해군 갑판병출신 누군가 정도의 제반지식으로 해전을 논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6권까지 읽었는데도 이 정도면... 후반부에 가서 걱정이 앞설 뿐이다.
재미가 없는건 아니다. 단지 거슬리는게 많고 중반까지 왔음에도 뭔가 방향성이 애매하고 아무 설명없이 주인공을 위해 모든게 준비되어있다는 느낌의 작위적인 사건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대여 인 점을 감안해 별4개 줘도 괜찮겠지만.... 그러기엔 내 덕심이 용납하지 않는다. 킬링타임용으로나 적합한 작품 구매각은 서지 않는다.
nex***
2025.07.29
대체역사소설에 판타지소설을 짜집기한것 같은 소설
초반의 흥미로운 설정과 재미는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그 흥미도 줄어듬
kin***
2023.01.18
초반만 재밌고 급격하게 노잼화함
rnd***
2023.01.16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읽었는데 그냥그러네요.
글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끌고가는 힘이 부족한듯
cma***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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