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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夜)한사랑 상세페이지

야(夜)한사랑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출간 정보
  • 2017.02.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6.8만 자
  • 3.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55490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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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夜)한사랑

작품 정보

8년 전과 현재를 오가며 끈질긴 악연으로 이어진, 세 남녀의 아프고 잔인한 사랑…….

그녀의 흔들리는 눈동자가 그를 향했다.
“왜, 사랑하게 될까 봐 겁나?”
서늘한 눈빛, 조롱하는 말투, 우악스럽게 턱을 그러쥔 손.
그러나 그 어느 하나 뿌리칠 수 있는 건 없었다.

-본문 중-
맞물린 곳이 더 깊은 곳을 찾아 들어갈 때마다 묵직하게 아랫배에 피어오르는 은근함에 그의 감각들이 미친 듯이 날뛰었다.
절대 느끼지 않을 거라 수없이 다짐했다. 오롯이 그녀를 수치스럽게 바닥으로 끌어 내릴 요량으로 품었건만, 어느새 그녀를 더없이 원하고 느끼는 저 자신에 그는 알 수 없는 자괴감이 들었다.
하……, 설마. 아직도 사랑이라는 사치스러운 감정이 남아 있다는 건가.
그녀를 품는 순간 8년 전의 잔인했던 악몽을 잊을 만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지독한 간절함이 꿈틀거렸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임을 알면서도.

***

“처음 뵙겠습니다. 루이스 윌슨입니다.”
루이스 윌슨? 순간 한기의 눈동자가 번뜩거린다. 자신을 그토록 애태우고 있는 그 루이스 윌슨이 제 눈앞에 서 있음에도 한기는 반가워하기는커녕 경계하고 있었다.
그건 그가 아는 누군가와 무척이나 닮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같은 사람이라 그는 확신했다. 이십 년 넘게 봐왔던 친구의 얼굴을 어떻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그가 파이너스 그룹의 후계자가 되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지, 그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전히 경계 가득한 눈빛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한기에게 루이스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와 그가 내민 손을 번갈아 보던 한기가 이번엔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채 그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제 안에서 수없이 울려 퍼지는 의문의 소리를 삼키며 그는 겨우 입술을 떼었다.
“마르스 최한기 회장입니다.”
마주 잡은 두 사람의 손아귀로 팽팽한 기운이 맴돌았다.




【키워드】
현대물, 오해, 복수, 첫사랑, 재회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후회남, 절륜남, 상처남, 냉정남, 재벌녀, 상처녀, 후회녀, 애잔물, 신파, 피폐물, 고수위, 이야기중심

작가

수향
국적
대한민국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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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녀본색 (수향)
  • 너를 가두다 (수향)
  • 우리, 사이는 (수향)
  • 상상불가 (수향)
  • 취향 (수향)

리뷰

3.5

구매자 별점
8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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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올드하고 뻔한 스토리는... 아.. 너무 지루해요 ㅠㅠ

    ben***
    2017.03.14
  • 진짜 올드해요 ㅋㅋ 그리고 남주가 안멋있는 ㅠㅠ

    als***
    2017.03.04
  • 안타까운사랑 멋있다 눈물도 났음

    par***
    2017.02.25
  • 생각보다 괜찮아요..첨에는 흥미를 끄는데...갈수록 좀 밋밋해지는감이 없지않아요...

    w34***
    2017.02.24
  • 뭐랄까...전체적으로 올드하네요 문체가 좀 옛날스럽고 특히 남주 말투가 좀 그래요 ㅎ

    tjs***
    2017.02.23
  • 처음은 긴장감있는 전개에 적당히 야하기도했는데 중반이후엔 사족처럼 넘이야기가 늘어지고 씬도 긴장감이 없네요ㅠㅠ 뻔한 이야기더라도 필력으로 극복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읽을까 말까 계속 스킵하면서 겨우읽었어요ㅠㅠ

    hyu***
    2017.02.23
  • 취향저격이었네요. 전 정말 좋았어요~

    kqw***
    2017.02.22
  • 예전 2000년대 초 정석 로설 같아요 ㅋㅋ 그때 생각하면서 읽으면 괜춘하거 요즘 로설 읽다 읽으면 진부해요

    poq***
    2017.02.21
  • 연재보다가 멈췄는데 역시 이북으로 한번에 끝까지 보는게 편하네요 돌고돌아 만날사람은 결국 만나지는 것... 로설이니 가능한 얘기겠지만 ㅎㅎ

    n2j***
    2017.02.21
  •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정말 내가 여주의 입장이 된다면 너무 힘겨울것같아요. 그래서 더 여주가 대단한것같고요. 잘 읽었습니다.

    sha***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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